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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넌내가모를꺼라고생각하겠지

시러 |2013.03.26 16:33
조회 5,964 |추천 18
그저 진심이길 바랬던 내마음이
너한테는 너무 큰 거였나 보다


상처가 많아서 사람을 잘 못믿는 나를
다른사람과 다르다고
후회 안하게 해줄꺼라던 너
다른건 몰라도 거짓말하는거 바람피는건
못본다는 내말에 그런 일 없다고
부모님 걸고 약속한다던 너


그말을 믿었던 내가 싫어진다
애초에 만나지 말았어야 했는데
시작한 내 잘못도 있기에
이제와서 아무 소용 없겠지만


적어도 나는 널 만나면서
항상 진심으로 대했고
연락이 잘되지 않아도
친구들 만나서 잦게 술마시는 것도
이성친구를 만나는 것도
나를 구속하는 것도
이해하려 했었고
믿어주려 노력했고
너만 바라봤었기 때문에
배신감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다


너에게 나와 다른 여자친구가 한명 더 있다는걸
내가 아는 사람에게 전해듣는 순간
진짜 멍해지더라
아닐꺼라는 말조차 꺼낼수 없게
너무도 확실한 증거와 상황
그냥 웃음이 나왔어
실감이 안나서 였는지
받아들이기 싫어서 였는지
그냥 오히려 이상할정도로 차분해졌어


아직도 넌 내가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겠지
내가 참을 수 없는 건 내 진심을
니가 아무렇지않게 짓밟았다는거야
아무것도 모르고 너에게 속았던
내가 너무 바보같다


덕분에 상처가 늘었고
이제 사람을 믿기가 더 힘들겠지만
지금이라도 알게 되서 다행인것 같다
넌 평생 그렇게 살길 바랄께
남한테 상처주면 언젠가
반드시 다 돌아가는거니깐
추천수18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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