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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만남 마지막...

렬이 |2013.05.06 23:00
조회 347 |추천 0

참... 이렇게 계속 글 쓰는 것도 우습지만... 이 기분을 표현할곳이 이곳뿐이네여...ㅎ 이제 마지막 입니다.

어제 그녀를 만나서 짧은 마지막 데이트를 하였습니다. 밥도 먹고 머리도 자르려 해보고 시내를 돌아다니고... 잠시나마 기분 좋았습니다. 잠시나마 예전으로 돌아간듯 했습니다. 그러나 마음은 무겁더군요... 그녀가 멀리하는 모습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집으로 같이 돌아오는길... 그녀는 이제 학교 선배를 만나고 친구를 만나러 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선배라는 사람이 지하철 역 앞까지 온듯 하더군요...그래서 왠지 같이 가기 싫은 듯한 느낌이라 역에서 출구를 따로 갔습니다. 그렇게 가던길 슈퍼나 들려야겠다 싶어 가는데... 그녀의 집과 제집 가운데 슈퍼가 잇어 그리 가는데 그 선배란 사람과 같이 그녀의 집으로 가더군요... 학교로 간다고 했는데... 혹시나 싶어 스토커 같이 따라 가보았습니다. 그녀의 말은 거짓이었습니다. 둘이 같이 지하철역까지 들어가버리더군요... 그떄 그 심정은... 정말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하늘이 무너질듯 했습니다. 그래도 조금은 날 배려하고 있으리라 믿었는데... 전 그리고 그녀의 집앞에서 오기까지 기다렸습니다. 6시반정도부터 기다린듯하네여... 기다리면서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붙잡는것은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내가 너무 많은 잘못으로 헤어진것이니 놓아 주기로... 그 사람과 편하게 사귀라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밤 10시...11시...12...1시... 안왔습니다. 걱정이 됐습니다... 문자와 전화를 해보아도 모두 무시 당했습니다. 그러다 문자가 오더군요...왜 그러냐고 ....안그러기로 하지 않았냐고...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이제 그런일 없다고 붙잡으려는것도 아니라고... 그녀는 매우 얘기하기 싫은 말투였습니다. 이제 집가는 길이라고 하고 끊어 졌습니다.집앞이면 돌아가라는 말과 함께... 그러나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어두운곳에 그녀가 무사히 들어가는 것만 보고 가고 싶었습니다. 잠시후 진짜로 그녀가 오더군요... 재빨리 남의집 안으로 들어가 숨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전화를 하더군요... 들킬까 안받다가 그녀가 집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받았습니다. 다 봤다고 나오라더군요... 나가서 그녀 얼굴을 보니... 그냥 멍해졌습니다. 하고 싶은 말도 못하고 그저 너 갑자기 왜 그러느냐고 그 사람이랑 사귀냐는 소리만 했습니다. 아니라고 집에나 가라고만 하더군요... 그렇게 그녀는 들어가버리고... 저도 돌아와 버렸습니다. 오는길에 전화를 하여 말했습니다.나 신경쓰지 말고 편하게 사귀라고 ... 그녀가 저보다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랬습니다... 정말 이젠 그거 뿐이었습니다. 참 나쁜놈들이 나중에 참회를 하듯이 그런 생각만 들더군요... 좋은사람이나 만나서 나보란듯이 살아달라고... 마지막 문자까지 보냈습니다. 장문의 제 마음을 표현한 문자... 그렇게 마음을 정리했습니다. 마음이 정리한다고 되는것은 아니지만... 이제 구질구질 그녀를 괴롭히고 싶지 않았습니다. 딱 3일 매달렸습니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게 3일만 매달립니다 저는... 두가지 이유인데 정떨어져서 다른사람에게 편하게 갈수 있도록 이거나 그녀가 욱한 마음에 그런것이리란 기대에 두가지 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역시나 정떨어지게 해주었지요...ㅎ 저란놈 참... 못난놈은 분명 하지요...매번 똑같은 연얘를 하고 있습니다. 그녀들을 제옆에 있고 싶어도 있지 못하게 하는 그런 놈입니다. 제가 너무나 나쁜놈이니까요... 자고 일어나보니 그녀에게 문자가 와 있었습니다... 어제는 부담스러워 그랬다고 좋은여자 만나라고 우린 인연이 아닌거 같다고...ㅎ 전 그래서 대답했습니다. 좋은여자 나한테 이제 그런거 없다고... 이제 나이 28세... 그냥 제 미래 설계나 똑바로 하고 살려고 합니다.. 너무 마음의 상처들만 쌓여가고 있습니다...힘듭니다 메번 내 자신이 그렇게 만드는것이 힘듭니다. 항상 후회만 넘쳐 납니다. 있을떄 잘하자는 말들 수천번 곱씹었던것 같은데... 그리고 강의를 마치고 오는길에...그녀가 올린 페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선배란 사람과 연얘중이라고 올렸더군요... 하하하... 막상 제가 그렇게 되길 바랬지만...마음이 너무 아픈건 어쩔수 없는 사람인것 같습니다.. 저희 둘에대해 알고있던 학교 동생들이 저에게 위로를 많이 해주더군요... 그러나 나아지는건 없었습니다. 제가 혼자 스스로 감당해야할 벌이니까요... 고맙습니다. 저를 위로해준 동생들이나 그녀에게... 그녀가 제발 저같은놈 저보다 나쁜놈 만나지않고 항상 웃으며 나보란듯이 이쁜 연예를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녀는 여리고 순진하고 이쁜 맘 약한 여자였습니다. 귀신을 무서워하고 햄토리 인형 사랑하고 ...ㅎ 그런그녀에게 부담만 주고 무섭게 하고...저는 그런 놈이었습니다. 배려를 안해주었습니다. 제발 이번에 만나는 그 사람과는 이쁜사랑 해가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이제 저란놈이 있었나 할정도로 미친사랑을 해보기를 바랍니다. 이제 못나고 찌질한 바보같은 이야기는 이만 쓰겠습니다... 읽어주신분들 감사해요 ^^

 

                                                                                                                 - hj에게 렬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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