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1학년 새내기인데요
두살 아래 여친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이구요..
만난지는 1년 반 정도 됐습니다.
같은 학원 다니면서 친하게 지내게 됐고 아파트도 옆 단지 살아서 만나기도 편하고 해서
사귀게 됐는데요..
저도 고딩일 땐 같은 고딩이라서 그냥 멋 모르고 만나고 놀고 그랬는데 막상 제가
대학을 들어 오니 여친 같지 않고 그냥 어린 동생처럼 보이네요.
뭐 물론 어린 동생이 맞죠ㅎㅎㅎ
문제는 여친이 제가 대학 들어온 다음부터 좀 집착이라고 해야 하나..그런 게 좀 심해지네요
카톡은 진짜 하루에 20분마다 한번은 하는 거 같구요
전화도 시도 때도 없이 합니다.
왜 그러냐고 물어 봤더니 제가 대학 가서 바람 필까봐 그런다고 하네요..ㅡㅡ
전 다른 사람 사귀거나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알고 지내는 여자애들이 생긴 건 사실이거든요.
아니 좀 더 익명이니까 솔직히 말하자면 마음에 드는 여자애가 생겼습니다.
같은 과 동갑의 여자애인데 절 좋아하는 눈치이구요..저 역시 마음이 가네요..
같은 대학생이라 같이 어디 돌아 다니기도 편하고 술도 마실 수 있고 마음대로
시간 내서 놀 수도 있으니 자꾸 마음이 가네요..
그저께는 저보고 사귀는 여자 있느냐고 물어 봤는데 얼떨결에 없다고 했네요..ㅡㅡ
어제 잠깐 여친 만났는데 미안하고 여친이 불쌍하고 그래서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오해는 하지 마시구요..
저하고 고딩 여친하고는 별 관계는 아닙니다.
서로 사랑 고백하고 그냥 손 잡고 다니고 안아주고 키스까진 한 상태인데요
흔히 말하는 그런 깊은 관계는 전혀 아니구요..
아..그냥 봄기운이라 그런가..?
그냥 막 연애가 하고 싶은데 고등학생 데리고 뭐 할 수가 없어서요..그게 너무 답답하네요..
여친한테는 그냥 좋게 공부 열심히 하라고 말하고 더 좋은 남자 만나라고 하고
그냥 과여자애 사귀는 건 어떨까요..?
전 집에 남자 형제만 셋이라 그런지 여자의 마음 같은 건 잘 몰라서 그러는데..
고등학교 여자애니까 아직 어려서 설령 제가 이렇게 나와도 마음에 상처 받고 그러는 건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