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많은 댓글들이 이어질줄은 몰랐네요.
우선 이후의 이야기를 먼저하자면,
앞뒤얘기 다 잘라먹은건 맞아요. 어찌 인생얘기를 글로 다 담으려니 어렵더라구요
여하간 저는 요새 직장도 집도 좀 일이 많이 꼬여 힘든시기에 남자친구와도 불화가 많아
서운하고 섭섭한것들이 배로 찾아와 저스스로도 감정컨트롤이 안되던 시기이긴 합니다.
어제 얘기했어요.
내가 지금 이렇게 힘들어 조금 예민해하고 모자란 부분들 조금만 참아주고 보듬어줘라
내가 이시기만 지나가면 정말로 배로 더 잘하겠다 미안하다
그리고 나도 노력해보겠다고요
알겠다고 도와주겠다고 해줍니다 또 이렇게 하고 또 싸우고 싸움의 연속이 될지 모르겠지만
우선 많은 분들의 말따라 저도 노력해야하고 , 저도 좀더 성숙해질려고요,,
뭐 우울증이네 뭐네 악플도 다 감사히 보았습니다.
사랑이란게 참 어렵긴 하네요^^
어느날 우연히 본 웹툰에 사랑의 1년치의 값은 열정이고 10년치의 값은 믿음 영원한 사랑은 희생이라더라구요
저는 많은 분들의 말대로 열정 믿음 희생을 다 그사람에게만 기댔던건 아닌가 싶습니다.
---------------------------------------------------------------------------------------------------------
얼마전 헤어지고 다시 만나기로 하고 계속 영화속 관계처럼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으로
지내다가 어제 그영화를 보고말았네요
말한마디 할때에도 혹시나 예전처럼 또 싸울까바 말을 멈추고, 그냥 참아버리죠
참는게 그런데 참는게 아니죠....
이해해주는것도 아니죠...
맘속으론 쌓아버리는거죠..
싸우는게 두려워 대충 넘어가 버린거죠
영화보는내내 펑펑 울었습니다. 너무 내맘 같아서요..
나와서 남자친구 왈.. 여자 마음을 조금은 알꺼 같아..내가 더 잘할게..라고 해줬어요
그 얘기 듣고서라도 그런 기분 떨쳐내고 기분좋게 있어야 하는데
저는 영화 이후 여운이 너무 길었나봅니다.
밥먹다 말고 또 울어버렸어요..우리상황이 이런게 너무 서글퍼서요
그래서 밥먹다 말고 또 싸우고 말았습니다.
"영화에 빙의되서 이러고 있는거자나
나는 니 상상속에서만 살아?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건데
너가 밥먹다 그러고 고개 떨구고 한마디도 안하고 밥만먹고 있고
울면 나는 어째야 되는건데?
이런게 너만 생각하는거 아니냐?"
근데 내 입장에선
"그래 미안해
분위기 이렇게 만들어 미안해
그렇지만 내기분이 지금 스스로 케어가 안되
이럴떄 좀 보듬어 줄순없어?
내가 요새 민감하고 예민해 있는거 알면
니가 좀 보듬어줘도되자나?"
그렇게 화해못한채 하루가 흘렀어요..이대로 헤어지는건 아닌가 또 불안하고 힘듭니다
카톡보냈죠. 잠은 좀 잤느냐 오늘 퇴근하고 좀 보지 않겠냐..
오늘 일이 있다네요.. 혹시 다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거냐..하니
그렇지 않다고 ...그렇지만 지금 당장 만나는건 좀 무섭다고 ...불안하다고..
제가 어떡해야 하는걸까요..
저도 제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헤어지고 싶진 않지만..이대로라면 헤어지는게 맞는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