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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저한테욕한학생년이랑한바탕했습니다

|2013.04.30 15:35
조회 6,540 |추천 93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알바와 대학을 전전긍긍하며 힘겹게 살아가고있는

이시대 평범한 여대생입니다

제가 이런데 글을 올리게 될줄은..올리게될일을 겪을지몰랐는데

참.....세상은 살고볼일인거같아요..

 

 

 

어제 오후 평소와 같이 알바를 가기위해 버스를탔어요

버스 맨뒷자리 앞에보면 두사람앉을수있는 자리가있잖아요

그자리 창문쪽에 앉아서 노래들 들으며 있었죠

 

근데 몇정거장뒤에 인근 고등학교교복을 입은 여학생 두명이

제뒷자리(그러니까 맨뒤자리)

에앉더라구요 뭐 당연히 별로 신경안썻죠

 

근데 갑자기 뒤에서 욕이 들리는거에요

여학생 두명중 한명이 전화통화를 하는거같은데

누구랑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사과를 하려면 나한테 무릎을 꿇어야지!!"

뭐이러면서 신발신발거리고 하더라고요 이때까진 좀 약간큰소리?

뭐무슨일이있다보다하고 저는 계속 노래를들으며갔죠

그냥 코웃음정도 쳤죠 무릎을 꿇다니..소설을쓰나..ㅋㅋ

 

근데 갑자기 막 울음소리가..

그학생이 이젠 울면서 욕하고 또 막 상대방한테 뭐라고 하면서 통화를하는데

목소리가 점점 커지더라구요

 

그옆에 친구는 전혀말릴생각이없는건지..;

 

버스에 있는 사람들은 다 힐끗힐뜻 뒤에보시고

저는 바로앞자리라 뒤돌면 눈이 딱 마주칠거같아서 그냥 노래들으며 있었는데

 

욕도그렇고울음소리도 그렇고 점점심해지는겁니다

아이젠 이건 아니다 싶어서

딱 뒤를 한번쳐다봤죠 그러니까 그여학생이랑 눈이딱 마주쳤습니다

이정도면 무슨 의미(조용히해달라)인지 알겠지 하고

다시 앞을보고 노래를듣는데

 

"아신발뭘꼬라보고지랄이야 (통화상대에게)그래버스다

근데 앞에앉은년이꼬라보잖아!!"

 

헐?

뭐지?????

앞에앉은년?나?!년?!?!!!

이때부터 너무 어이가없고 슬슬 화가나기시작하더라구요

 

지금은 여러분들이 보실거라 침착하게 쓰고있는거지만

그땐 진짜 어이가없고화가많이나더라고요

 

"신발 내가 내돈내고 버스타서 말하는건데 왜다들 꼬라보고 지랄들이야 신발 지들도 얘기하고 떠들면서"

 

아???????????????????

 

"그래 버슨데뭐어쩌라고 지네들이 듣기싫으면 내리던가 내가 돈주고 탄건데 말도못해?!!"

 

으잉???????????????????

 

"그래 통화하는데 앞에보니까 앞에사람이 나보고잇잖아!!"

 

뭐라고학생..?나는 1초?2초 정도 쳐다보고 바로 앞으로 고갤돌렸는데??

 

"신발 아까부터 버스 시끄러워서 안그래도 짜증나는데!!"


애야 너혼자떠들고있잖니.......

 

 진짜 버스에는 그냥 아주머니들이 조용히대화나누시는정도? 조용했습니다

저학생 목소리빼면요.

 

버스사람들도 다들 황당하다는 표정들이고 학생이 지금화가나있고 좀 쎄보이는?듯한 느낌이여서

제대로 보지는 못하시고 그냥 힐끗힐끗거리시더라구요 인상찌푸리면서..

 

그리고막 '진짜다죽여버리고싶어!!!!!!!!'

이러면서 소리지르고 와진짜 뭐야 이 듣도보지도못한샹년은...

이땐진짜이학생년 정신적으로 좀 안좋은건가?

이생각이들더라구요..;

 

 

근데 여기서중요한게 그 통화상대가....바로이학생년의엄마라는겁니다..

처음에는몰랐는데 욕하고말하면서

통화상대에게 '엄마' 라고 하더라고요.....ㅎㄷㄷ..

 

 

 정말 계속 욕하면서 통화상대랑 싸우고

 앞에앉은사람(저요..)저쩌구 버스저쩌구 버스사람들저쩌구 하면서 욕하고

울고

아주 난리가 아니였어요.

 

알바를 가는길이였고 괜히 일을 크게만들고싶지않아서

솔직히 그학생이 큰소리로 제욕해도 화나고 창피해도

그냥 노래들으면서 꾹 참았는데

다시한번 앞에앉은년 이라는 말이 그여학생년의입에서 나오는순간

 

더이상은 이건아니다싶고 너무 화가나서

 

제가  뒤를 획 돌아서

 

 "야 뭐라고?"

 

했습니다

 

그때 하교시간이였는데 저는 사복이였고 얼굴도 학생처럼생기진않아서?읭?암튼분명제가 학생이아니고자기보다 나이많은걸 알텐데 자기가 잘못했음에도 이년저년하면서 제욕을 했으니 저는 당연히 존대를 사용하지않았습니다.

 

그러니까 그여학생이

 

'뭐'랬나' 왜'랬나 반말하고 겁나 째려보는겁니다

 

와 요즘 애들 걍 막장이구나

 

이생각도들고 요즘 중고딩들 무섭다는데 솔직히 저는 저런 학생들은 전혀 무섭지않거든요 그냥 유치하단 생각이들지..;

 

"야너 아까부터 계속 뭐랬냐? 뭐앞에앉은년? "

 

"니가 꼬라봤잖아"

 

이대사가 아직도 생생해서 정확히 기억하는데....니가꼬라봤잖아....그학생년이저한테그러더라구요 이때 이성이 뚝.

 

"니?꼬라봐? 이씨룽너룰ㅇ뤄나ㅑㅡ 뭐이딴년이다있어 하, 렌즈끼고 그렇게 쳐울면 눈안아프냐? 지금 여기있는사람들 다 너쳐다보는거 못느껴?울거면혼자울고 친구랑싸울거면 걔한테 가서 싸우던가 왜 버스에서 지랄이야 어?눈에뵈는게없냐?그리고 뭐 니가니돈내고타는데뭐어떠냐고? 야그럼 택시를타던가 차를사서타던데 왜 사람들한테 피해를주고다녀 잉란흐ㅏㅡ흐히ㅡ년이"

 

뭐대충이런식으로 따따따 쏘아댔습니다

그러더니

그학생년이 무슨 진짜 들어주질못할 유치한욕이랑말을하면서 막 소리지르는겁니ㅣ다

저는 제가 그학생이제바로뒤니까 최대한 작게 그냥 보통 말하는정도보다 좀작은정도로 말했거든요

근데 그학생은 아주그냥 목에 핏대를 세우면서 신발신발 거리는데 아는욕이그거밖에없는건지..;

그리고 그학생친구는 친구맞는건지 그냥 당황하면서 있고 에휴

버스사람들은 쳐다보고....

 

애는 지잘못도모르는거같고 아직도 중2병에서 못헤어나오는거 같고

버스사람들에게 너무 피해가되는거같아

 

"야 너내려서 제대로 얘기할래? 그냥 조용히 사과하면 넘어갈라했는데 지잘못도모르고 어디서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이미우ㅜ나ㅡㅇ나ㅡㄹ어년이 어?"

 

  이건 자랑은  아니지만 제가 욕은 뭐랄까 조금.....꽤...하는편이거든..정말로 평소에는 잘안써요 이런상황에서야 쓰지...;글구 말빨이 좀쎈편이거든요 솔직히 전적으로 모든게 이학생잘못이라 그냥 옳은소리를 하면그게 맞는거니까 이학생은 그냥 신발신발거릴뿐이고..제가 쎄개나가면서 '나갈까?' 까지하니까 슬슬당황해하는데 아진짜 한심하더라구요 이학생년 어머니도 불쌍하시고 에휴 이런딸두셔서...얼마나 고민이많으실까.. 그리고 학생년이 당황해하니까 그제서야 그애친구가 멀뚱히있다가그학생한테 "야..그만해..."하고 저한테 죄송합니다 하고그러는데 저는 그학생년한테 사과를받아야한다고 생각했어요처음본 어린애한테 이년저년욕이나 듣고 진짜 기분이 너무 나빴습니다. "야 사과는 니가 해야지 안해?" 이랬더니 작게'신발'하면서 '죄송합니다..' 이러는거에요 "뭐신발? 야제대로안해?"  

그러니까 그제서야 얼굴 구겨지면서 죄송하다고 하고

 

제가 이런공공장소에서 그렇게 개념없이 굴지말라고 경고?하고

내렸습니다

 

이미 제가 내렸어야할 버스정류장은 3,4개?정도 지난상태여서요

제가 알바를 좀 일찍일찍가는편이라 늦긴늦었지만 많이늦지는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였습니다..

 

아무튼 세상에는 참 별별 또라이들이 다있더군요

이런일이 저한테 일어날줄은..참..ㅋ

그리고 혹시나 버스안사람들이 촬영해서 동영상?같은게 뜰수도있다생각했는데

다행인지 뭔지 그런건안뜨더라구요

 

 

그냥 문득 인터넷강의를 듣다가 생각나서 끄적여봤습니다.....

여러분 공공장소에서 제발 진상짓 하지맙시다!!!!!!!!!!!!!!!!!

 

 

그리고 대학생들 수험생들 근로자분들 주부님들

힘냅시다...!!

추천수93
반대수3
베플대다나다|2013.05.01 11:09
멋지네여..저같으면 말빨딸려서 저한테 욕해도 찌질하게 갔을듯.ㅜㅜ 속이다 후련하넹!
베플소깡|2013.05.01 10:17
미친년이요즘너무많아졌네요 요즘자기잘나간다는학생들은 자기미래도모르고 욕하면멋있고터프해보이고사람들이 쫄아서 자기를피한다고생각하나봐요 똥이더러워서피하지무서워서피하나... 제가학생때는 그래도맘씨따뜻한 올바른애들많았는데... 점점화장하고욕하고치마줄이고담배피는 연령이 줄어들고있는것같아요 가장걱정되는게 제추측으로는 지금이이런데 미래에는 초등학생저학년들도 저럴것같아 무척 걱정되네요 그아이들이 크면서 좋은어른으로 성장할일도드물고.. 결국엔 우리나라학생들이 점점악화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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