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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문제로 날 서운하게 하는 남자친구. 지쳐요

에휴 |2013.03.21 20:48
조회 1,005 |추천 0

안녕하세요. 23살 직장인이에요.24살 남자친구와 100일 갓 넘었어요.. 고민하다 글을 올려요..

 

제고민은 100일 넘은 커플같지가 않고, 2년 넘게 사긴 커플마냥 연락이 드물다는거에요..

 

남자친구랑 하루에 카톡 얼마나 하세요? 틈틈히?

 

저희는 카톡을 하루에 10개정도밖에 안합니다.  사실 처음부터 이런건 아니였어요..

 

언제부턴가. 남자친구는 할일이 부쩍 많아졌고. 무언가 몰두하면 핸드폰을 확인하지 않는다네요..

 

그래서 카톡에 제가 칼답장하면, 남자친구는 두세시간 뒤에나 답장이 오니까..

 

기다리는 사람 입장에서는.. 참 제자신이 초라해지고 싫어졌어요..

 

그래서 저도 이제 남자친구랑 똑같이 몇시간 뒤에나 답장을 하기 시작했고..

 

그러다보니, 하루에 연락을 10개정도 하게 된거같아요.

 

처음엔 서운하기도하고, 속상했어요. 그래서 최소한 어디서 무얼하는지 만이라도 알려달라구했어요

 

근데 그게 말한다고 되는건 아니더라구요. 이게 지속되다보니까 익숙해져서..이제 괜찮아졌어요..

 

이렇게 연락이 잘 안와도 만나면 날좋아하고 있는 행동이 보여서, 그 마음만으로도 괜찮았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절 좋아하는 마음에도 확신이 안생겨서 그런지..

 

혼자 좋아하는것만 같아서 힘들어요.. 

 

솔직히 제 연애방식은 구속 싫어하고요. 2년 넘게 사긴남자친구 2명있었는데, 그분들과도  연락문제로는 싸운적이 단 한번도 없었어요

 

그만큼 저는 연락문제에 쿨한사람인대도.. 시간이 지날수록 이해가 안가네요..

 

처음엔 그사람의 연애방식, 살아온 날들이 다르기때문에 그런거라고 이해했어요

 

연락과 사랑이 비례 안할수도 있다고 믿었어요..

 

일주일에 3~4번은 술을 먹는 사람이에요. 술먹을때도 연락 안되는거 당연하고요

 

오히려, 술먹고 나서 카톡해주는게 아니라, 다음날 연락하겠다고하고 술먹으러 가는사람이에요..

 

이렇게 연락문제에 속을 썩이는데도 제가 쉽게 포기할수 없는건 그만큼 좋아하고있어요

 

근데 이제 혼자하는거 힘들어서 그만해야 할까봐요..

 

남자친구가 표현도 잘 안하는편이에요.. 어쩌다..가끔.. 사랑한다 이쁘다 해주는정도

 

달달하고 오그라드는말은 절대 못하는 성격이에요..

 

그래서 제가 더 힘든거일수도있어요.. 너무 제 위주로만 썻네요

 

남자친구가 잘해준걸 나열하자고 하면,...

 

데이트비용은 저는 돌아가면서 사는걸 좋아하는데 (예를들어,남친이 영화보여주고 제가 밥사기)

 

뭐가 더 많이 나오던 상관안하는 성격입니다.

 

근데 남자친구는 자기가 다 내려고해요.. 제가 내려고하면 못내게 하고요..

 

화장실 갔을때 몰래 계산하구요. 학생인대도 불구하고, 십마넌 짜리 운동화까지 선물해주더라구요..

 

그리고 저번에도 연락문제때문에 그냥 혼자 인게 날것같다고 했는데

 

잘못했다면서 잡았어요..

 

그리고 제가 싫어하는 스킨십 같은건 딱  안할줄도 알아요. 그게 참 고마워요

 

주변사람들한테도 얘기헀는데 정말 이해할수가 없는 스타일이래요..

 

어떻게 좋아하는데 이렇게 너한테 연락이 드무냐고, 백일이면 한창 좋을때라고들 하는데

 

전.. 글쎄요.. 저한테 너무 무관심한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혹시 제가 해도그만 안해도그만인 취미정도가 아닐까 싶기도해요..

 

저도 그사람에게 솔직하게 이정도는 해줬으면 좋겠다고 얘기도 해봤구요

 

너무 표현을 안해서 제가 더 많이 표현하는 방법도 해봤어요..

 

근데.. 이렇게 해도 바뀌지 않아요..

 

그냥 서서히 마음 접을까봐요.. 여자는 이래서 사랑받아야 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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