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무인경비업체에서 서비스직 일을 하고 있는 20대 남성입니다.
요즘 타투(문신)에 관해 얘기가 많이 언급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솔직히
타투는 또 하나의 패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까지 어른들의 시선에는 안 좋게 여겨지는건 사실
입니다. 저도 발목 위에 작은 문양 하나와, 가슴과 팔뚝 위로 이어지는 용타투를 했습니다.
21살 쯤에 발목에는 10년지기 친구들과 우정타투를, 가슴과 팔뚝에는 평소 하고 싶던 용타투를 혼자
타투샾에 찾아가서 했습니다.
타투한지 10년이 다 되어 가지만 저는 타투를 후회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30대가 되면 후회할 것이라고 하지만 전 전혀 후회할 거 같지 않습니다.
장담은 못하지만 후회 안 할 자신은 있습니다. 저 또한 타투를 할 쯔음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습니다.
특히 아버지의 반대는 장난 아니였습니다. 절대 용납 안 되는 것이 문신이라고 했습니다.
하면 두들겨 맞고 쫓겨날 줄 알라고.. 전 설득을 시켰습니다. 어머니는 나중에 동의하셨지만 아버지는
끝까지 허락하지 않으셨고, 저는 그냥 타투를 했습니다.
겁도 났지만 당당했습니다. 내 인생이니까, 충분히 잘 살아갈 수 있으니까, 타투를 한다고 바뀌는 것은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꼭 타투했다고 건달이 아니라는 겁니다. 양아치가 아니고 까진사람이 아니란 말입니다.
왜 인식이 그렇게 박혀 있는건지 아직도 너무 답답합니다. 조금만 이해하고 바꿔 생각해 보면 다를텐데
말이죠.
전 타투를 해서 후회한 적은 없습니다. 물론 수영장이나 바다 같은 곳에 가면 시선 때문에 자신이 없어
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대놓고 다니기엔 나대는 것 같기도 하고, 쌘척하는 거 같기도 하고..
보통 옷을 입고 입수합니다.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닌, 자기만족으로 타투를 한 것이지만, 타투를 하실 예정인 분들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타투자체를 반대하지 않습니다. 다만 사람들의 시선이 바뀝니다. 그 것 때문에 추천은 드리
고 싶지 않습니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나쁜 것 또한 아닙니다.
타투 또한 예술과 패션임을 다시 한 번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