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엠, 서든, 카스, 프리스타일, 아이온, 블소
최근 롤까지 ...
고등학교때부터 게임에 빠져서
여가시간 = 게임으로 세상을 살아왔던 나다
혼자 있을때 피시방가서 게임하고
친구랑 만나면 피시방가서 게임하고
할거없을때 피시방가서 게임하고
집에있을때 집컴으로 게임하고
그렇고 27살을 처먹고, 아직도 게임을 끊지 못했다
고등학교 1학년때 9등이었던 내가
수능은 개망치고, 내신 반등수가 30등이하로 떨어지게 만든게 겟엠프드
학교안가고 독감걸렸다. 눈병걸렸다. 몸살이다
갖가지 이유로, 조퇴, 결석등을 밥먹듯이 하고서
수능 개망치고 결국 지방 잡대로 입학 ..
근데 더 웃긴건 그렇게 입학하고 나서도, 게임에서 빠져나오질 못해, 1학년 학고 2번맞았다
그리고 군대갔지....
군대가서도 게임을 끊지 못했고, 그때 빠졌던 게임은 서든어택
휴가나오면 친구랑 만나는건 뒷전으로 하고, 피시방가서 휴가내내 게임하고 지냈다.
그렇게 전역하고서, 여친을 사겼는데
여친이 있는데도 계속 게임하고, 결국 깨졌지
그리고 학교복학하고부터, 게임의 빈도가 그전과는 다르게 살짝 줄었다.
즉 밤새고 밥안먹고 하고 이정도까지는 안하게 됬다는것 ,.
그래도 계속 시간만 나면 게임하려고 하고,.
막상 게임하다가 잘 안풀리면 오기로 더하게 되고, 조절이 안되
수업시간에 졸진않아도, 집중이 안되고
그렇게 4년의 시간이 흘러 현재
나는 대학교 졸업반인데, 토익스펙을 쌓아야 할 중요한 시기에
롤을 하고 있었다. 물론 중간에 휴학을 하고 토익공부를 하겠다고 했지만
그역시 학원을 빼먹고 피시방으로 향해 롤을 했던 나
아무튼 이시점에 충격을 먹고, 롤계정을 탈퇴하고 롤을 삭제했다
근데 무서운건, 10년동안 게임을 해오던 내가
막상 게임을 접으려고 하니까 여가시간에 할것이 없어
운동 ? 기타 ? 그거 다 해봤지만, 게임할때만큼의 흥미가 생기지 않아
쉬는게 쉬는것 같지도 않고 ..
친구들은 다 취업하거나, 고시원들어가서 잘 만나지도 못하고
난 허송세월 보내고있고..
머리로는 이러면 안되, 너 미쳤냐, 거지꼴되고싶냐 오만 악생각이 들어도
막상 몸은 따라주질 않아
취업, 스펙 자꾸 이런 암울한 생각이 들때마다
자꾸 생각하기 싫어지고, 게임만 생각하려고 현실도피를 한다..
어떻게 해야되 ? ..
솔직히 대인관계도 그다지 좋지가 않아
친구들이랑 이야기 할때는 쿨한척했는데
솔직히 작은 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소심하고 찌질한게 내 본성인데
자꾸 겉과 속을 다르게 살다보니까, 속이 곪아서
대학교 친구들 대하기가 너무 어려워지더라 .. 자꾸 피하게 되고 ..
대인관계도 개판이고, 스펙도 개판이고 ..
거기에 게임에 빠져살다니 ...
진짜 이런 시궁창 쓰레기같은 삶을 어떻게 개선해야할지 모르겠다..
누가 대책이라도 마련해줬으면 원이 없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