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오바걸

제가요. 오늘은 글안남길라고 했는데 또 남기게 되네요..

욜분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이브죠??

전 미틴겠습니다.

이유는요 여러분의 짐작대로 시댁과 신랑때문이죠..

전 말이죠 평소에 넘 건강해서 탈인데요.

요즘들어 나른하고 입맛도 없는것이 몸살끼같정 겹쳐 딱 둑겠습니다.

임신일지 모른다구요??

생리 몇칠전에 약간의 위에 증상이 있었지만 매번 12개월동안 속아서 더이상 테스트

하고싶지도 않아요 ㅜ,ㅜ

어제는 회사에서 열띰히 일하그 있는데 신랑에게 전화가 왔답니다.

요즘 몸살끼도 심하고 속에 옷을 겹겹히 입고 댕기는데도 요번달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드라구요

그래서 전날 "나 회사에서 넘추우니깐 내복좀 사줘라" 농담반 진담반 식으로 말했는데

오늘 회사 끝나고 사준다고 사는김에 자기 부모님꺼도 하나 산다구 하드라구요

저 구래서 "우리 부모님꺼도 살꺼지" 하며,우리 부모님꺼도 챙겼죠.

집에 가서 밥을 해야했지만 저희 친정엄마가 싸주신 팥죽을 먹어치워야 한다는 사명감에

팥죽데우고 김치 고기넣어서 볶아놓고 집안치우면서 기둘리고 있는데

저희 신랑 " 나 팥죽 안먹어 밥해줘" 합니다.

"이띠. 그럼 나 낼 까지 팥죽먹어야 하는데" 

"그래도 밥"

하는수없이 저 밥 딸랑 한공기 했습니다.

저희 남편 식성으로 보면 2인분은 해야 양이 차는데 저 일부러 한공기만 했죠 

저희집에 9년된 강아지가 있는데요. 이넘 계속 고기만 먹다가 요근래 제가 결혼하고

저희집에 댈구 오면서 사료로 바꿨더만 둑을라카데요

그래서 신랑 몰래 살짝 살짝 김치와 같이 볶은 고기를 두개째 줄적에

제 신랑 저 무쟈게 째려보드라구요 

글드만 일부러 고기만 열라게 집어먹는데

"왜 고기만 먹어??" 라고 하고 싶었지만 먹는거 가지고 치사하게 말하고 싶지않아서

걍 냅뒀죠. 얼마나 얄밉던지.

집안청소 대충하고 영등포 시장으로 내복사러 갈라하는데

전 당근이 신랑차로 가는줄 알았뜨만

"나 오늘 운전 하루종일 해서 운전하기 시러...걍 전철타고 가자."

헉.... "나 쩜 아프걸랑?? 걍 차다고 가자"

저 세상에서 젤로 억울한일은 아픈데 티안나는 겁니다 

학교 댕길때  그때역시 몸살로 많이 괴로워서 조퇴할라고 교무실 내렸갔는데 담임선생님"야 꾀병부리지말고 가서 공부해 꼭 공부못하는것들이 땡땡이는"

윽..전 잔병치래는 안하지만 꼭 일년에 한번 크게 아팠는데요 그때마다 안믿어 주시는 바람에

초등학교6년 중학교3년 고등학교3년 올 개근했습니다 

결론요?? 제가 졌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죽어도 신랑고집 못꺽습니다.

뭘먹고 컸는지 고집만 부린는 곰탱이..

온몸이 쑤시고 추웠지만 그래도 내복사주는 기특함에 입조금 나오고 짜증 쪼~금 내면서

전철타고 갔죠.

저도 부끄러운 일이지만 부모님 싸이즈 잘몰라서 전화해서 여쭈어보고, 물런 저희엄마

팔팔뛰면서 " 나 내복 2벌이나있다 내껀 사지말고 시부모님꺼나 사드려라.. "하시는데

저 솔직히 속상하드라구요.

지금까지 받기만한 딸자식, 이제 내복하나 사드릴려는데 뭘 그렇게 부담스러워 하신는지

맘 많이 아팠습니다.

곧이여 신랑 자기 여동생에게 전화하더니 싸이즈를 알았나봅니다.

여자꺼 105주세요.

저도 몰랐는데요 여자꺼는 105는 안나온다네요

"왜 100은 안돼??"

옆에서 가게 아주머니 100이면 아주 뚱뚱한 사람아니면 다 맞는다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나도 그냥 100으로 사드려 했는데

"안돼 동생이 그러는데 엄마 수술한것땜에 딱맞는거 못입으신데"

뭔 수술인지?? 제가 1년동안 같이있었지만 수술한적 없었거든요

"어디를 언제 수술한건데??"

"5년전에 엄마 맹장수술하셨거든".....................헉...

확~ 걍 패버리고 싶었습니다.

요즘 내복에 검정 고무줄 넣는것두 아니고 1년전에 수술한거라도 내복 고무줄땜에 맹장수술한거 터졌단말 못들었습니다.

저 그자리서 "역시 아저띠 동생은 오바녀야" 란 말이 걍 나오데요

이일땜에 그런 별명이 지어졌냐구요??

물론~아니져

많고 많지만 한가지 잊지못할 사건 말씀드린다면

제가 결혼전 시댁에서 살고있을때

무슨 산소통을 사야한다고 난리를 치드라구요

그래서 시골에 계시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많이 편찮으신가?? 넘 편찬으셔서 병원도 못가시구..

윽... 왜 넘 아프시면 병원도 못가시구 집에 산소통으로 호흡하시는거 tv상으로 많이 봤거든요

저 그 상상 했는데요..

자기엄마 천식이 있는데 집안공기가 넘 안좋다면서 산소통 사서 엄마 드린다네요 ㅡㅡ;;;;

엄마 생각하고 위하는 맘 100배 이해하지만 진짜 옆에서보면 많이 오바한답니다.

그병은 언제나 고쳐질런지  남이 아니기에 걱정아닌 걱정이 되네요 

오면서는 버스타고 왔는데 이상하게 버스안에서 말걸어도 말도 잘안하고

집에서도 암말안하길래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한게 생각이 안나는터라

저도 곰탱이에게 말안걸었습니다.

아니...솔직히 찔리는거 하나있습니다.

시친결에서 보니깐 크리스마스때 특별히 선물 챙기게되면 해년마다 부모님들 기대하신단 말에 울 곰탱이에겐 새해 인사때나 들고 가자했고

울 곰탱이는 크리스마스때 가져간다네요 ㅡㅡ;;

그때 나랑 있어주기로 약속해놓고 우씨.시댁에 가야한단 말인가

우리 생활비도 요번달 30만원으로 살아야 하는데 이중으로 돈드리지 말자고 했더만

섭섭했나보네요

섭섭하지만 현실은 현실 크리스마스 2부...오늘 아침에도 말한마디 안하고 나왔네요.

생활비 모자라서 내꾸 내복은 사지도 못했구만. 그런건 아는지

오늘따라 곰탱이 밉습니다.

뭔 남자가 여자하는데로 놔두질않고 시댁에 끌려 댕기는지 속상해요..

낼은 진짜 못들어오구요. 즐거운 성탄절들 되세요.

전 오늘 곰탱이와 한바탕하겠네요. 아무것도 안닌걸루 여자보다 더 잘삐지는거 고쳐야 하는데

제가 이길수 있도록 힘좀 주세요...

아자 아자 화이팅!!!!!!!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