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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나이 29. 다시 사랑이 올까요

다시사랑 |2013.03.26 10:57
조회 2,492 |추천 1

여자나이 29살

 

다시 순수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방탈이면 죄송합니다

 

결혼을 생각했던 사람과의 이별이 너무 아파서

 

여기 계신 분들께 조언 구하고자 올립니다.

 

 

 

오늘 새벽 5시 36분에 날라온 카톡

 

너한테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다 미안하다

 

그렇게 그가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어쩜 남자들은 하나같이 이별의 이유는 똑같은지요

 

 

이 사람과의 평생을 바라보며

 

함께 우리 가정을 이야기하고 우리 아이를 이야기했었는데

 

참 허무하네요

 

 

이별에는 면역도 없고 학습효과도 없는 것 같아요

 

그의 나이 서른 셋. 만난지 2년.

 

아무리 바쁘다고는 하지만 1개월을 넘게 얼굴도 못 보면서도

 

그가 얼마나 바쁘고 힘이들까 밥은 제대로 먹고 사나 그 걱정만 했어요

 

당장 결혼할것처럼 서두르던 사람이

 

결혼 이야기만 나오면 말을 돌리는 것을 보면서도

 

아직 준비가 안 되었구나 결국 우리는 함께 할 거니까

 

이렇게 이해하고 기다렸네요

 

 

이 사람이다 생각하고 그저 믿고 사랑했는데

 

한 순간 삶이 송두리째 무너진 것 같아요

 

아침에는 잡아야지 생각만 계속 들었는데

 

1달동안 날 만나지 않고 혼자 생각하고 결론을 내린,

 

카톡으로 이별을 통보한 사람이라 생각하니

 

내가 잡아서 무슨 소용일까 싶은게..

 

단념하고 싶지 않은데 단념을 해야할 것만 같은.. 그런 기분이 들어요.

 

 

그에 대한 사랑 때문에 여전히 힘들면서도 한편으로는

 

내 나이 29. 다시 누군가를 만나서 그저 사람 보며 사랑하고 재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사랑에 빠질 수 있을지

 

회의가 들어요.

 

 

앞으로도 선을 볼 수도 있고 소개받을 수도 있겠지만

 

서로 조건을 보며 이 정도면 괜찮겠다 이런 생각으로 결혼하게 될까봐 무섭기도 하고요.

 

 

새벽에 통보한 이별에 벌써 이런 생각하는 제 자신이 참 속물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함께 하는 시간동안도 늘 저 혼자 연락 기다리고 늘 외로웠지만

 

원래 그 사람 성격이 그러니까. 마음은 변하지 않으니까 오히려 각자의 삶을 열심히

 

살면 되는 거니까. 이런 생각하며 견뎌왔었죠.

 

아침에 보낸 카톡이 퇴근무렵 답이 오고 하루에 한 번 통화도 힘들지만

 

사랑 하나만 믿고 참았다고 생각했는데..

 

써놓고 보니 참 병.신 같네요 제가..

 

 

판에서 30 넘어서도 다시 인연 만나서 행복하게 사시는 분들 사연도 보곤 했는데

 

막상 제 일이 되니까 자신이 없어요

 

 

다시 사랑을 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저.. 정말 행복하고 싶어요.

 

사랑해서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그러고 싶어요

 

 

아 출근해서 일하는데 정말 계속 눈물나고 콧물나고.. 돌겠네요

 

감기걸렸다고 둘러대긴 하는데..

 

왜이렇게 슬프지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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