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일주일 앞둔 여자입니다.
예비신랑 피가 거꾸로 솟게 만들 번뜩이는 아이디어좀 내주세요.
어제새벽 1시30분.
잠이안와 남친한테 전화를 하니 연속 3번 통화중이더라구요.
기다린 후 5분후에 다시 했습니다.
통화연결음이 연결되고 남친이 받았습니다.
잠에서 깬듯한 목소리 연기를 하며
"으응~~여~보세요오~~"
왜 자는사람 깨웠냐는 듯한 목소리 연기를 하며 받더라구요
감이왔죠. 어이가없었죠 .
연기하지말고 지금 통화한 사람 누구냐고. 지금 시간 1시 30분이니 캡쳐해서 보내라고.
도리어 화를 냅니다. 계속 자는 사람 깨워서 뭔 소리냐며..
완전웃겼죠. 정색을하면서 잔말말고 캡쳐해서 보내라.
발뺌할땐 언제고 그제서야
"하...알겠어. 기다려봐"
하더니 카톡으로 캡쳐뜬걸 보내더라구요.
이승근...이라는 이름. 밤 12시 59분부터 30분간 통화한 내역이 찍혔어요.
근데 여자직감에 이승근? 남자랑 이시간에 30분이나 통화를?
그럴수도있겠다 싶어서 그날은 그냥 넘어갔어요
오늘 아침에 출근 후 너무 깨림직해서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서
그번호로 전화를 해 보니 여자가 받습니다. 그냥 끊었어요.
친구가 친구 핸폰으로 그 번호를 저장하니 카톡친구가 떠서 정보를 알아냈어요.
대학 같은과 여자후배 입니다.
왜. 그시간에 여자후배랑 전화를 했으면 당당히 밝히지 왜 이름까지 남자이름으로
수정하며 날 속였는지 정말 괘씸한데요.
내일 만나서 이승근이라는 오빠한테 전화해보자며 그 표정을 관찰할까..
어떻게할까 ...
좋은아이디어가 안떠올라요.
피가 거꾸로 솟게 만드는 기가막힌 아이디어좀 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