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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길 혼자걸을때 이어폰 꼽지마세요.

|2013.05.03 16:22
조회 10,323 |추천 65
대박.........글 올린거 까먹었는데 순위에 올라오다니.......처음이에요!!!뭔가 신난다ㅋㅋㅋ룰루♩♪쨋든 순위에 올라서 많은분들이 제 글을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남자분들이 그런고민가지고있는지 몰랐네요ㅜㅠ 앞으로는 조심할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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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을 즐겨읽는 평펌한 여고생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 밤길 혼자걸을때 이어폰꼽지 말라고 말하고 싶어서입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제가 겪었던 일때문입니다.
제가 시험기간에 밤 늦게까지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고 집을 가던길이였습니다. 평소에 밤늦게까지 할땐 아빠가 데리러 오시지만 그날은 그냥 걸어가고싶어서 오지말라고 말했습니다.

독서실에서 새벽2시에 나왔으니까 집가던길은 대충 2시10~15분?그 정도였을겁니다. 비록 15분거리라도 혼자 걸으려니까 심심하더군요. 그래서 이어폰을 꼽고 노래를 들으면서 걷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있잖아요.. 여자의 감이란게....걷다가 느낌이 이상해서 이어폰을 뺐습니다. 이어폰을 빼고 뒤돌아보니 뒤에서 어떤 남자가 검은색 긴 우산으로 땅을 짚으면서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그날을 날씨가 맑았기때문에 우산을 가지고있는 그 남자가 특이하다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집으로 가고있는데 뒤에서 남자발자국소리와 우산이 땅에 닿아서 딱딱딱 소리가 묘하게 들리더라구요. 남자와 집 방향이 같나? 이생각도 했지만 밤이라 무서워서 걸음을 빨리했습니다. 평소 15분거리도 멀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렇게 나름 빨리 걷고있는데 이상하게도 남자 발자국소리와 우산이 닿는소리는 멀어지지않았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엄마한테 전화할 생각도 안들고 머리속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집에 가까워졌을때 전 그냥 무조건 뛰였습니다. 행여 그 남자가 뛰여서 제 가방이라도 잡을까봐 뛰는 순간 가방을 땅에 버리고 죽을힘을 다해 뛰였습니다.

그렇게 뛰여서 집에 들어갔는데 부모님이 왜이렇게 뛰여왔냐고 가방은 어딨냐고 묻는데 왈칵 눈물이 나더라구요...

울면서 엄마아빠께 말했더니 아빠가 화나가서 밖으로 나가셨고 오빠도 혹시 아빠가 다칠지도 모른다고 야구방망이를 들고 뒤쫒아 나갔습니다.

한참 후에야 아빠와 오빠가 제가 버린 가방을 들고 들어오더라구요.... 그러곤 아빠가 아무도 없다고 놀랐을텐데 얼른 자라고 말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며칠전에 오빠한테 소름듣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오빠와 아빠가 밖으로 나가서 그 남자를 찾으러 가는데 제 가방을 발견했는데 제 가방옆에 그남자가 가지고있던 검은색 긴우산도 같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빠는 제가 놀랄까바 말씀안하신거고 오빠는 그냥 눈치없이 제게 말해준겁니다.

여러분 제가 만약 이어폰을 빼지않고 계속 걸었다면 무슨일이 있었을까요? 어쩌면 지금 이글을 적지도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남자분이든 여자분이든간에 밤에 혼자걸을땐 이어폰 꼽지마세요.....
추천수65
반대수2
베플좀만|2013.05.04 12:45
전 남자인데요... 제가 가는집이 여자뷴이랑 같은방향인거에요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멍때리면서 걷고있는데 제앞에 여자분이 절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하더라구요 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ㅋ 저는 자취생이고...결국 부모님이 타지역에서 오셔서 풀려났던.... 여자들 갈거면 빨리걷던가 갑갑하게진짜... 느릿느릿하게걸으면 어쩌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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