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근무 시간 중 급하게 올리는거라 서두도 없고 오타도 있을 수 있지만 이해해주세요~!
다른게 아니라 남자친구가 이번주 해외로 출장을 가거든요. 일정은 확실치 않고 일 진행 봐야 언제올지 알 수 있대요.
좀 위험한 곳이라 상비약도 다 챙기고 향신료 때문에 음식이 입에 안 맞을것 같아 고추장이나 컵라면 등도 챙겼구요. 어제 로션도 새로 샀네요.
그런데 같이 가게 된 팀원 중 한 분이 '같이 먹고 쓰자' 했대요. '니거 내거 어딨냐'면서... 아오 ㅡㅡ
아니 말이라도 예쁘게 하면 얼마나 좋아요? 무슨 욕심쟁이 돼지도 아니고 그냥 좋게 말하면 당연히 서로 나눠먹지 혼자 먹겠어요? 그런데 이 분은 '나는 아무것도 안 챙길테니 너가 알아서 해라', 그랬대요.
직급도 더 높고 나이도 많아서 별 말 못한다는데.. (전화를 할 수가 없어서 오고 간 말은 자세히 모르겠네요)
직급 높고 나이 많은 사람이 그게 뭔가요 추레하게ㅡㅡ 베풀진 않아도 피해는 주지 말아야하잖아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부류 중 한 사람이 빈대 붙는 사람인데...
저는 성격 상 정말 정말 친한 사람 아니면 뭐 하나 받으면 그만큼 해줘야지 안 그럼 불편하거든요.
예를 들어 직장 동료면 니가 사면 다음엔 내가 사고 뭐 그런거 있잖아요. 이게 당연한거고.
남친이 출장 얘기 나왔을 때부터 같이 가는 사람 성격 이상한 사람이라 싫다고 했는데 저 얘기까지 들으니 너무 얄미워요ㅠㅠ
둘다 부모님 도움 안 받고 결혼 하려고 가계부 쓰고 한 달 금액 정해서 생활하는데 기껏 고추장 조금, 라면 하나라 해도 저런 사람한테는 너무너무 아까워요ㅜㅜ
남친이랑 제가 자린고비도 아니고 평소에 주변 좋은 분들은 챙기고 당연히 해 드리는데 저런 사람은...
진짜 싫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자기도 가져가지마!' 라고 말도 안돼는 소릴 하긴 했지만ㅡㅡ;;
전 솔직히 동료 중에만 저런 사람 있었지 윗사람 중엔 없어서 당최 이해가 안 가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동료야 알아서 대처하면 되는데...
제가 이 회사에서 저런 상황이었으면 웃으면서 적당히 말했을텐데 그 쪽은 어떤 분위긴지도 모르고 상황도 모르니 답답하네요. 그냥 그러려니~ 기부하는 셈 쳐야하나요?
출장이니 회사에서 다 대주고 법인카드도 있지만 그 상사가 관리하는거라... 혹시 음식이 안 맞으면 거기서 한식당이라도 가지 않을까 했더니 대부분 음식 잘 안 맞아서 알아서 싸온다네요.
회사카드로 흥청망청 쓰자는게 아니라 타지에서 힘들게 일하는데 기냥 밥이라도 입에 맞는거 사주지ㅠㅠ
일하면서 쓰려니 정신이 없어서 얘기가 잘 전달이 되려나 모르겠네요. 횡설수설해서 죄송하고요, 조언 부탁드려요! 이제 눈치 보여서 못쓰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