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 끝에 이런데에 올려서 도움받을 수 있을까 해서 올려봅니다
저는 24살이구요 3개월 후인 8월에 외국으로 교환학생을 갑니다. 그런데 학교 스터디에서 동생을 만나게 되었고 너무 좋아해서 고백을 했고 그 아이는 받아줬어요. 그런데 그 아이는 내년에 1년동안 해외봉사를 갑니다. 즉 이번 8월 이후로 저희는 1년 6개월 동안 서로 보지 못해요.
네. 이 사실 둘 다 알고 있었어요. 그런 상황에서 제가 고백을 했고 그 친구가 받아줬어요.
아무리 짧은 알게 된 시간도 길지 않았고 4살의 나이차가 있는데도 서로 성격이 맞고
좋아하는 것도 맞고 그래서 너무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제가 고백을 하기까지는 4일이 걸렸어요. 그 친구랑은 말했다시피 스터디에서 만났는데 4일정도를
매일같이 만났어요. 그런데 그 때는 연인도 아니고 하니까 손도 못잡고 그냥 걸어다니면서 얘기하고
그러는게 너무 좋았지요. 이렇게 너무 짧은 기간내에 사귀고, 그리고 나중에 못 볼 긴 시간들 때문에 학교친구들 에게는 알리지 않고 있어요. 그 친구도 저도 가장 가까운 친구들에게만 알렸어요. 그 남자 좀 이상하다 라고 친구들이 생각할까봐. 제가 생각해도 그럴 수 있을 거 같구요.
오늘도 여김없이 그 친구와 공원같은 곳을 다녀왔어요. 벤치에 앉아서 사온 빵도 먹고 분수쇼도 봤어요.
그 아이랑 7일 연속으로 만났어요^^; 그리고 그 중 오늘이 제일 행복했거든요.
그래서 차를 타고 집에 오는길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만약 내가 외국에 먼저 나가게 되면
그 어린친구는 얼마나 힘들어할까.
저... 어떡해야 할까요? 그 친구도 절 좋아한답니다. 저도 그 아이 좋아하구요.
많이 힘들겠지만 저는 기다릴 자신 있어요. 하지만 그 아이는.. 절 못 기다리는 걸 걱정하는게 아니고
제가 떠난 후에 그 기다림과 상처를 못 주겠어요.
서로 더 많이 좋아하기 전에 보내줘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