그냥 남자들은 다 그런가요...
그냥 맘이 허해 적어봅니다..
오늘은 남친과 사귄지 200일...
전날에 집근처로 간다느니 이러길래 내심 기다리고 있었죠...
근데 모 하도 바빠 보이기도해서 저녁 먹자고하면 중간쯤에 만나서 밥이나 먹을까.. 혼자 생각하고 있었슴다..
근데 하루종일 딴소리나하고 잠깐이라도 보잔소리도 안하고.. 보채기 싫어서 그냥 기다리고 있었죠
그러다 4시..5시.. 준비하고 있던게 아니라 나가기도 어중간해서 포기하고 있었어요..
근데 6시즘 안되서 연락오더니... 할일이 많다고 목요일까지 해가야 할일이 있다고 집에도 못갈거 같단소리를 하더라구요...
좀 안쓰럽기도하고 거기다대고 보잔말도 안나오고 할기분도 안나고 "알았어, 고생해"라고했죠...
그제서야 화난거 같아보였는지 중간에서 보자내요... 밥먹고 자기는 다시 가야한다는데 거기다대고 나오란말을 어찌합니까 ㅠㅠ 그냥 할 일 하라했죠.. 그리고 내가 대기하고 있는사람도 아니고 나오랄때 바로 나가지나요??
그러면서 "싫으면 할수없지..." 이러고 있내요... 내가 언제 싫다했나요...헐...
그러면.. 200일에 못만나서 미안하다... 오늘 얼굴보면 좋았을텐데 너무 바빠서 미안하다 사랑한다...
모 이런 말이라도하면 화가 날일이겠습니까... 다 이해할거 같은데 이런말도 없이 지금 자고 있나봐요...
무슨 1200일도아니고 200일이면 얼마 안된거 아닌가요?? 모 대단한건 아니지만 조그마한 선물로 100일도 저혼자 챙겼는데... 이건모...
얼마전 사귀고 첫 발렌타인데이떄도 선물에 초코렛도 직접만들어서 줬더니..
화이트데이는 당일날 못 만난단 말도안해주고.. 전주일날 보자더니 갖고싶은거 없냐고 고르라내요..
선물고르기 그렇게 귀찮았나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참았습니다. 그러더니 제앞에서 사탕을 사려고하내요...
이건 모하자는 시츄에이션... 내가 지금 옆에서 보는데 너무도 당당히 사려고 하길래...
지금 혹시 나줄려고 사탕사는거냐고 했더니.. 그제서야 아니다 싶었는지 그냥 자기가 먹을려고 했다고 얼버무리더라구요... 그날 그냥 크게 화내지않고 넘어갔습니다... 사탕은 없었구요..
발렌타인데이날 직접 만든 초콜릿 주기전에 편의점에서 파는 초콜렛 하나주면서 장난쳤었거든요... 나중에 말하길 그게 다인가하고 서운했었다고 하더라구요...그런 사람이..-..- 정성을 따지던 그런 사람이 왜 정작 본인은 성의있는 선물, 성의있는 말한마디 못하는건지...
제가 말하는 성의있는 선물이라 함은 책한권을 하더라도 내 생각을 하면서 골라준 정성을 말하는건데...
이런걸 살시간이 없으면 말한마디라도 해주는건 힘든건가요?
남자들은 이런게 힘든건가요??
가끔 다른 사연들이나 주위 사람들보면 기념일 잘 안챙긴단말 많이 듣긴하는데...
직접 겪으니 이거모 기분이 별루내요...
포기하고 나도 신경 안쓰고 안챙길까하는 생각도들고 이런 소소한 기쁨도 나누지않으면 연인인가 싶기도하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드는밤이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