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800일 가까이 연애중인 25살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 두명의 여자와 연애경험이 있는데요
연애 초기에 폰에서 전여친이랑 찍은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남자들 이런거 잘신경안쓴다지만
엄청 속상하더라구요 조심스럽게 지워달라고
했습니다 미안하다며 지웠어요
그런데 이남자 그 폴더에 있는 사진만 지운겁니다
왜 갤러리는 폴더가 많잖아요 아직 다른 폴더에는
사진이 그대로... 제가 지웠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싸이에서 전여친과
적은 우리다이어리를 발견했죠...
전혀 모르고 있더라구요 지우라고 했더니
모바일로는 게시판 삭제가 안된다고
(컴퓨터를 잘안하는 사람이라)
몇백개나 되는 글을 하루하루 지우는게
안쓰러워 제가 컴퓨터로 한방에 지워줬습니다
그렇게 평온한날들을 보내다가 어느날
남자친구집에 놀러갔는데 옷장옆에 쇼핑백이
그날따라 굉장히 거슬리는겁니다...ㅋㅋㅋ
그때 남친은 화장실에 있었구요
꺼내서 봤더니 아... 그건 4년만난 첫사랑
언니가 군인시절 보내준 편지들이었습니다
일일이 세보진 않았지만 백개는 넘었을듯...
만난지 1년반이 됐는데도 정리되지 않은게
있는것 같아 정말 속상하더라구요
그러고있는데 남친이 나왔고 쇼핑백 가리키며
저거 뭐야?? 했더니 응?? 저게 뭔데??
이럽니다 전혀 몰라ㅠㅠㅠㅠ 꺼내서 보여줬더니
아.. 이게 아직도 있네... 이러면서 허허 웃습니다
당장 불태워버려 하니까 내 마음은 아는지
모르는지 종이 버리는날 버릴게 이러고있고..
종이는 개뿔!!! 일반쓰레기에 버려!!! 이러고
종량제봉투에 던졌습니다ㅋㅋㅋ 막 흐트러지니
제대로 버려야지 이러면서 남자친구는 정리하고ㅋㅋ
진짜 정리할때까지 기다렸다가는 평생 걸릴것
같네요 남자들은... 그만큼 신경 자체를 안씀...
차라리 내가 지워주는게 마음 편합디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