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도 되고, 알록달록한 구두들에게
살포시 눈이 가기 시작한 요즘
<새 구두를 사야해>란 영화를 시사회를 통해 미리 만나게 되었답니다.
제목만 듣고 ‘어머 이건 봐야해’ 라고 한거죠!
처음에 영화를 보기 전 포스터만 봤을 땐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는 연상연하 로맨스 같았어요.
근데 포스터보다 내 눈을 사로 잡은 건
바로 미호 언니의 빨간 드레스와 빨간 슈즈!!! 딱 내 스톼일~~~~~
그래요. 나란 여자 신상에 약한 여자. 구두에 미친 여자.
영화 속에서 남자와 여자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것도 바로 요 구두 때문이었어요.
아,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을 테니
영화 보실 분들은 이 부분은 사뿐이 지나가 달라능. ㅋ
남자가 떨어뜨린 여권을 밟고 미끄러져
여자 구두 굽이 부러지게 되거든요..
이 장면을 보면서 또 이런 생각도 드네요…
난 왜 이런일 안 생겨요? ㅋㅋㅋ
멋진 남자님들 내 앞에 여권 떨어뜨려줘요..
내가 지긋이 밟아줄게요… ㅠ.ㅠ
바로 저 구두에요. 처음 만날 때 신은 ㅋ
남자는 여자의 구두를 고쳐주죠.
그래서일까요? 흐뭇하게 구두를 바라보는 남자의 모습
아님 여자가 너무 예뻐서일까요? ㅋ
저 다리 배배 꼰 요상한 귀염 포즈
저도 나중에 시도해봐야겠어요 ㅋㅋ
센이 일본으로 떠나고
집에 있던 아오이는 어느 날 소포를 받게 됩니다.
애인님보다 더 여자들을 설레게 한다는
바로 택배느님 ㅋㅋㅋ
아오이 좋겠어!!! 난 니가 정말 부러웡 ㅠ.ㅠ
심플한 디자인의 저 구두가
영화를 보고 나서도 잊혀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봤더니
프랑스의 아주 유명한 디자이너의 제품이더라구요!!!
화려한 장식미에 고급스러움을 더해 20세기 중반 스틸레토힐의 유행을 이끈 구두 디자인의 명장 로저 비비에(Roger Vivier). 로저 비비에의 구드는 시대의 패션 아이콘인 재클린 케네디, 엘리자베스 테일러, 마들렌 디트리히 등 수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프랑스 디자이너 로저 비비에의 구두는 헐리우드 패셔니스타 케이티 홈즈가 즐겨신는 것으로도 유명하답니다! ^^
젖병을 물고 엄마 구두를 쥐고 가는 수리.
저도 어릴 적 엄마 구두에 푹 빠진 적이 있었는 데 여자 애기들은 동서양 다 똑 같은 듯 ㅋ
넘 귀엽지 않나요? ㅋㅋ 그래서 로저 비비에의 디자이너가 수리를 위한 맞춤구두를 제작해주었다고 해요!!!
수리 발에 딱 맞는 구두! 좋겠구나 ^^ 뛰는 발걸음도 가볍구나 ㅋㅋㅋ
엄마 아빠의 덕 톡톡히 보는 헐리우드 슈퍼 베이비 역시 수리 크루즈네요 ㅋ
심플한 디자인의 사각프레임 스틸레토!
로저 비비에 구두의 대표적인 디자인이라고 하는데요.
색상도 강렬한 레드부터 파스텔 칼라까지 다양하네요!
아~ 저 빨간 구두 확 지르고 싶네요. 흑흑 *_*
여자의 쇼핑욕구를 자극하는 영화 <새 구두를 사야해>
구두를 좋아하고 파리를 동경하는 분들이라면
재밌게 보실 영화인 듯 싶네요!!!
저도 올봄 아오이처럼
새 구두를 신고 로맨스를 기다려봐야겠어요.
새 구두가 좋은 데로 절 이끌어주길 바라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