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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라리랑 모범생이 썸

하하하 |2013.03.23 10:43
조회 306 |추천 0

안녕하세요 넘넘심심해서 제 연애사가 아니라 썸사라고할까..

얘기해볼게여

전 중2여자에요.

 

 

 

중학교 2학년이 됬음

둘러보니까 우리반은 남자날라리 집합소인거임

여자애들은 날라리 하나도 없었음

전 그당시 모범생까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애였음

제목은 평범한애라고쓰면 길어질까봐 걍 모범생으로 쓴거임

 

자리를 바꿈

내 뒷자리에 앉은 남자애도 날라리였음

잘생겼음

호감이 갔음

말을 걸고싶었는데 난 모범생과 날라리는 이어질수없다는것을 알았음

근데 얘가 나한테 자꾸 호감을 표시하는거였음ㅋㅋㅋ

계속 나한테

 

나 이번엔 실내화가져왔다

키가왜이렇게 작냐 이러면서 필통으로 내머리 살짝치고감(나 161임ㅡ... 작다고 생각은안함 걔는 174임)

내발옆에 지발대면서 발이작네

깜지쓰기 힘들겠다 내가대신써줄까

머리만지면서 샴푸냄새난다

 

이러다가 서로 조금씩 친해짐

나도 걔가 착한애란것을 알게됨

 

선생님이 우리번호 저장해야된다고

번호 부르라고 했음

내 번호도 불렀음

그날 저녁에 톡이 옴

 

:사회숙제뭐야 알려주셈

나: 누구임

: 몰라잉

나: 누구얔ㅋㅋㅋ

: 피클이다

 

이제부터 걔를 피클이라고 하겠음

그냥 생각나서.. 사실 오늘아침에 피자먹음

 

다음날 학교에감

썰렁해짐..ㅠㅠㅠㅠㅠ

계속 지짝이랑만 말함

아주아주아주 분노가 치밀어오름

내가 뭘 잘못했나 생각이듬

근데 그냥 서로 부끄러워서 말을 못했나봄

점심시간 지나고 다시 친해짐

 

걔는 나한테 꼭 하는게 있었음

머리 치고가기

이거 꼭함ㅋㅋㅋ

필통으로 리코더로치고

손으로 세게치고 튈때도 있음

 

 

귀찮아안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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