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걷다가 비슷하게 생긴 사람 혹은
비슷한 목소리만 들려도 혹시나
나만의 착각 니가아니란 실망
이럼안되잖아 맞아 안되는거잖아
잊을 수 있을 만큼 시간 많이 흘렀는데
진짜 이 정도 지나면 잊혀지는게 정상인데
아직도 안돼 넌 알아? 내맘..
나 지금 배고파
배고파서 생각난건데
우리 같이 해먹던
그 요리들 그리고 공부하던 책들
운동했던 그 운동장 함께했던 게임
같이듣던 MP3 같이보던 TV혹은 영화
마지막으로 함께 걷던 그길..
사소한거 하나하나 아직도 내기억속에
이렇게 잊혀지지 않고 자리잡고 있고
심지어 다 그대로 있는데 너만없네 너만..
우리 힘들어도 미래 생각하면서 열심히 버텨왔고
함께라는 이유로 뭐든 이겨낼 수 있었고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너의 물건들
진짜 오랜만에 봤어 그 편지
나도모르게 씨익 웃게되더라
마치 니가 오늘 써준 편지마냥..
이젠 사랑이란 단어대신 추억이란 단어로
통하는 너와의 시간들 지난 시간들
그래도 아쉬운건 해보고싶은거 계획들이 많았는데
정작 해본게 하나도 없다는거야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다 할 수 있었던 것들인데
의지없이 미루고 핑계만댄거 미안해
그래도 너 만나서 사랑이란 것을 알게 되었고
인생에 대해 교훈도 많이 들었어 그리고..
지금 말못하는 "사랑해"라는 말 그때 많이 한게 다행이야
진짜 오랜만에 불러본다 사랑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