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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때 당연하다고 생각한 내못된마음

아가 |2013.05.15 07:49
조회 265 |추천 0

만나는 동안 서로 누가 더 많이 좋아하는가

그런것이 중요한게 아닌데 난 너에게 `사랑한다, 좋아한다` 이런말도 잘 해주지 못하면서

너에게는 날 사랑하냐고 좋아하냐고 항상 물어보기만 했었네

내가 잘못을 하더라도 오히려 더 큰소리내며 너에게 `사랑하고 좋아한다면 이런거쯤` 이런 생각으로

당연하게 받으려고만 했던거같애

내 주변친구들이 오빠 너무 멋있다고 정말 자상하다고 날 많이 좋아해주는거 같다 말할때마다

너무 좋았는데 난 왜 몰랐을까? 다들 오빠가 날 너무 이뻐한다고 말할때 왜 난 그게 당연하다고만

생각하고 오빠가 날 사랑하기때문에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걸까...

오빠에게 거짓말하고 놀러다니고 싫어하는 행동인걸 알면서도 난 그렇게 햇는데

오빠가 알아버리고 화를 내면 왜 내가 더 큰소리치고 짜증을내고 모진말을 해댔을까...

후회가 끝도 없이 밀려와..정말 너무 아파

다들 그러더라 오빠가 이상한거라고 나이값 못하는거라고...내가 상처받기 싫어서 방어만 하느라

오빠를 절벽끝으로 점점 몰아가고 있으면서도 난 내 방어만 하려고했어

이제 오빠가 더이상 물러날곳도 없고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제발 제발 부탁이야` 라고 할때도

난 심각성을 알지 못했어 `제발` 이라는 이단어가 이렇게도 간절하고 무서운 말이었는데도

난 몰랐어..미안해 오빠 정말 너무 미안해 오빠가 그 절벽끝까지 몰렸음에도 나에게 손 내밀어줬는데

내가 등돌려서 오빠가 그래서 이제는 너무 힘들어서 떨어지는걸 택했나봐

얼마나 힘들었을지 얼마나 아팠을지 혼자 끙끙대며 앓고 있었을걸 생각하면

마음이 찢어질거같애.. 정말 너무 미안해

마지막에 오빠가 나에게 모진말할때 날 바라보는 눈빛에서 내가 알던 오빠의 모습이 아니라

너무 무서워서 그래서 나도 오빠에게 모진말하며 차라리 끝내자고 성격못됬다고 정신병원가보라며

오히려 내가 더 막말을 했어 그때 오빠는 또 실망한 표정을 지으며 등을 돌리고 가버렸지...

이제 나 오빠 못잡아..너무 미안하고 정말 너무 미안하고 오빠 그 슬픈표정들이 생각나서

못잡겠어...그래서 지금도 오빠에게 아무말도 못하고있어..

오빠 내가 정말 사랑하는 우리오빠 나에게 매일 아가야 아가야 불러주던 우리오빠

나만나서 매일 힘들고 슬퍼하던 오빠 내옆에서 행복하게 해주고 웃게 해주고 싶은데

내가 또 오빠 힘들게 할까봐 또 당연하다고 생각해버릴까봐 오빠가 또 너무 아플까봐

못잡겠어 정말 오빠의 팔베개에 머리대고 나 잠들때까지 오빠가 머리쓰담어 주던거

그게 세상에서 제일행복한 자장가였는데 ㅎㅎ 보고싶어 정말 너무 보고싶어

내가 세상에서 제일사랑했고 지금도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오빠

우리가 헤어진 지금 이시간을 난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잘가라는 말은 못하겠어..

그러니까 웃어 행복하게 세상에서 누구보다 행복하게 이젠 웃으면서 지내

너무너무 많이 사랑해 너무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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