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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소비자가 봉이냐?

Kate |2013.04.25 11:35
조회 170 |추천 0

현대자동차에서 투싼 LX20을 구매하였습니다.

제가 원하는 날에 차량이 왔고, 판매하신 제기역 대리점 소장님께서는 인수증과 차량 내부 간단한 사용법을 알려주시고 가셨습니다.

 소장님께서 가시고 차를 둘러보는 가운데 트렁크 문에 붙어있는 엠블렘이 LX20이 아닌 X20으로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바로 소장님께 전화해서 물어보았지만, 별 것 아니라면서 L자를 가져다 줄테니 본드로 붙여 사용하라면서 본사에 연락하여 신속하게 처리해 준다고 하고 연락이 없었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 본사 상담원에게 물어보니 카마스터가 신속 처리한다고 했으니 기다려보라는 말과 카마스터의 인격과 신뢰를 저버리지 않으려고 기다렸으나, 다음날까지 연락은 없었습니다. 이왕 나온 차이고 어머님께서 결혼선물로 사주시는 것이라 화를 내지 않고 기다렸습니다.

신랑이 마침 같은 차량이 옆에 주차되어있길래 비교를 해보니, L과 X자는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붙어있어야 합니다. 다시 소장님께 전화를 걸어 물어보았지만, 이런 자잘한 일로 계속 전화하는 저희를 귀찮게 여기고 다음날 만나러 오겠다고 약속하고는 다음날도 오지 않으셨습니다.

 마침 주말이라서 본사에 전화도 해보지 못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차량의 여러 피해사례를 알아본 바 차가 나오는 과정에서 이런 저런 사고도 많지만 저희 같은 경우는 뒷 트렁크 문이 다른 사고 차량에서 띄어다가 붙이는 사례도 있다하여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주말내내 기분은 상하고 저희 어머니는 스트레스로 목 디스크까지 앓게되셨습니다. 월요일 아침이 되자마자 소비자센터에 본사에 모두 전화 상담을 하였습니다. LX20차량을 만들면서 뒤에 엠블렘만 잘 못 붙이는 일은 전혀 있을 수 없으며, 차량을 만드는 라인이 차량의 레벨에 따라 한 라인이 따로 있어서 뒷 트렁크만 잘 못 나올 수 없다고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 얘기를 카마스터에 하니, 본인도 놀랐습니다. 우선 본사에 신고를 하고 본사에서 차량 점검을 해보겠다하여 본사직원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본사 직원은 처음부터 엠블렘만 바꿔 붙여줄 요량으로 온 것이지 차량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차량을 잠깐 보더니 차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엠블렘만 바꿔서 붙이고 그냥 그 차량을 사용하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현대자동차에서 불량으로 나온 차이고, 본사에서 괜찮다고 한다고 해도 제가 어찌 믿고 타겠냐고 했더니, 본사에 들어가서 본인이 보고를 해도 다시 설득해보라고 하지 해결이 쉽게 나지 않는 다고말합니다.

 다시 본사 소비자센터에 연락하여 사정을 얘기하고 현대카드 일시불로 결제를 하여 4월달 안으로 해결하지 못하면 5월 5일에 차량대금을 다 내야하는데 결함이 있는 차량을 결제를 할 수 없다고 최고 책임자를 만나게 해달라고 애원을 하니, 이 문제로는 차가 중고가 될때까지 해결이 안날 것이며 그냥 차를 두고 낡게하느니 그냥 타라며 카드값을 안내도 본사측에서 차량대금을 어떻게 회수하는지 보라는 식으로 빈정대고 화난다고 막말하면 폭언으로 고소를 하겠다고 협박을 받았습니다.

 글로벌 회사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것도 사람의 생명를 싣고 다는 자동차를 만드는 현대자동차에서 작은 실수라도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피고 어디서 부터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자체조사도 하지 않고, 본인들은 차량을 팔았으면 그만이다라는 식으로 차량이 이미 등록이 되었으니 환불도 교환도 안된다며 소비자에게 모든 책임을 떠 넘기는 식입니다.

본인들 입으로 생산라인은 LX20따로 X20따로라서 잘못나올 일이 전혀 없다고 하고, 이제와서는 그럴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같은 회사 직원이 본인들 회사라인을 제각각 알고 있는 것도 믿음이 가지 않고, 실망을 너무 크게하여 현대자동차 자체를 타고 싶은 마음도 사라졌습니다.

차는 현대자동차에서 잘못 만들고, 그 잘못 만든 부분으로 차가 멈추거나 운행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라며 중대한 결함사유가 아니라 바꿔줄 수 없으니 차량대금을 전액 다 내고 그 차를 그냥 사라는 현대자동차 입장이 이해도 안되고 약자를 괴롭히는 강자의 만행이라 생각됩니다.

이 차를 현대자동차 대기업의 절차에 맞춰 타고 보고 사야하는 것이 너무 스트레스이며, 한두달 사용하고 바꾸거나 버리는 물건도 아니고 적어도 10년은 소유하는 물건인데 앞으로도 계속 스트레스를 받을 것 입니다.

 소비자에게는 만원 2만원도 소중합니다. 대기업에 부자인 현대자동차 입장에서는 별것 아닌 것일 수 있지만, 저에게는 큰 돈이며 소중한 돈인데 그런 돈으로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도 모를 차량을 사고 앞으로 제 생명을 싣고 다녀야 하는 것이 너무 화가납니다.

 대기업의 오만과 횡포앞에서 그냥 당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눈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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