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디다가 써야할지 잘모르겠어서 여기다가 일단쓸께요ㅠㅠ
저는 이년정도 만난 남자친구가있는데요..
처음에는 그냥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서 가족들끼리의 관계가 돈독할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ㅜㅜ
아버님은 누나를 아끼시는편이고 어머님은 제남자친구를 되게 아끼시는데요..
그정도가 점점심해지는거 같아서 제가 이상한건지 아니면 남자친구가 마마보이가 맞는건지
궁금하네요ㅠㅠ 일단 가족들끼리 단체카톡을합니다 물론 저희집도 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ㅠㅠ
그렇지만 부모님은 맞벌이시고 누나랑 제남자친구는 학생이라 낮시간에는 서로 바쁜데도
단체카톡은 1분도 쉬지않고 울립니다ㅠㅠ 어디니?뭐하니?밥은먹었니? 이런말은 기본적이고
별 의미없는 말까지 정말 쉬지않고 하십니다...어머님이요....남자친구는 저랑 전화하다가도
나 카톡해야되...ㅠㅠ 이러길래 누구랑?? 이러면 엄마랑...이러고는 1분이상 전화를 이어가지못하고
끊는게 다반사입니다ㅜㅜ저역시 평일에는 일을하고있어서 주말커플인데 주말에 남자친구를 만나면
남자친구는 핸드폰을 손에서 놓칠않습니다.... 궁금해서보면 역시나 엄마와의 개인카톡....
나 뭐먹고있어! 영화보고있어! 지금어디야! 나중에 여기 엄마랑 오고싶다! 사진찍어서 보내기는 물론
두시간에 한번꼴로 엄마가 영상전화를 거십니다... 그리고 둘다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8시만 되면
항상 이시간까지 안오고뭐하니, 어디니, 저녁같이먹자, 얼른와라 등등 전화며 카톡이 수시로 옵니다..
몇일전에는 같이 점심을 먹기로해서 제가 아침부터 장을 봐와서 집에서 점심을 만들고 있었는데
남친한테 오는 카톡을 보니 엄마한테 여자친구랑 점심먹으러 나간다고 했더니 어머님이 엄마랑
먹어야된다고 그냥 나중에 먹자고하라고....그게싫으면 니가 두번을 먹으라고...고집아닌 고집을
부리셨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점심은 저혼자 꾸역꾸역 먹다가 화도나고 서럽고해서 다 버렸습니다....
영화를 보고있는걸 뻔히 아시면서도 지금 엄마 술먹고 운전못하니 니가 지금와라 얼른와라..
20분정도 거리인데도 10분안에 빨리와라...이러시고 뭔일있어서 빨리오라시는건가 싶어서 서둘러가면
그냥 보고싶어서....가 이유십니다...
남자친구랑 얘기를 안해본것도 아니고 남자친구입장은 자기가 널만나기전엔 거의 항상 집에있었다..
그래서 엄마랑 데이트도 자주 나가고 맛집도 가고그랬었는데 엄마가 그걸 이제 못하니까
그러시는거같다... 엄마가 자기때문에 고생하셔서 자기는 잘하고싶다... 처음엔 저도 그래그래하다가
이건 점점아닌거 같아서 좋게 말했습니다. 물론 너랑나랑 결혼을 한것도 아니고 물론 너가 나보다
어머님께 더 잘하고 그러는게 맞지만... 여자친구인 내입장도 한번 생각해달라 너만날생각에 이쁘게
차려입고 나가도 엄마가 부르시면 만난지 한두시간만에 너는 집에 가야하니....나는 어떨거같냐...
말해도 그순간뿐입니다... 어쩌다 평일에 제가 일이 좀 일찍끝나서 남친학교앞에 데리러가면
학교주변에서 데이트를 해도되는건데 굳이 버스를 타고 집으로가서 엄마를 보고 얼굴도장을
찍고나옵니다......어머님도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시고 남자친구도 싫지만 엄마를 서운하게 하기는
싫다면서 의무적으로 합니다....어머니를 만나뵙기도 자주 만나뵙고 저한테도 너무 잘해주시는데
이러다가는 데이트도 셋이 해야할것만 같습니다.... 남자친구방은 방문도 안닫히게 어머님이 해놓으셔서
남자친구집에 놀러가도 항상 방문은 활짝 열려있습니다.... 이것만 빼면 정말 저한테 한없이 잘해주고
너무 착한 남자친구인데....너무 힘드네요....제가 너무 이기적이고 예민하게 구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