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평범한 학생이에요...
동갑인 남친과 작년에 첫경험을 하고 다행히 안깨지고 여태까지 사귀고있긴한데..
올해들어서 정말 성관계를 맺은게 많이 후회돼요...
관계를 한번 하게됐더니 그 다음은 쉽고...조금만 분위기를 타면 또 하게되고...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의지가 약한지 아니면 저도 원하는건지 거부를 못하게되고.....
솔직히 저도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랑 결혼까지 간다는 가능성이 거의 없는거 잘 알아요...
그러다보니 관계할수록 제 몸과 마음은 계속 상하는 것아 손해보는 느낌이고....
매달 조금만 생리가 늦어도 불안하고요...
남자는 쾌락만 느끼고 끝이지만 결국 손해보는건 여자라는 생각이 요즘들어 자꾸 드네요...
사랑해서 한 관계는 피임만 잘하면 나이에 관계없이 아름답다고 생각했지만
솔직히 제 자기합리화였던것 같아요.. 그냥 저도 그 쾌락이 좋았을뿐...
만약에 문제가 생기면 책임질 수 있는 형편도 안되고 남친이랑 제 관계가 변치 않을거라고 확신도 못하고..
아무것도 떳떳하게 대답할 수가 없는데 그냥 피임만 한다는 사실 하나만 믿었던것같아서...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이 다 후회가 되니까 너무 힘들어요...
처음에는 제 친구들이 남자에 대해 궁금해하고 관계에 대해 궁금해할때
나는 이미 너희들이 궁금해하는걸 다 해봤다는 우월감에 우쭐했는데...
고2인 지금까지 관계 없이도 잘 사귀는 애들을 보면 제가 더럽게보이고 타락한것같고 그래요
그냥 시간을 돌려서 다시 순수하게 사귀어보고싶고..ㅠㅠ
남친한테 카톡으로 이제 관계를 안하는건 어떻겠냐고 말했더니 지금와서 왜 그러냐고...
처음부터 안했으면 모르겠지만 이제는 그런말하기 너무 늦은거 아니냐고...
완전히 안하는건 자기도 힘들것같다고 그러는데... 남친의 그런 모습에 전 또 상처를 받네요...
언니들 이럴땐 어떻게해야하나요...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어서 이 중요한 시기에 집중도 못하고 혼란스러워요...
욕해주셔도 좋아요 다 달게 받을게요...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