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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신들이여 우리도 싸웁시다!!!!

그래 |2013.04.16 21:41
조회 282 |추천 2
인민군이 국군 죽이기 전에 고무신들이 국군을 먼저 해칠지도 모른다는 망상을 한 번 해봅니다. 어쨋든 조카 고달파서 이렇게라도 지껄여봅니다.
면회. 얼굴 보는 데 돈안든다고 면회도 공짜라고 생각하는 국군 장병들.그래도 전화카드 사서 여자친구한테 매일 그렇게 전화하니까 그 모습이 너무 고맙고 예뻐서 대가없이 가는 거다.그래서 혹여나 여자친구 지갑 속에 입석 기차표를 보게 되었다면"KTX끊지 그랬어~" 라는 말만은 자제 좀 해주십쇼.
누가 KTX빠르고 편안한 거 모르나.무궁화랑 6000원 가까이 차이나는데무궁화 표가 6500원이라면 당연히 아, 무궁화 한 번 더 탈 돈이 차이 나니까 면회를 한 번 더오지. KTX는 무슨... 이란 생각을 가진다.
아니면 아 이 돈으로 우리 군인이 아구찜 중자 먹을 거 대자 먹이지이런 생각을 한단 말이다.
차비 한 번 구걸해본 적 없고 쥐어준 적 없는 그대를 원망치는 않지만그런 내 맘도 모르고 자꾸 멋없는 소리만 지껄인다면탄약일발장전하고 싶을 거란 말입니다.
그리고 면회가 끝나고 여자친구가 입석으로 돌아간다는데누워가는지 서서가는지 걱정이 된다면 전화 한 통은 각방 쓰는 우리 엄마 아빠도 하겠다.
일요일 야간 근무 들어가서 못했다고 쳐, 월요일엔 근취잖아.개인정비시간은 뭐 김일성 초상화 그리라고 주는 줄 압니까.
그래놓고 화요일에 전화 와서는
"어제 왜 전화 안했어?""탁구 쳤어.""아 전화 기다렸는데~""미안..."
미안 조카 마법의 단어. 시발 미안하다면 뭐 다 되는 줄 알아.그럼 미안하다하면 한반도 비핵화도 시키겠다.
예 너무 서러워서 내 얼굴에 침 뱉기 싫어서 차마 주위에 떠들지는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 끙끙대다가 이렇게라도 올려봅니다.
남자친구 참 좋은 사람인데 상병4호봉 되더니 미각을 상실했는지 훈련소에서 겨우겨우 30초 애절히 전화하던 맛을 잃어버렸는지 이렇네요.연애란게 두 사람의 문제라 내 문제도 있겠지 하면서 꾹꾹 눌러 담는데 그래도 가끔 이렇게 너무하다 싶을 땐 어떻게든 감싸지지가 않네요.
곰신들!!!!!! 지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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