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주민등록등본을 카스에 올린 보험담당자

개인정보유출 |2013.03.26 00:04
조회 206,138 |추천 358
우선 방탈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결시친에 현명하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방탈을 하면서까지 글을 남깁니다.

내용이 길더라도 양해 부탁드리며 현명하신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목 그대로 다른 사람 카OO스토리에 제 주민등록등본이 올라가져있었습니다.(제거, 남편거, 아이 두명)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가 카OO스토리에 다 공개가 된거죠.

사건은 오늘.. 기존에 OOOO 아이보험을 기존에 20세 만기에서 100세 만기로 변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4월1일부터 보험 가입시 여러 가지 안좋은 조건으로 바뀐다고 하여 큰아이(2010년 가입), 작은아이(2012년 가입) 기존에 계약을 해지하고(보험료 낸건 모두 손해본거죠..4천원가량 환급됨) 100세 만기로 재가입을 했습니다.

보험 가입 해주신분이 저랑 멀리 떨여져 있어서 전화상으로 모든걸 처리하고 서류는 오늘 택배로 받아서 자필 사인을 했습니다. 오늘 4시45분경 보험 가입 담당자에게 연락이 와서 지금 가입하려는 보험이 조기에 마감이 될 것 같다며 오늘 모든걸 처리해야될 것 같다고 주민등록등본 떼놓은게 있냐며 사진을 찍어서 자기한테 보내달라고 합니다. 작년 11월에 떼놓은걸 먼저 보냈는데 최근 3개월안에 발행한게 필요하다고 하여 오늘날짜로 다시 출력하여 사진찍어 문자로 총 4장의 사진을 보냈습니다. 보내면서도 좀 불안한 마음은 있었지만 보험가입을 해야되니, 믿고 보냈던게 이렇게 문제가 될줄이야.. ㅠㅠ 문자보내고 회신이 왔는데 혹시 메일로 보내줄 수 있냐고 해서 스캔해서 메일로 등본을 또 보내습니다. 5시32분경 처리완료되었다며 감사하다는 회신이 왔습니다.

평소 지하철 안에서 카OO스토리나 인터넷 기사를 자주 봅니다. 오늘 7시경 퇴근길에 카OO스토리 소식을 보면서 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최근 소식 두 번째 알림에 주민등록등본이 올라가져 있는걸 봤습니다. 속으로 이게 머지? 누가 등본을 카스에 올려놨나? 하면서 상세보기를 했는데 글쎄 그 등본이 오늘 제가 문자로 보낸 내용 그대로 카스에 떡 하니 올라가져있더라고요...등록시간이 5시3분이였고 지금시간이 7시가 넘었으니 2시간가량 카스에 계속 올라가져있었고 최종삭제시간은 오후 9시가 넘었으니 (4시간가량 카스에 남겨져 있었던 겁니다) 순간 너무 당황하여 보험 가입 해주신분께 바로 연락을 했는데 왠 남자분이 받으셔서(보험 가입해주신분은 여자) 지금 통화가 안된다고 하십니다. 속으로 미치고 팔짝 뛰겠는데 왜 다른분이 전화를 받는지 이해가 안되서 저 지금 매우 급하다고 지금 전화받으시는 분은 누구냐고 “OOO씨 핸드폰 아니냐고 막 흥분해서 말을 하니 지금 서비스센터에 핸드폰이 맡겨져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럼 OOO씨 전화번호 다른거 알고 있냐고 물어봐서 다른번호로 전화를 했는데 안받습니다. 영업시간이 끝나서 그런지..

제가 알게 된 7시부터 집에 오는 1시간동안 지하철안에서 전화를 얼마나 많이 했는지, 그런데도 연락이 안되어, 사이버수사대에 전화를 하니 OOO톡 회사에 전화를 해야된다고 하여, 114로 번호확인하여 OOO톡에 고객센터에도 전화해보고(근무시간이 지나서 통화못함)..

보험 하시는 분이라 카스에 친구가 132명이나 등록되어있었던데 이 많은 사람들중 몇 명이나 봤을까? 화면캡쳐에서 저장해놓은 사람은 없을까?

연락이 안되서 미쳐버리겠고, 어떻해야될지 몰라 우선 당장 통화가 되는 긴급출동센터에 연락을 해서 상황이 이렇다 설명을 했습니다. 죄송한데 제가 너무 급해서 당장 통화가 되는 긴급출동에 전화를 했다고, 어떻게 연락할 방법이 없는지 사정을 설명했습니다. 자동차쪽에도 제 가입했던 이력이 남아있어서 그런지 보험 가입해주신분 OOO분 맞냐며 확인을 하십니다. 헌데 자동차보험쪽이라 보험담당자에게 전화를 했지만 연락을 안받는다며 자기가 해줄 수 있는건 고객센터에 남기는 것 뿐이라고 하시던구요.(처리는 안되었지만 담당 업무도 아닌데, 같은 보험회사라는 이유만으로 전화받으셔서 상담해주신분 감사하고 죄송했습니다) 처리도 안되고, 보험 가입해주신분은 연락도 안되고, 갑갑한 마음이 이어지고 있다가 경찰에 신고해야겠단 생각이 들어 전화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데 8시 10분 전화한통이 걸려오더군요...보험 가입해주신 분입니다.

목소리를 듣는순간 지금 머하시는거냐고 한마디 하는데 갑자기 왜그랬는지 눈물이 막 납니다.. “다다다다” 거의 울먹거리며 떨리는 목소리로 왜 삭제 안하고 있냐고 머라고 했는데 자기도 삭제하려고 했는데, 삭제가 안되었다며 핸드폰이 또 고장이 나서 서비스센터에 맡겼다며. 이런 저런 변명을 하시던구요(저한텐 다 변명으로만 들렸습니다.) 왜 아까까지 통화도 하고 문자까지 받던 핸드폰이 왜 하필 카스에 등본을 올린다음 고장이 난건지...잠깐 1초동안만 카스에 올린다음(출력할려고 올렸다고함) 바로 삭제하려고 했으나 삭제가 안되어 자기도 너무 당황스럽다고 하네요

지금 서비스센터에서 최대한으로 고치고 있다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합니다. 경찰에 신고할려고 했다. 어떻게 할거냐? 왜 등록시간은 5시3분인데 왜 나한테 먼저 전화를 하지 않았냐? 내가 모르게 빨리 처리하고 그냥 모른척 넘어가려고 했냐? 이런저런 말을 했지만 이미 정보는 유출되었고, 삭제는 못하고 있으니 더 답답하여 1시간내로 삭제하고 전화달라고 안그럼 진짜 신고한다 얘길했습니다. (나중에 남편한테 물어보니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알면 다른사람 폰으로 로그인하여 삭제도 할 수있다고 하던데, 전화끊고 그걸 알게 되어 아이디와 암호 물어볼려고 방금 걸려온 전화로 전화를 했는데 또 전화를 안받네요...->업무시간이 끝나서 자동응답기로 넘어감)

답답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데 9시에 연락이 와서 삭제를 했다고 합니다.

헌데 이미 정보는 유출된 상태고, 132명중 나쁜 마음을 먹고 화면캡쳐를 하신분은 없을지...
(예전에 잠깐 같이 산 아는 동생이 제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으로 인터넷과 집전화를 가입을 하여 몇 개월동안 연체시킨 적이 있었음) 별별 생각이 다 들고 있는게 지금 상황입니다.

제가 걱정되는 부분은 주민등록등본에 나와있는 정보를 도용하여 할 수있는게 어떤건지 궁금합니다. 우선 경찰에 정보가 유출되었다고 신고를 해야되는지? 어떻게 대처를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시부모님은 내일 변호사사무실에 방문하셔서 지금 상황을 상담 받으시겠다고 하시는데... (이건 너무 오버 대응같아 참으시라고 했습니다)

아..답답하고 미치겠습니다.

아래는 카스에 댓글 남긴 내용입니다.

현명한 조언부탁드립니다



추천수358
반대수17
베플mm|2013.03.26 00:43
이건 본사에 까지 항의들어갈 일이죠! 어디 고객 정보를 저따위로 취급한답니까? 이건 개거품 물고 깽판쳐도 상대방에서 끽소리 못 할 일이예요.
베플asdf|2013.03.26 01:46
캡쳐랑 다 해놓으셨나요? 금감원 민원실에 바로 민원 넣으세요.. 그게 젤 빨라요. 캡쳐하신거랑 파일 첨부해서 보험사 어디 영업점 누구누구. 다 적어서 올리면 금감원에서 보험사 감사팀으로 연락가구요... 보상이나 해당직원 징계나... 민원인이 민원 취하 안하면 금감원에서 경고먹고 뭐 이러기땜에 굽신굽신 다 합니다... 전 저희 가족한데 제 계좌 변동정보 얘기한것도 열받아서 민원 넣었었는데... 카스가 왠말인가요.... 정신 나갔네...
베플오홀|2013.03.26 00:35
아무리 그래도 신상을 누구나 볼수있는 카스에 올린건 아닌거같은데요. 하다못해 모자이크라도 하던가 개잡듯이 따지세요 님은 당당한 고객입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