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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결혼

|2013.04.17 12:59
조회 6,725 |추천 67
안녕하세요 충북증평에살고있는24살 윤ㅇㅇ이라고합니다ㅎ
이런사연올리는건 처음인데요ㅎ 주제가 인연이라는걸보고 딱얘기꺼리가떠오르더라구요ㅎ

때는3년전 간호조무사자격증을따기위해 병원에서실습하던때입니다 제아버지뻘되시는분이 들어오셨더라구요 그옆에 아들처럼보이는분이 계속말걸어주고 물수건으로 닦아주고 아버지는 말씀도못하시고 눈만깜빡이고계시더라구요 다음날에도오시고자주오시더라구요아들이참효자네라고생각했습니다

그러고나서 한달뒤 실습시간을다채우고 날좋은토요일ㅎ일을마치고 친구와함께불토를즐기러나가기위해 버스를기다리던중이었습니다
그날따라버스가안오더라구요
그런데바로그때 뒤에서

"저기요 혹시ㅇㅇ병원에서일하시지않으셨어요?"하며 어떤남자분이말을걸으시더라구요
그런데.. 여기서중요한건.. 그분이제스타일이아니었다는.. 머리는길어서어깨에닿을듯하고 몸은말라서옷태도안나고 키는.. 나보다는커보였지만,. 정말저머리.. 잘라버리고싶다는생각이들정도로.. 지저분해보였다는.. 가만히생각해보니 그때그효자!!

그러더니!!손에들고있던커피를주며 제번호를묻는거에요!!! 앗!! 이건!! 헌팅???? 헐... 나에게이런일이??
그런데왜하필.. 저런..ㅜㅜ그래서딴번호를눌러주려고했는데.. 전화를걸어확인하시더라구요..으휴...

그렇게번호를주고버스를타고가는길에연락이오더라구요 그렇게문자몇개를한뒤..문자를먹어버렸어요ㅋ친구들에게자랑자랑을하고ㅎ문자를몇개먹었더니연락이안오더라구요ㅎ그래서뭐아쉬울거없으니저도안했어요

그러고몇일뒤 동네언니집으로놀러가서 이얘기를해줬더니
"야야연락해서치킨사달라구해봐ㅋ"
연락안한지오래됬는데 사올까? 궁금한마음반 치킨이먹고싶은마음반.. ㅋ 연락을했더니 단방에 오겠다며!! 우와우 그렇게치킨때문에? 얼굴을보게되었어요ㅋ 동네루오겠다길래동네앞으로나가있었는데저기멀리모습이보이더라구요
그런데 .. 그때버스정류장에서본모습하고는좀다르더라구요 짧게단정해진머리에, 꾸민듯안꾸민듯한옷차림.,그때보다작아보이긴했지만 거기에!!! 차까지!!! 헐.. ? 순간..이속물.. 차있으니또급호감.. ㅋㅋ;;

나이는4살차이,좀많다싶었지만앳되보이는외모였고 그렇게만남이있은후좀더가까워진 저와그사람ㅎ그렇게 몇번만나다사귀게되었어요
그런데 저는솔직히..저랑비슷한키에 몸도마르고 제스타일이아니었어요머리만단정해졌을뿐.. 만나다보니 뭐먹고싶을때나 친구만나고늦을때불러서집까지데려다달라고하고 이용만하게되더라구요 좀미안하긴했지만 다해주더라구요 그러면서하는말이"너는나를좋아하게될거야, 너랑결혼할거야"
그럼저는 콧방귀만뀌고 웃어넘겼어요!

그런데만나다보니
날이갈수록 점점더잘해주고 챙겨주고 한결같은 그의모습에조금씩 호감을갖게되었고 부모님들까지알게되었어요자주뵙고오빠가 습관처럼하던말을이번엔어멋님에게ㅋ"엄마 우리2년뒤에결혼할거야"

그말을들은어멋님은그래~ 이런반응 저의부모님은하면하는거고그때봐서~ 이런반응? 그때만해도 저도뭐.. 그려~~ 이런식이었는데 1년이지나도2년이지나도크게다툰일이손가락으로꼽을정도로적었어요그렇게너므너므착한그남자,.

결국!! 이번해에결혼하기로약속했어요ㅎ양가허락을맡고어제 상견례를했답니다ㅎ
이렇게만나결혼까지할줄은생각도못했는데 짚신도짝이있듯 인연이있나봐요ㅎ
이제는보면볼수록멋있는당신!사랑합니당ㅎㅎ


저희응원부탁합니당ㅎㅎ



추천수67
반대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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