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하게 에버튼 설명을 드리자면,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프리미어리그 구단으로, 역사상 가장 많은 시즌을 연속으로 1부리그에서 보낸 잉글랜드 구단입니다. 돈없는데 항상 중상위권을 유지하구요 ㅋ 가장 큰 라이벌인 리버풀 구단과는 큰 공원 (Stanley Park) 하나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을만큼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역시 영국이라 그런지 날씨는 우중충 하더군요 ㅋ
영국하면 축구와 펍문화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축구팬들은 경기전이나 후나 펍에서 술 좀 마셔주면서 대화도 나누고, 축구얘기도 하고, 그 시간대에 다른 경기가 있으면 시청하기도 합니다.
요기가 구디슨 파크 바로 옆에 있는 펍입니다 ㅋ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에버튼 vs 첼시 경기 전에
일어나고 있던 경기가... 그 유명한 '수아레즈 vs 에브라' 경기였습니다 ㅋ
안 그래도 옆동네 팀 경기인데 인종차별 논란까지 나왔으니 펍 안 열기는 뜨거웠죠 ㅋ
여기 옆에는 핫도그 파는데도 있고, 그 유명한 fish & chips 가게도 있습니다
경기 시작 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경기장 주위를 한 번 둘러봤습니다~~
영국 축구 경기장에 가면 이런 식으로 깨알같이 클럽 PR하는 전시물(?)이 있습니다 ㅋ
에버튼도 역시 그런데요, 영국 최초인 것들을 다 나열해 놓았습니다 ㅋ
현재는 구단이 우승권에는 못가지만 전통적으로 명문인지라 자부심이 매우 높습니다.
또 구디슨 파크 벽면에는 구단 역사에 중요한 해나 날짜를 기념하고 있습니다.
이분은 에버튼 선수로는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자이자, 모든 에버튼 팬들이 신봉(?)하는 던컨 퍼거슨이 되겠습니다 ㅋ
플레이 스타일이 앤디 캐롤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자 이제 경기장에 들어왔습니다 ㅋ
제가 앉아있던 곳이 Gwladys Street stand라고, 가장 다혈질적인 홈팬들이 자리한 곳입니다 ㅋ
각 구단마다 한쪽 면은 주로 그런 분들이 앉아 계시죠ㅎㅎ
첼시 팬들은 반대쪽 스탠드에 한 구석에 있더군요...
아 이것은 바로 에버튼 골 ㅋ
경기 초반 스티븐 피에나르의 선취골과 여기 보이는 임대전설 데니스 스트라콸러시 본인의 유이한 리그골로
첼시를 2-0으로 이겼습니다 ㅎㅎ
아쉽게 피에나르 득점은 반대쪽에서 일어나서 아쉬웠습니다~
아 기분이 좋네욬 ㅋㅋ
이 경기 후 얼마 있다 비야스-보아스 감독이 경질되고 첼시는 챔스 우승을 하게 되죠 흠흠
어쩄든 에버튼 팬으로서 처음 경기장에서 관전한 경기가 승리로 끝나 기뻤습니다 ㅋ
ㅋㅋ 가운데는 제가 경기를 같이 보러 간 엘살바도르 친구입니다 ㅋㅋ
얘 땜에 안필드도 보러 갔지만 빡쳐서 사진은 하나도 안 찍었습니다 ㅎ
수아레즈 친횽이 엘살바도르 리그에서 뛰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옆에 두분은 중계에도 나왔는데, 당시 에버튼에 임대가있던 로이스턴 드렌테 팬들입니다~
10-11시즌 프리메라 리가의 에르쿨레스에서 뛰었었는데 그 동네 애들이 걔보려고 여기까지 원정을!!
근데 지금은 러시아리그 알라니아에서 뛰던데 거긴 갔을련지 ㅋㅋ
어쨌든 이기고 난 후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다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후에 펍에 가보니 분위기도 후끈하더군요 ㅋㅋ
약 1년전임에도 불구하고 생생히 기억나는 순간이었습니다~~
다른 경기장 사진도 곧 올리겠습니다 후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