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름 인기가 많았다.
호감가는 얼굴에 키는 작았지만 볼륨감있는 날씬한 몸매
잘 웃고 활발한 성격..
그래서인지 소개팅이나 모임에서 늘 주목을 받는 스타일이었다~
그도 모임에서 만난 사람이었고
나도 호감이 어느정도 있었지만 내색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가 먼저 적극적으로 나에게 대쉬를 해 우린 사귀게 되었다.
거진 1년정도를 만나는동안 그에게 가졌던 나의 우호적 감정은
사귀면서 많이 틀어지고 있었다.
그는 경찰관이었다.
직업적 특성상 더 호감이 가는것도 사실이었다.
왠지 더 바른사람일것 같고..공무원이라는 특성상..
하지만 인격의 문제였을까?
그는 정말 너무나 나에게 큰 상처를 주었다..
사귄지 6개월 넘어서인가?
직업이 경찰이다보니 야근에 당직도 많고..난 그러려니 했고
내 성격상 사람을 믿는 타입이었기에 별 의심없었는데..
어느날인가 통화하는데 그가 그러는거다..00아~아..우리 00이 미안해~~~오빠가 사랑해~.......
그의 여동생과 어느정도 친분이 쌓였었는데(나와 생년월일이 같다..그땐 그게 인연이라 생각함^^)
어느날 여동생이 나에게 전화를 해 오빠 요즘 이상하지 않느냐..물으는거다~
(지금 생각해보면 본인 오빠의 치부인데 나에게 귀뜸을 해준거보면
얘는 정말 된사람이었던거 같다..)
난 전혀 의심조차도 하고 있지 않은터라 얘가 왜 이러나 생각했고..
한편으론 뭔가 있다는 생각에 다음번 만난날 그의 휴대폰을 뒤질려고 했다.
근데 ..전엔 안그러던 그가 완강히 휴대폰 보는걸 막는거였다..
말도 안되는 이핑계 저핑계 되면서(본인 아버지 핑계까지 되면서)
못 보게 하길래 그때는 어쩔수 없이 넘겼다.
그러다 어느날 영화관에 영화를 보러 가면서 아무렇지 않은듯
그의 폰을 봤고 특히 통화 내역이 많은 폰 번호를 기억하고
화장실에 가서 내 폰으로 전화를 했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여자가 받는것이었다..
그때는 일단 잘못 걸었다고, 죄송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고
그 연락처를 내 폰에 저장해뒀다.
그 다음날 그 연락처로 전화를 해서
이러저러 하고 어쩌구 저쩌구..통화를 하다보니 알게된사실이..
그 여자는 내 남친이 여자친구가 있는걸 몰랐다고 한다.
자기도 속은거 알고 갈갈히 날뛰더라..
나는 나대로 손 떨리고..
그러고 삼자대면 했는데..남친이 그자리에서 그러더라..
그여자한테,.너는 그냥 잠깐 만난거고 지금(나)여친이랑 헤어지고 싶지않다고..
하..바보같은 나는 이 남자를 믿었다..
그래~잠깐 그럴수도 있는거지~
나밖에 없다잖아?
그 여자는 너무 화가났는지(본인은 이용당했다는생각에?)
남친 근무지에 전화를 걸어 남친의 쓰레기짓을 폭로?하겠다고 날뛰었다.
그때의 나는 그 남친을 너무 좋아해 남친의 잘못된 행동 보다는
그 여자의 행동을 재재 해야겠다는 생각에
오히려 그 여자를 진정 시켰던거 같다..
-2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