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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우정사이

인뽕이 |2013.04.12 18:18
조회 130 |추천 0
일년 전 쯤일꺼에요~직장내 회식을갖고 집으로 들어가는길에 휴대전화를 확인해보니 그사람의 부재중전화가 다섯통정도가 와있었습니다ᆞ불과 얼마안된 시간까지 전화가 와있던 터라 별생각없이 전화를 해봤죠ᆢ
"여보세여~?"낯익은 목소리가 아닌듯 싶기에 몇초간은 제가 침묵을ᆢ
알고보니 사촌형이랍니다ᆞ취해서 잠들었다며 대신 받았다네요~그런데 누구냐며 ᆢ친구라하니까~~친군데 이 시간에 전화를한다는게 말이되냐면서~~
나역시 부재중목록을 확인학한후 전화를 한거라니까 나중에~~날 밝으면 통화하던지 하라는겁니다!그러며서 잘살고있는 애ᆢ잘살고있는 가정 흔들지 말라며~끊더라구요~!그 친구 결혼한 사실은 다 알고있는 부분이었구요ᆞ아~이 기분이 ᆢ망치로 한대 얻어 맞은듯한~~~그런표현을 이럴때 쓰는게 맞나 싶을정도로 멍~해지더라구요!
그냥 서럽기도하고 내가 바보같고~왜 이런 수모를 겪나싶고ᆢ그 다음날 그 친구가 전화를했더라구요ᆞ형한테 얘기들었다면서 그 소릴 왜~바보같이 듣고있었냐며 ᆢ
단지 늦은시간에 전화를 했다는 이유로~난 단지 전화가 와있길래 했던것 뿐이었는데ᆢ남의가정 파탄내는 파렴치한이 된겁니다~ 나중에 또다른 말이나오고 불똥이튈까~싶어 연락이 오는걸 받지도 더더욱 하지도 않은채 그렇게 1년이란 시간이 흐른뒤 며칠전 우연한 기회에그 친구를 다시보게 되었습니다~한 친구가 만나자하길래 약속장소에 가보니 같이 있더라구요 ᆢ말없이 술잔만 기울이던 제게 하는 말이~"잘~~지냈어?연락도 없고ᆢ난 늘 니가 궁금했는데ᆢ보고싶었다" 아무생각없이 흘려들었죠ᆞ이혼했다고~정리할게 많아서 또 미안한것도 많아서 쉽게 연락할 수 없었다고ᆢ스물일곱이란 청춘에 가정을 꾸리고 5년만의 이혼이랍니다ᆞ힘들진 않으니까 위로는 괜찮다며~웃어보이는겁니다~~되려 저에게 애인은 생겼는지 아픈데없이 잘지냈는지~~묻네요! 저에게 밥팅이랍니다~!!지금 제 안부를 물어오고 제게 밥팅이라 칭하는 그친구를아는 저의 다른 친구들은 휘둘리지말랍니다!!사람의 마음을 인력으로 움직일수 없다지만 그래도 마음 다 잡으라고~~진심어린 충고를 해주네요 ᆢ저도 제 자신을~제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좋아하거나 그러진 않아요~~제가 뭐가 아쉬워서 결혼을 한번했던 친구를ᆢ그렇다고 동정이나 연민은 더더욱 아니구요~ 헌데 그친구 인물 참~잘나긴했습니다ᆞ어찌보면 배우 김남길도 닮았고 어찌보면 은지원과도 똑 닮은ᆢ그런 사람은 뭐가 아쉬워서 별볼일 없는 제게 관심을 표해주는지 ᆢ
두통이 밀려옵니다 ᆞ이런 스스로를 위로하기위해 내일은 퇴근하고 오래간만에 시원한 바닷바람좀 쐬고오려구요 오늘따라 제가 참 바보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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