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한 일이 있고 너무 화가 나서 적은 글인데, 이렇게 관심을 받게 될 진 생각도 못했어요.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고요. 댓글은 하나하나 다 읽어봤습니다.
대학교가 어디냐고 그랬는데, 서울에 위치한 좋은 대학은 아닙니다.
그냥 부산대나 경북대만큼은 아니지만 그 아래 평범한 수준의 국립대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명 아닌 해명을 하자면 교수님마다 스타일이 다 다르듯 시험 방식도 다 달라요. 교수님들이 중요하게 여기시는 부분도 있고요.
고개도 못 들게 하는 교수님도 있는 한 편, “컨닝 하면 안돼!” 하면서도 알면서도 넘어가는 교수님들도 계세요. 제 상식선에서 이해 안 되는 교수님들도 물론 계시고요.
보통 교양수업을 많이 컨닝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컨닝해서 장학금 타는 애들 의외로 많다고 하네요.
컨닝을 해서 티가 나는 시험 유형이 있는 반면, 정의를 적거나 단어를 적거나 정답이 분명한 시험 유형이 있어요. 이러한 경우에는 컨닝을 하는 애들이 유리한 편인 것 같아요. 확실히!
그리고 전공 같은 경우에는 조교 선생님이 들어오시는 시험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네요! 조교 선생님 들어오시면 오히려 더 편하고 공부한 학생들이 불이익 당하지 않게 확실히 검사하시니까 너무 감사해요!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오늘도 친구들이 그러더라고요. 자긴 기말고사 때 무조건 컨닝하겠다고, 선배님들도 교양은 컨닝해서 학점 따는 거지, 컨닝 안하는 애들이 바보라고 그랬다며 그러네요.
전 바본가요? 컨닝이 왜 실력인가요? 언제부터 컨닝이 대단하고 당연시 여기는 사회가 됐나요?
제발 양심적으로 시험 응해주세요. 그리고 교수님들도 컨닝에 대해 확실하게 검사를 하든, 조치를 취하셨으면 합니다.
억울하지만, 전 제 뜻대로 공부하고 떳떳한 성적 받겠습니다.
첫 시험이라서 많이 부족했던 과목은 기말고사에서 만회해야겠네요.
마지막으로 내 앞에서 컨닝했던 간호학과 학생아
양심 버려가면서 컨닝하고 평소에는 교수님한테 눈웃음치면서 수업 들으니까 참 좋겠다.
컨닝만 잘하면 A+ 받을 기회겠네?
어차피 넌 지금 안하는 공부 4학년때 머리 싸매가면서 해야겠지
그때 가서 후회했으면 좋겠다.
네가 시험에서 떨어지면 학교 망신이긴 하겠지만, 애들 공부해서 한 번에 다 붙을 때 너는 두 번 세 번 떨어지고 뒤늦게 후회해가며 공부해라.
맨날 앞에서 수업 잘 듣고 교수님 수업에 대답 열심히 하니까 열심히 하는 학생인 줄 알았는데 교수님 돌 때 폰 보고, 눈치 봐가면서 컨닝페이퍼 배낄 때 진짜 뒷통수 때리고 싶었다^^ 진짜 양심적으로 시험 치자.
공부 안하고 술 먹고 놀고, 남자들이랑 놀고...
차라리 취직해서 니가 돈벌고 그 돈으로 놀고 즐기고 하지 왜 스트레스 받는다고 찡찡 거리면서 컨닝하고, 공부 못했다고 컨닝하고!
당연히 그렇게 노니까 공부를 못하겠지? 둘 다 하려는 도둑놈 심보 좀 버려.
니네 대학 왜 왔니? 부모님한테 죄송하지 않니?
그리고 수업시간에 놀고 자고, 시험 하루 전에 필기 노트 빌리려는 도둑놈 심보 가진 애들아 미안하다고 거절하는 내가 재수 없는 게 아니라, 니네가 재수 없는 거야 말은 똑바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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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13학번이 된 대학생입니다.
모바일로 쓰는거라 글이 뒤죽박죽이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중간고사 첫 시험을 치르고 고등학교와 다르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평소 수업에 충실 편이고
그것에 비해 시험 공부를 많이 못해서 잘 친 편은 아니지만 아는 건 아는 대로 모르는 건 모르는 대로 시험을 쳤습니다.
커닝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생각은 했어도 도저히 심장 떨려서 못할 것 같더라고요ㅠㅠ
대학가면 강의실 학생 반이 컨닝을 한다고 했는데 정말 대부분이 컨닝하더라고요.
오늘 다른 학과 친구가 와서 하는 말이, 친구네 학과 애들이 컨닝을 주제로 대화하는데 다 컨닝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걔네들이 듣는 수업이랑 제가 듣는 교양이랑 겹치고요.
대체 뭐가 자랑스럽다고 떳떳하게 말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억울합니다.
저는 시험 범위까지 못 끝내더라도 한 자라도 더보고 시험 치려고 며칠을 밤을 새우며 아둥바둥 거렸는데 걔네들은 일찍 교실에 들어와서 뒷자리를 맡아놓고 컨닝 준비를 한다는 게 너무 화가 납니다.
어쨋든 제 학점이고 공부를 했지만 배낀 것에 비해 부족한 제 답안지는 컨닝 답안지와 비교되겠죠.
학교 내에서 제재를 가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교수님들도 그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하고 있는데누가 정직한 답안지의 학생들을 봐줄까요?
실컷 놀고 컨닝해서 학점 받는 대한민국 대학의 현실.
전 이런 아이들과의 경쟁하려니 너무 억울합니다.
대학 생활에 대한 회의감도 들고 직접 느끼니 실망도 되고 차라리 나도 다음부턴 놀고 컨닝해서 좋은 학점 받을까하는 나쁜 생각도 드네요..
진짜 대학생들 자기 실력으로 공부하고 시험보세요.
컨닝이란 부정행위를 하면 시험기간에 죽어라 공부하는 애들한테 미안하지 않으세요?
왜 당장 앞에 보이는 이익만 가지려고 하나요?
어차피 다 해야 할 공부에요.
그러니까 제발 컨닝하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