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다른남자, 양다리)
20대 중반 남자입니다.
대학교때 알고 지내던 한살 많은 여자와 사귀게 되었는데요
사귀고 한달쯤 지났을까?
어떤 남자한테 계속 연락오더라구요. 그냥 예전부터 아는 친구라고
제 앞에서도 당당히 받길래.. 아... 그냥 친한 친구인가 보구나 하고 넘겼죠..
(제 여자친구가 남자랑 연락하는거 좋아하진 않지만.. 그냥 연락하는거니까.)
근데 어느날은 같이 놀러가서 자고 있는데 잠에서 깨보니 여자친구가 화장실에서 통화를 하고 있더라구요
2시간 가량..
그때부터 감이오기 시작했죠.. 평범한 놈이 아니군...
제가 그날 계속해서 물어보니까 결국 얘기하더라구요 2년간 사귀 전 남자친구라고.
자기는 헤어졌는데 그 남자는 헤어진게 아니라고..
제가 이 여자를 한달 간 텀을 두고 사겼는데 그 사이에 마지막으로 만났다고 하더라고요..
잠자리까지 하게 됐다고.. 마지막으로..
화는 났지만.. 제가 너무 이 여자를 좋아해서 울면서 그랬죠.
제발 나 아프게 하지 말아달라고..
그러더니 알겠데요. 빨리 정리하겠데요..
근데 몇일이 더 지나고 그놈한테 계속 전화가 오더군요. 그래서 나좀 바꿔달라고 했더니 그냥 싫데요..
그 이유를 몇일뒤에 알게 되었는데.,,
마지막으로 잔 그날 이 미친놈이 몰래 알몸 사진을 찍어두고 자기랑 안 만나주면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그래서 계속 끌려다녔던거라고요...
당장 경찰에 신고하자고 했는데 그거까지는 미안해서 못하겠다네요..
결국 제 설득끝에 경찰에 신고를 하고 재판까지 받게됐는데..
그새끼 가족들한테 한번만 봐 달라고 계속 연락도 오고 불쌍하기도해서 탄원서를 써주기로 했다네요..
물론 전 그딴짓 하지말라고 했지만.. 결국 썻더라고요..그새끼는 집행유해까지 받고 나왔죠
근데 .. 웃긴건..
이 새키가 나온지 한달 뒤가 저희 100일 이였는데 헤어지자고 하네요...
그놈이 더 좋다고... 어이상실... 뒤통수 제대로 맞았죠..
혹시 또 협박 당하는거냐고 물어봐도 아니라네요..
근데 진심으로 그놈 좋아해서 한 말이란거 알았죠..
재판받기 면회를 갔다고 하더라고요.. 미안하다며..
그리고는 그 새끼 나오고 한달 사이에 그놈이랑 만나서 별짓 다 했더라고요..
연락도 주고받고...
만나서 놀기도 하고...
잠자리도 갖게되고...
말 그대로 양다리...;;
그렇게 100일이 되던 날 미안해서 나랑 못 사귀겠다며 ..그만하자고 그러더라고요
나중엔 우는척인지.. 우는건지... 미안하다는 말 밖에 안 하더라고요..
이걸 다 알고 있으면서도
전 아직 그 여자를 쉽게 못 잊어 다 용서 해줄테니 이제 그만하고 오면 안되겠냐고 했더니
안된다고 하네요.. 그 새끼가 더 좋다고..
뒤통수 진짜 제대로 맞은거죠...제대로 당했다고 느낄만큼..
처음엔 미워하지도 못했어요... 제가 너무 좋아했으니까..
근데 이젠 무슨 맘인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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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그리고 이런여자는 무슨생각인 걸까요?
긴 글 싫어해서 짧게 썻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