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지나고 확인하니까 톡이 되어있네요
본의 아니게 글에 냄새얘기를 집중적으로 써놔서 냄새에 대한 얘기가 많은데
저는 음식물 자체를 들고 타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해서 쓴 글입니다.
그리고 모르는 사람에 대한 인성이나 교육에 대한 얘기는 제가 너무 흥분해서 썼네요
죄송합니다
저도 써놓고 다시보니 부끄럽네요 앞으로는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지하철은 밀폐장소고 관리하는 사람이 계속 있는 곳이 아닌 공공장소입니다
그런게 그런곳에서 음식물을 흘린다던지 냄새를 풍기다던지 하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만약 음료수를 쏟아서 쏟은 사람이 그것을 티슈로 닦았다고 가정합시다
그 이후 그 열차를 타는 사람들은 계속 끈적거리는 바닥을 신발로 밟으며 찝찝해 할 수 있습니다
그 바닥을 청소하는 분이 물수건로 닦기 전까지 말이죠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다수 그 자리에 있습니다
댓글들 보고 인터넷을 찾아봤습니다
행복열차를 100배 즐기는 10가지 에티켓이 있네요
음식물 에티켓 : 아무리 배가 고파도 전동차내 음식물 섭취는 NO
열차 내에서 쏟아지는 음료나 냄새나는 음식물 먹지 않기
그리고 왜 그 자리에서 얘기하지 않았냐고 하셨죠?
저는 3년째 걸어서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저 길을 걷다가 걸어다니면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한테 매번 얘기 했었습니다
"저 죄송한테 걸어다니시면서 담배피우시면 제가 뒤에서 담배 냄새를 맡게 되네요
서서 피우고 가시면 안될까요?"
라고요
하지만 저 매번 욕 듣고 맞을뻔 한적도 있고 대놓고 저한테 연기 뿜으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제가 피해보는 사람으로서 정당하게 제 자유를 주장했지만 여성으로서 남자분들께 그렇게 당할 때마다 무서웠습니다
(특히 저녁에 집에 가는길이 술집 많은 유흥가라서..)그래서 포기했습니다
요즘 흉흉한 사건들도 많고 집에 가는 길이 좀 인적이 드물어서..
변명이지만 말하지 않은 사람보다 당연한 매너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니가 뭔데"라는 얘길 들었을 땐 20대 여자가 얘기해서 안들으시는 건가..
내가 얘기해도 소용이 없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안이하게 대처한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이제 무조건 얘기하렵니다
얘기하지 않은 제 잘못도 있었던 문제니까요
저 하나로 바뀔 문제는 아니지만 노력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관심가져주시다는 것 자체에 매우 감사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도 많다는 것에 힘을 얻었고
꼭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지 않은 분들도 많고
제 경솔했던 글에 대해 반성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에티켓에 더 관심 가져주시고 행복한 지하철을 만들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관심가져주신 많은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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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지하철 출퇴근 하지 않다가 사정이 생겨서 타게 되었는데
어이가 없네요
잠실에서 신도림 방면으로 가는 7시반쯤 전철을 탔는데
남자 한분과 여자한분 일행이 앉아 계시는 자리 앞에 섰습니다
음식냄새가 조금씩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여자분이 김밥을 꺼내드시기 시작하더니
사람들이 눈치를 줘도 아랑곳 하지 않고 서로 먹여주고 권하고...
하루 이틀 드시고 다닌거 같지 않았습니다
아침부터 김밥냄새 진동을 해서 토할거 같았지만 참았습니다
그런데.. 다 드시더니 남자분 봉지에서 토스트를 꺼냅니다
또 서로 권해주고.. 거기에 여자분 디저트까지 싸오셨네요
사과까지 깔끔하게 드시고..
남자분 손에는 윌도 들고 계시더이다
전철 코스음식인가요?
원래 출근길 지하철이 이럽니까?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보니까 한국 지하철매너 부끄럽습니다
조금 일찍일어나서 아침을 드시고 나오시던지
회사근처에서 드시는게 더 낫지 않나요
지하철 타는 수십명에게 피해를 준다는 생각을 못하는건지..
나이도 30대로 보이시던데
아침 말고 개념을 챙겨드시고 나오셔야겠네요
전철은 김밥천국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