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욧
전 이미 고등학교를 졸업한 25녀 임
고 3때 수학선생님 소식을 오랜만에 듣고 나서 갑자기 떠올랏던 에피소드 하나 쏘고 가겠슴
아 지금생각해도 완전 당황 ![]()
때는 2007년 대략 5월로 추정됨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점심시간이 정말 폭풍처럼 지나가고
5교시 수학이었음.
우리 수학선생님 아 .. 지금 갑자기 ㅇ이름이 기억나지가 않음
암튼 수학이라고 부르겠슴
박수학 샘은 심한 기분파여서 우리들 사이에선 또lie 라고 칭함.
예를들어, 삼성과 롯데가 야구를 했는데 삼성이 졌음! 그럼 다음날 수학시간에 들어와서
"아.. 샘이 지금 기분이 굉장히 안좋거든 삼성이 졌어.. 후.. 니들 한대씩만 맞자"
이러면서 여학생들의 머리를 진심 나무 막대기로 콩 하고 내리침
너무 심한 조울증이라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무서운 샘이었음 ㅎㄷㄷ
본론으로가서
글쓴이는 키가 Adam st.이라 3분단 첫번째 줄이었음
고개들면 선생님의 코털이 보일 거리였숨
수학시간은 문과생인 나에게 아주 주옥같은 시간이었음..
밥먹고 칠판만 멍하니 보고있으려니까 너무 졸렸음
겁대가리없이 박 수학샘 수업시간에 딴짓거리를 함
필통을 갑자기 뒤적거리기 시작함
앗! 필통에 왠 노란색 물체가..?
그건 바로 생일파티 때 터뜨리는 폭죽이었음
이게 왜 거기 들어있었는지는 아직도 미스테리임;;
그때 내가 제정신이 아니었는건 확실함
갑자기 과학이 그렇게 하고싶어졌음 '아.. 이 끈을 잡아당기면 안에서 화약이랑 공기랑 노출되면 펑 하고 터지겠지...?' 뭐 이런 쥐뿔도 모르는게 용감해졌음
머리로는 한번 땡겨볼까?? 아니야 내가 미쳤지 수업시간에 이게무슨짓이야
하면서 손은 끈을 팽팽하게 당기고있었음....
펑!!!!!!!!!!!!!!!!!!!!!!!!!!!!!!!!!!!!!!!!
꺄악
반 아이들-?????????
수학샘 -??????????!!!!!!!! ㅡㅡ
폭죽 안에 있던 빵빠레 종이들은 이미 내 짝꿍 머리에 새침하게 벌써도착함
난 그 순간 꼭 자다가 지 방구소리에 놀래서 "누구야??" 하고 일어나는 그 아이로 빙의가 돼었음
마치 내가 뀐게 아닌것처럼...
잠시 정적이 흐른뒤 뭐야?누구야? 웅성거리기 시작함
글쓴이는 그순간 줄을 잡아당긴 손을 잘라버리고 싶었음
얼굴은 시뻘개져서 온몸에 화끈화끈 달아오르기 시작했음
애들도 놀랐겠지만 미친짓을 한 글쓴이도 놀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장이 콩닥콩닥콩코오옼콩콩닥다가닥 하고 뛰는게 느껴짐
수학샘- 누구야. 뭐야.
하면서 때릴기세로 범인을 불렀음
난 오늘이 삼성야구단 해체하는날이구나 마음의 준비를 함..
하지만 왠일????????그날, 박수선생님께서는 무슨일이신지 나에게 너그러움을 하사해주심
아마 소개팅 날이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