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방송작가가 돌아왔어요~~*_*
근데 방탈 아니냐고?
왜 훈훈한 이야기에 쓰냐고?
이유인즉슨 나는 자취를 함에도 꼭 내손으로 아침밥을 차려먹는
그런 여자. 자취생의 아침먹기란 훈훈한 내용이기...무튼 방탈 ㅈㅅㅈㅅ
저번에 쓴 톡톡으로 반응이 뜨거웠지만 판이 안됐음으로 오늘도 음슴체~
이 이야기의 발단은 아침에 글쓴이가 우걱우걱 아침밥을 씹다가
M본부 "아빠 어디가?" 보다가 문득 든 생각ㅋㅋ
여러분은 "리얼리티" 방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예를 들어 가장 큰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이나
리얼을 가장한 스튜디오 프로그램이 참 많은데...
1. EX. 출연자가 가게에 들어가는 상황
출연자가 가게에 들어가고 카메라가 뒤에 따라가면
출연자 뒷모습이 나와야되는게 일반적인 원리.
근데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가게 안으로 들어오는 출연자 모습이
최대한 자연스럽게 나옴.
*현장에서 연예인이 직접 섭외해서 찍는 경우도 있으나
보통은 작가가 다 섭외하고, 카메라 세팅하고 기다리고있음.
= 이런 것들 보면 대부분이 꺾어진 골목이나, 가게 저 멀리서 걸어오는 샷이 대부분
/ 대체적으로 "멀리서 걸어와주세요" 를 외치고
가게 안에서 카메라가 기다리고있음.
2. 스튜디오 시선 처리
여러분들은 이상한 걸 못느끼셨슴?
출연자들의 시선 처리가 그 답임.
앞만 보고 찍어도 모자랄 판에 자꾸 눈동자(시야가) 흔들림
(물론 눈여겨보는 시청자는 없겠지만)
그 이유인즉슨 카메라 앞에서 매직으로 써놓은 그 큰!!!! 대본 종이를
그대로 읽는 것이기 때문.
(세심한 작가의 경우 쉼표와 주의할 점도 함께 적어놓음)
*현장에서 '지금 당장 해야하는' 상황 쓱쓱 써서 주는 것도 있슴
*대본 외우고 오는 연예인 잘 없음. 흐름만 알면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앞에서 다 적어놓은거 뜯어주기 때문.
=글쓴이가 연예인은 참 쉬운 직업이구나.. 저래서 MC 하는구나
했던 이유중에 하나임. 내가 막내때 진짜 14-20 페이지 되는걸 전지에
하나하나 다 적어서 앞에서 뜯어줌.
내가 밤새 매직냄새 맡으며 썼던 그것은...녹화 끝나고 쓰레기통으로 직행데쓰
3. 승부 결정(서바이벌 프로는 제외)
어디 내세울 경력만큼 쌓이진 않았지만서도 글쓴이는 대충 승부하는 프로그램에서
누가 이길지 정도는 예측할 수 있슴.
명절에 친척들이랑 승률내기하면 내가 백프로 이김.
보통 승부는 정해져있슴.
깊이 들어가면 프로그램을 다 얘기해야하기 때문에 그것까진 말하지 않겠슴
그리고 한가지 팁을 주자면, 방송에는 '편집'이라는 환상적인 기술이 있슴.
찍는대로 다 나가는 것이 아님을 항상 명심하고 프로그램을 보면 재밌슴.
뭐 오늘은 여기까지.
방송에 대한 환상이 깨지셨다면 죄송함.
다 알고계신 내용이었스면 더더욱 죄송함.
하지만 알고 보면 더 쏠쏠한 재미가 있기 때문에 쓴것임
오늘도 촬영에 자막에 이래저래 고생하시는 방송계 종사자 여러분!
모두들 힘내자구요! 캬
따땃한 봄이 오고 있으니 악플은 자제해주심 감사하겟슴~.,~
글고 난 작가고 글을 못쓰지는 않지만
이렇게 설명하는 글의 글빨에 대해 지적하시면 할말이 음슴.
그럼 나는 쿨하게 튀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