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달에 이쁜공주를 만나는
만삭의 임산부입니다.
이제 출산도 얼마안남고 해서
사람없는시간에 언니와함께 목욕탕을갔습니다.
출산하고나면 한동안 목욕탕가기힘들다길래,
근데 너무 이상일을 당해서
물어보고싶어 이렇게 판을적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공중목욕탕에서 음주가능한가요?
목욕탕을 들어가서 탈의실부터
술냄시가 진동을하길래
언니한테 인상찌뿌리면서
"아, 술냄시ㅡㅡ"
이랬더니 언니가 목욕탕에서 무슨 술냄시
냐 하길래
전 제가 잘못 냄시맡은줄알았습니다.
임신하고 후각이 예민해져서
진짜 왠만한 냄시는 기똥차게 맡거든요
근데 저도 설마설마 했습니다.
누가 술마시고 씻으러왔겠지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근데 씻으러 들어갔더니ㅡㅡ
냉탕,열탕 말고 애기들 쓰는 작은탕
같은곳에 아줌마6명에서
소주를 드시고 계시던것입니다.
순간 너무 당황하고
또 주인도 뭐라안하는데 내가 뭐라할
이유가있나 싶어, 그냥 씻고있었습니다.
월래 목욕탕 자체가 소리가울려서
씨끄러운데
진짜 너무 그 아줌마들 말소리에
귀가아플만큼 씨끄러운것입니다.
언니랑 대충씻고, 나오면서
카운터에서 참다참다 주인에게 한소리했습니다.
"월래 목욕탕에서 술마셔도되요?"
그랬더니
주인아줌마가 "아이고, 저아줌마들 또시작이네
미안해요새댁, 내가 얘기할께"
이러길래 저도 그냥갈려고했습니다.
근데 그 술마시던 아줌마들 중 한분이
제가 주인아줌마에게 얘기하는걸 들으셨나보더라구요
옷입고 급하게 나오시더니
"이봐요, 내가 당신 배불러서 목욕탕왔다고 뭐라했어?
어디서 지적질이야!"
하면서 살짝 밀치시더라구요ㅡㅡ
너무 어이가없어서 가만히있으니
옆에있던 언니가"저기요ㅡㅡ"하면서
한소리 할려고하니,
주인아줌마가 말리고 또말리면서
미안하다고 그냥가라고 하길래
저도 언니대리고 집으로왔습니다.
전 뭔잘못을했나요?
아직까지 생각해봐도 내가 왜욕먹은건지
누가 잘못된건지 모르겠어서
이렇게 판을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