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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남자친구, 백수입니다

|2013.04.14 18:17
조회 1,999 |추천 0

어디다맘놓게 이야기할수있는 내용도 아니라서 익명의 힘을 빌려 써봅니다

 

제 남자친구는 26살로 대학다니다 과가 안맞아 자퇴하고나서 의무경찰전역한 사람이구요

저는 24살이고 몸이 안좋아서 중간에 1년휴학후 현재 남은한학기 다니고있습니다.

 

남자친구랑 사귄지 4년째 되가고 있는데요, 제 남자친구, 소개시켜주면 열에 열은 첫마디가 잘생겼다는 소리 들을 정도로  잘생긴편이에요. 고수닮았고 저보다 얼굴작고 브이라인이면 할말다한거죠^^;

 

아무튼 사귀는 내내 호감을 표시한 이성도 많았고 다 부러운 듯한 사람들의 시선등등 친구들과 주변분의 부러움과 질투를 동시에 받았을 정도로 일단 외모로따지자면 괜찮은 남자친구에요

 

취미나 종교, 가치관도 같아서 이때껏 잘 사겨온것같기도한데,

문제는 남자친구가 취업에 대한 생각을 전혀하질않습니다

 

1학년때 한학기다니다가 자퇴해서 바로 의경갔다가, 자기가 하고싶은 것들을 하면서 살고싶다더군요

20대아니면 못하는것들 .. 솔직히 20대말고는 정말 여행도가기 어렵잖아요 사실

 

그런 남자친구 이해해주면서 오빠가하고싶은거 맘껏하라고 응원(?)이라면 응원해줬죠.

자기 과와 진로에 대해 엄청 고민많이했었고 그당시 한달만에 살이 5키로나 빠졌었거든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살이 갑작스럽게 많이빠졌을까 막 짠한 마음이 들었어서요,,

 

자기혼자또는 친구들과 여행도 자주다니고 국토대장정, 봉사활동단체에서 봉사, 단기해외여행, 스키장등등 친구들과 가기도하고 혼자도 잘다녔었어요 돈은 집에서 안받고 간단히 자기 아는 형회사에서 알바같은걸로 돈충당하거나 틈틈히 모아논돈 쪼개서요 ,. 

 

저는 중간에 몸이 아팠어서 데이트도 못해주는게 미안했지만 혼자서 잘다니고 노는거 보니 그당시 한편으로는 고맙기도했었구요

 

 

그런데 작년부터 들어오던 말이있었어요

제 친구나 특히 부모님.. 남자친구 뭐하냐고, 학교어디다니냐고 직장이 어디냐구...

 

부모님한테는 사실 대학자퇴했다고 말을 못햇어요.. 저희부모님이 학벌 굉장히 보시거든요..

남자는 무조건 대학나와야된다 딱 이런 마인드세요

남자는 능력이다, 능력없는  남자친구 데려오지마라 .. 

 

지금 남자친구 만나본 친구들한테 어떠냐 물어보면 완전 지금백수네! 이렇게 얘기하고..

 

솔직히 저도 아직 학생이고 올해하반기부터 취준생되기때문에 취업얘기는 어찌보면 민감하잖아요..

저도 취업될까말까한 형편에 남자친구한테 오빤취ㄹ업안해? 라고물어보기가 왠지

저도 똑같이 진로고민하고있는데 일단 학교는 다닌수준이거든요.....ㅠㅠ

 

제 남자친구... 외모때문이아니라 사람정말좋고착하고 주변에 좋은사람도많고 사교성도 좋고 성격도 좋고 종교도 독실하고 그런데 .. ㅠㅠ 어떡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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