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여기서 룩셈부르크와 주변국가의 국기에 대하여 설명을 할께요. 왜 국기에 대해서 말씀드리려 하냐면, 뭐 아름다운 풍경구경도 좋지만 이왕이면 그 나라에 대해서 조금은 디테일하게 알면, 훗날 유럽여행시에도 조금은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국기 얘기 싫으신 분은 잽싸게 아래로 스크롤 부탁 드립니다 ㅠ)
룩셈부르크(luxembourg)의 국기 입니다.
그런데 이 국기도 한번 보시죠.
이 국기는 네덜란드 국기 입니다.
상당히 비슷하죠. 이유는 과거 유럽역사 속에서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는
한 나라였습니다. 과거 영토분할등을 통해서 따로 떨어져 나와 나중에 독립이 되었기 때문에
상당히 흡사합니다. 네덜란드가 조금더 파란색이 진합니다.
이렇게 아셨으니 나중엔 네덜란드와 분명 구분하실 수 있을겁니다 ^^
그리고 아래 국기가 프랑스.
국기를 보면서 느끼는 건데, 유럽은 큰 영토에서 작은 영토로 분할되는 역사로 바뀌기 때문에 깃발의 형태와 색상이 유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이번 순서는 룩셈부르크의 다른 아름다움과 일상적인 모습을 알아보기로 하죠.
이곳은 "모젤"이라고 하는 와인생산용 포도의 유명한 원산지 입니다.
독일 국경과 아주 인접한 모젤 강가는 포도밭이 많습니다.
시간되실 때 마트의 와인코너에서 원산지 모젤이 표기되어 있다면 바로 이곳입니다.
아래는 이곳의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다시 룩셈부르크 시내로 들어와보겠습니다. 이곳에도 봄의 소식이 한창입니다.
따듯함이 절로 느껴지죠.
개나리가 한창입니다.
비오는 날 찍은 시내 시가지의 정경.
이 사진은 덕 레이스 (모형 오리경주) 장면 입니다.
다리위에서 동영상으로 직은걸 캡쳐해서 화질이 안좋은걸 이해해주세요.
이 오리 레이스는 진짜 오리로 하는것이 아니고 짧은 구간(200~300미터)을
모형 오리로 하는 것입니다. 미리 몇달전부터 모형오리를 판매하고(한마리당 7천원선)
레이스 1등은 자동차 입니다. 단 수입금은 여러 복지활동으로 쓰입니다.
수천마리의 오리가 경쟁을 하는데, 중요한건 먼저 일등으로 물에 뛰어들었다고해서
그 오리가 1등을 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각 성당의 첫영성체라고 해서 어린이들이 성체식이라는 카톨릭 행사를
많이 하는 주간이라고 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WE WILL ROCK YOU" 라는 뮤지컬을 지난 4월 중순 룩셈부르크에서 했었습니다.
록 그룹 "퀸"의 음악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인데, 유럽에서는 대단히 인기가 높습니다.
무려 예약을 7개월 전에 했었습니다. 이곳은 음악공연 활성화가 높아서, 대단히 인기가 좋기 때문에
이 정도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좋은 자리의 표를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중요한것은 록 그룹 퀸의 노래는 남여 노소가 다 좋아한다는 점입니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맨 마지막에 나올 때는 모두 기립해서 열창하더군요.
제 키가 176인데 여자분들도 다 저만하고 모두 키가 크니까 저는 무대가 잘 안보여서 혼났습니다. ㅎㅎ
아래의 사진은 작년 가을 길을 걷다가 우연히 프랑스 TV 미니시리즈 로케이션을
여기에서 하더군요.
이 때가 가을이라 지나가면서 예쁜 장면 몇개 찍었었습니다.
미니쿠퍼 매니아 분들은 좋아하실 듯 합니다.:)
그리고 지나가면서 전 처음봤는데, 고급차 브랜드중 하나인 애스턴 마틴에서도 경차가 나오더군요 ㅎ
이 사진은 시내 중심가 입구의 한 타투샵입니다.
룩셈부르크는 타투시술 하는곳이 많이 없고, 원하는 사람은 많아서
대기가 약 2~3개월정도 라고 합니다.
사실 저도 안보이는곳에 의미를 담은 작은 타투를 했습니다.
이사진은 대중교통 버스입니다.
한국과 비슷하게 퇴근시간대 및 학교 등학교 시간에는 아주 조금 복잡하지만,
가끔 네이트 톡톡에서 남자가 억울하게 치한으로 몰리는 상황이 생길만큼 부대끼진 않습니다.
이 버스를 타고 아주 평범한 룩셈부르크의 고등학교를 한번 방문해 볼께요.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관광객이 고등학교를 방문하는 일은 아마도 없을테니까요 ^^
거의 선생님은 노트북을 가지고 스크린 수업을 많이 하며, 가끔 칠판에 여러가지를 쓰기도 하는데,
분필대신 친환경 수성 마커라서 분필지우개 털이는 없습니다.
얼마전 한국의 중학교 인가 한 학생이 분필지우개를 털다가 떨어져 사망한 사고가 있었죠.
참 이럴땐 정말 안타깝단 생각이 듭니다.
학교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곳엔 이렇게 공원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햇볕을 쪼이기도 하고 싸온 도시락을 연인또는 가족과, 친구와
나눠먹기도 합니다.
점심시간에 먹는 샌드위치는 보통 이런 종류입니다.
바게뜨같은 빵안에 살라미와 같은 햄이나 치즈류가 들어있습니다.(5~7천원선)
비싸긴 한데 크기가 커서 정말 배부릅니달원선)
비싸긴 한데 크기가 커서 정말 배부릅니다.
그럼 이제 아주 평범한 (절대로 비싸지 않은 ㅠ) 일반적인 레스토랑을 한번 가볼께요.
바로 아래의 사진은 제가 자주가는 지역의 작은 읍내(?) 레스토랑입니다.
화덕에서 직접 굽는 피자가 정말 맛있죠.
실내의 사진은 레스토랑 실내 입니다. 저렴한 다른 레스토랑도 비슷한 실내구조 입니다.
아래는 코스로 시킨다기보다 전채, 메인, 후식으로 나뉘는 종류입니다.
(저는 주로 얻어 먹기 때문에 요리 종류가 뭔지는 아직도 잘 모르고 먹는경우가 다반사)
이건 감자요리인데 엔트리로 나오더군요. 감자전 비슷.
생선살로 만든 메인 요리. 담백하고 기름기 없고 맛잇었습니다.
전 이게 정말 맛잇더군요. 프랑스식 달콤한 디저트인데, 겉은 바삭히 태우고
안은 촉촉하게 푸딩처럼 되어있습니다. 이름은 들었는데 까먹었습니다.
아시는분은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다른곳에서 먹은 진짜 리얼 티라미수. 수제인데, 아 진짜 눈물나게 맛있더군요.
그리고 지난편에 올리지 못한 노천 카페의 고기버거.
패티가 햄이 아니라, 그냥 고기 통짜배기 입니다. 제 손이 좀 크게 나왔네요.
이거 점심 한시반쯤 먹었는데 저녁 못 먹었습니다 배불러서요. (약 7천원)
그리고 간식으로 매그넘 이라는 아이스크림 하나. 저도 무척 좋아하는 것중 하나입니다.
맛은 하겐다즈 비슷합니다만 여기서는 요구르트를 포함해서 뫼벤픽 브랜드가 더 인기있더군요.
여기선 쌉니다. (1500원정도)
그리고 유럽의 식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아이템 두개.
한개는 유명한 누텔라이고, 한개는 핫쵸코 만들기나 초코케익 만들기용 초코라루 카오티나 입니다.
프랑스를 포함해서 유럽은 일반적으로 7시경이면 모든 상점이 기본적으로 문을 닫습니다.
물론 주말도 쉬구요.
(많지 않은 수의 식당, 레스토랑, 바 와 같은 곳은 좀 늦게까지도 영업을 합니다)
담배가게도 7시면 문을 닫고, 주말은 쉬기 때문에 애연가 분들은 주말에 담배 떨어지면
옆집 흡연하시는 분한테 빌리거나 월요일까지 기다리셔야 합니다. ㅎㅎ
그런데 평일 7시 이후에 몸이 좀 아플때가 있죠. 이 때는 큰 병원에 가기전
일반적인 개인 동네 병원이라고나 할까요, 야간에 문을 여는 그룹의원이 있습니다.
주로 간단한 질환 (고열, 두통, 복통등)을 다룹니다. 물론 많이 상태가 안좋으면
큰 병원 응급실에 가야죠.
이 곳에서 간단한 처방전을 받고 약국으로 가야 하는데, 당연히 6시반정도가 넘으면
거의 모든 약국은 문을 닫은 상태라서 순번제로 돌아가는 비상약국으로 가서 조제를 해야합니다.
이건 약국으로 가는 동안의 버스정류장 한컷.
약국에 도착 했습니다.
조제약사가 여자 한명이라서 안전상의 이유로 이곳은 중앙문은 폐쇄되고 모두
줄을 서서 차분히 조제를 받습니다.
(조금 불편하긴 합니다만 잠재범죄를 원천봉쇄 한달까...약국안으로 못들어 갑니다)
한국은 약을 직접 조제하여 주지만 여기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이렇게 케이스형태로 직접 팝니다
약국 주위가 노을과 함께 서서히 어두워 지고 있습니다.
이번은 룩셈부르크의 시내에서 몇개 안되는 아시아 용품을 파는 상점 중 하나입니다.
첨부된 스프가 한국에서 먹는것과는 좀 다르단 걸 느낍니다.
제가 느끼기엔 조금 덜 매우면서, 건더기 스프는 내용이 많이 풍부한 것 같아요.
아시아 마켓을 나와 시내를 걷는중 찍은 몇장의 사진들.
위의 사진의 자동차가 이번에 한국 소형차 시장에 진입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현재까진 팔지않는 현대 I10.
아래는 벨로스터 입니다.
이곳 현지에서 누군가 타고 다니는 듯 합니다.
평범한 그릇가게의 쇼 윈도우.
이곳은 프랑스계의 유명한 체인 쇼핑몰 & 수퍼마켓인 AUCHAN 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한국에서는 잘 보기힘든 애완동물 전용 마트 입니다.
작은 코너 한개만 찍은거구요, 별의 별 모든 종류가 다 갖추어져 있습니다.
애완동물의 천국 유럽.
애완견, 애완고양이 전용 토이.
애완견, 애완고양이 전용 간식거리. 주식은 따로 다른코너에.
그리고 여러분이 잘 아시는 IKEA도 몇 장 소개할까 합니다.
룩셈부르크엔 IKEA매장이 없고, 한 30분정도 운전하고 가면 벨기에라서
거기에 세워진 이케아 매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쇼핑을 합니다.
벨기에 ARLON이라는 곳으로 가는 자동차 전용도로.
아마도 여성분들이나 주부님들이 여기에 오신다면 하루종일 걸어 다녀도
피곤하지 않으실 것 같단 생각을 자주 합니다 ^^
가구등은 보이는 곳에서 바로 물건을 집어서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아래의 스톡창고에서 직접 물건의 번호가 쓰여진 장소에서 갖고와야 합니다.
다른 수퍼마켓이지만, 보통 초컬릿을 파는 코너는 아예 한줄을 다 소비할 정도로
종류가 다양합니다. 물론 이런 기성제품말고 수제 고급초컬릿상점은 외부에도 많이 있죠.
생수 종류도 일반생수에서 부터 탄산수, 그리고 칼슘과 마그네슘을 강화한 생수까지
종류도 너무 많아요.
유럽인들은 물과 사과, 정말 많이 먹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이건 작년 크리스마스경입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만들어진 작은 미니어쳐 회전목마. 불도 켜지고 돌아가기도 하고 음악도 나와요.
유럽풍이라는것은 제 생각에는 아마도,
"많은 여백의 미와 함께 화려하진 않지만 세련됨이 있는 심플한 색상의 공간 조화적 구조"
가 아닐까 합니다.
다른 일반적인 주거단지(?)의 모습입니다. 아파트도 있고 개인주택 단지이기도 합니다.
이번엔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에도 시간이 된다면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동네의 일상적인 모습을 더 자세하게
보여드리고 싶군요.
길고 재미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신
이메일 남겨 주신분들은 아마도 제가 판을 다 올린 후 시간을 내서 한번에 다 보내드려야 할 것 같아요.
메일 주소는 제가 하나도 빠짐없이 적어 놨습니다.
가끔 이곳에 온 동기가 무엇인지 묻는 분들이 계신데, 그냥 간략하게 말씀 드린다면,
한국이 싫어서도 아니고 룩셈부르크가 미친듯이 좋아서도 아닙니다.
이제 한국의 위치는 전세계 거의 모든나라, 그 어느곳에서든 대우받고 정착할 수 있습니다.
무언가 시각을 넓혀, 얼마든지 한국에서도 살고 외국에서도 살 수 있는 그런 시대가 온거죠.
궁극적인 이유는 이것입니다.
영국을 포함한 몇몇의 유럽국가들은 동성간의 결혼을 공식적 합법화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3/03/29/0601150100AKR20130329004800085.HTML
이것은 동성간의 결혼을 부추켜 성윤리 문란을 방관하겠다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개인적 인권의 근본에서 생각할 때, "가장 소중한 인간의 행복하게 살 권리" 를
인정하겠다는 의지라고 봐야죠.
이러한 사회적 개념이 바탕으로 된 나라들은 개인이 소박한 꿈을 가지고 살아가기에
스트레스를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국이 아닌 다른곳에 오래 머무르게 만드는 동기들은 우리가
매일같이 네이트판 톡톡이나 각종 뉴스에서 접할 수 있다고 봅니다.
예) 양잿물 가공 쓰레기 음식 수입 뉴스
안산시 거주 아파트별 초등학교 반배정 톡
계속된 이념적인 갈등, 지역적 갈등 댓글과 사상
부동산 투기와 대기업 취직, 관직등용에만 국한된 학업현실 등.
하루빨리 없어져야 할 우리의 어두운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