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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렐 수도....) 군대보내기 싫은 훈훈한 내동생 ㅠㅠ

보나 |2013.04.30 12:15
조회 67,045 |추천 332

안녕하세요 :)

7일뒤면 군대가는 제동생...

군대를 간다니까 동생이 했던 일들이 생각나서 끄적여볼려구요 ㅠ.ㅠ

 

 

 

 

 

1.누나 어디야?

 

 

이건 좀 오래된 일화인데

엄빠가 시골에 가시고 동생과 제가 집을 지켜야 할때였는데

통금이있었던 저는...슬픔 오랜만의 자유에 신이나 친구들과 카페에서 입을 털고 있었죠 ㅋㅋ

근데 12시가 가까워지기 시작하면서 동생한테 슬슬 문자가 오기시작......

 

[누나 어디야?]

[언제오는데?]

[빨리와 나 심심해]

등등....

 

첨엔 일찍들어간다고 하다가 점점 구속하는것 같아서 짜증이쳇

친구들한테 동생혼자있으니까 들어가봐야겠다고 하고 일어나는데 전화가 오는거에요

짜증이 나있던 저는 전화를 받자마자

지금 들어가고있어!!!!!!버럭버럭 라고했는데

 

[들어오고있어? 누나, 밖에 어두우니까 조심해서 들어와

그리고 집골목으로 들어오지말고 큰길로 다녀 위험하니까

집방향같은 친구들이랑 같이오고, 알겠지?]

 

라면서......ㅠ.ㅠ 어.....알겠어.......하고 친구들한테 자랑했다는...ㅋㅋㅋ

 

 

 

2. 누나, 연애할때 너무 푹빠지면 안돼

 

 

이건 제가 대학교 1학년때 일화!

한참 대학생활하면서 미팅과 소개팅이 난무했던 시절음흉ㅋㅋㅋ

혼자 방안에서 조용히 노래를 듣고있는데 갑자기 동생이 방안으로 들어와서 같이 노래들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고있다가 연애에 관련된 얘기를 하고있었는데

 

동생이 갑자기 제손을 꼭~ 잡더니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누나는 누굴 좋아하면 너무 금방 빠져서 걱정이되니까 함부로 맘주지말고 너무 푹빠지지말고

누나한테 잘해주는 좋은남자로 골라서 사귀라고..

 

남자친구를 사겨본 경험이 별로 없었어서 더 걱정했는듯ㅠㅠ

지금은 남자친구만날때 화장이 잘먹었는지까지 확인해주는ㅋㅋㅋㅋㅋ

 

 

 

3.가는길에 들린거야

 

 

이것도 대학교 1학년때 일화 ㅋㅋ

당시 알바를 두탕뛰면서 열심히 돈을 벌던 시절

학교끝나고 알바하러가서 11시쯤 알바가 끝나서 집에가는 길에 동생한테 전화가왔어요

그당시 동생은 고3이어서 밤늦게 독서실에 다니곤 했는데

독서실가는길인데 누나 어디냐고 묻길래 집가는길이라고 했더니

그 근처니까 잠깐만 기다리라면서 자전거를 타고 온거에요

그러더니 집에 데려다줄까? 하길래

냄큼 얻어타고 집으로 슝슝 ㅋㅋ

독서실가서 열심히 공부하라고 하고 집에 들어갔더니 엄마가 동생만났냐고 물어보길래

엄마가 어떻게 알았냐고 하니까 동생이 누나 알바끝나는 시간인데 집들어올때 위험하다고 자전거타고 데리러갔다는거ㅠㅠ

 

흑흑... 넌 감동이었어..

원래 여자는 안챙겨주는 척하면서 챙겨주는 이런 세심함에 감동받는부끄

 

 

 

4. 다리 많이 아파?

 

 

최근에 방산시장을 가야했는데 갈사람이 없길래 동생한테 데이트하자고 꼬셔서 같이 갔어요ㅋㅋ

근데 그날 제가 다리에 알이 제대로 베겨서 걸을순 잇는데 계단을 걸을때마다 한계단한계단 아파 죽겠는거에요통곡

방산시장들렸다가 광장시장 구경가는길에 화장실가려고 지하철 계단으로 내려가는데 너무 힘들어서 동생한테 "나 업어줘" 하니까

"업어줄까?" 하더니 진짜 제 앞에 등판보여주면서 꿇어앉음,,

(제 남친은 무겁다고 안 업어줌...)

동생이 업어준다니까 또 냉큼 업힘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많은 계단을 내려가고 난 다음에 고맙다고 하니까

다리 후들거리면서 사람들 없어서 업어준거라고 ㅋㅋㅋㅋ

짜식 부끄러워 하기는파안

 

 

 

5. 어떻게 아무도 안도와 줄 수 있어?

 

 

이날은 동생이랑 저랑 같이 지하철 타고 한쪽씩 이어폰 꽂고 노래들으면서 친척집에 가고 있었는데

지하철에서 내려서 계단올라가는길에 갑자기 옆에 있던 동생이 사라진거에요

놀라서 두리번 거리고있는데 저멀리 (어느새 거기까지 튀어갔는지..)

 

무거운짐을 들고 올라가시는 할머니 짐을 들어드리고 같이 가고 잇는거!!

저도 놀라서 얼른 튀어가서 할머니 부축해드리면서 올라갔어요.

 

옆에 지나가시는 아저씨께서 요즘에도 이렇게 착한 애들이 있다고 칭찬해주시고짱

동생은 할머니가 짐들고 올라가시는데 어떻게 한명도 부축을 안해줄수 있냐면서 투덜투덜ㅋㅋㅋ

저도 이때 많이 반성했어요 ㅠㅠ

 

 

 

 

 

 

 

일주일뒤면 군대가는 착한 내동생!

요즘 군대 몇일 안남았다고 기분 뒤숭숭해하는거 같은데ㅠ_ㅠ

동생이 군대가버리면 나는 누가 챙겨주나...흑흑..

군대가서 나쁜거 안배워오고, 좋은것들만 많이 배워왔으면 좋겠네요!!

 

맘고생 덜했으면 좋겠다

스릉흔드 내동생♥

추천수332
반대수12
베플쫘식|2013.04.30 18:25
군대가서 변하지말고 오거라~ 내동생이었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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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ㅋㅋㅋ|2013.05.02 09:53
저도 그동생분 참 좋아라하는데요, 제가한번 그동생 만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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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ㅇㅇ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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