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낫 제가 톡이 되다니 !! 이 영광을 .....내 친구들과 내 남자친구에게 //_//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안 좋네요..
물론 여러분 말씀대로, 이런 사람들이 상당수 있는 편이고,
또 직장생활에 말 많으면 뒷말도 많이 나오고 힘들다, 그냥 혼자 일하는게 낫다, 라는 댓글이 많은데..
그건 신나게 직장생활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합리화가 아닐까요.... ???ㅠㅠ
만약 정말 저 말이 정답이라면, 그렇다면 인생 참 암울하지 않겠습니까??? ㅠㅠ
직장생활은 보통 일주일에 5일, 혹은 6일을 보내는 곳.... 한마디로 내 생활의 거의 전부라고 할 수도 있는 장소인데
그곳을 그렇게 풀 죽어 재미없게 다닌다는 건 인생을 재미없게 살고 있는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물론 저 역시도, 입사 이후부터 재미없는 날들을 줄곧 보내고 있어요..
어느 순간 저도, 그래 이게 편한거지~ 텃세도 없고 뒷말도 없고 혼자 일하면 얼마나 편해~ 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마음속 깊은곳에선 가끔은 수다도 떨고 커피도 한 잔 하러갈 수 있는
친한 동료가 한명 쯤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게 진짜 아닐까요?
다들 이게 편해 라고는 하시지만, 사실 진짜 원하는 건 그런 거라고 생각해요. 그게 안 되니 합리화를 하며 위안을 하는거구요..
결국은 스스로가 개선하는 수 밖에 없는 거겠쬬 ㅠ.ㅜ그게 참 쉽지가 않아서 문제지만.
밖에선 멀쩡한데 회사만 오면 어두컴컴해지는 원인을 알고 싶은데 그것도 쉽지가 않네요!!! ^^
무쪼록 이번주도 마무리 잘 하시고, 다들 으쌰으쌰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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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저 처럼 이중적인 생활을 하시는 분...?
안녕하세요. 올해 26살 사무직으로 일하고있는..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을께요) 처자입니다.
그냥 문득 궁금합니다
학창 시절도 무난히 친구들과 깔깔 어울리며 잘 놀았고...
대학을 졸업하기 직전까지만 해도 교수님들 사이에서도 예의바르다며 평판도 좋았던..
사회생활에 문제없을거라 생각했던 저였는데
첫 취업을 하고 나니, 왜 그런 거였을까요
부담감이었을까요. 학교와는 다른 분위기에 기가 죽었던 걸까요 뭘까요??????????
저는 지금 이중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에 오면....... 일단 잘 안 웃습니다. 거의-
웃음이 사라져요. 물론 1:1로 오셔서 농담 거시면 웃어드립니다.
근데 먼저 웃으며 말 거는 여유따위 없습니다..
물론 나이가 저보다 많으신 분도 계시지만 또래 분도 계십니다.
그치만 마치 앉은 책상을 기준으로 칸막이도 없는데 벽이 쳐진 마냥, 저는 그냥 제 할 일 하고 갑니다
학교 다닐때처럼 친해지려고 미소나 유머 서비스를 날리는 일이 없습니다..
그러고 저녁에는 친구를 만나거나 주말에는 남자친구 만나 멀리멀리 하하호호 놀다 옵니다
그때의 저는 봉인 해제!!!! 가 되어서 아주 깔깔마녀 빙의.. 수다도수다도......
평일에 못 떨었던 수다를 남친 앞에서 입술이 부르트도록 주절주절~~~~
그런데 다시 회사오면 입 한 번을 안 떼고 무표정으로 컴퓨터 화면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그게접니다..
다들 그런가요.........????
저도 원인을 잘 모르겠습니다
정신적인 이상은 아닌것 같아 병원을 가볼 생각은 안 했지만........
제가 이 회사 적응을 못 해서 그런 걸까요......왜이럴까요.....
아마 회사 사람들이 밖에서 저를 보면 못 알아볼것 같습니다
원래의 내가 생각하는 나는 밝고 적극적이고 명랑한 사람인데
회사에서는 그저 음울한 얼굴로 혼자만의 방을 만들어 일만 하고 퇴근해버리는
그런 조용한 사람입니다....
나만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