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년을 함께해온 샛별아
널 데려오기위해 얼마나 힘들게 싸웠는지,
수많은 강아지들 중에서 내가 너를 덥석 잡았지
넌 내가 21살되던해 태어나 나에게 왔고
내가 35이 되는 지금까지 만 15년의 시간을
나와 함께 보냈구나
나의 20대,, 대학졸업, 취업, 힘들던때, 30대까지 넌 항상 내곁에 있었어,,,
네가 새끼였던 때와 같이
네가 늙어서도 사랑했다
어떤 인간들은 늙고 병들고 아름다움이 사라지면
모르는 먼곳에 버리고 온다지만
내눈에 너는 언제나 아가천사엿어
네가 암에걸려 수개월간 온집안에 오줌과 똥으로 도배하던 어느날,, 내가 많이 화내서 정말 미안해
오늘 고통에 몸부림치는 너를 차마 보지 못하고
결국 엄마가 너를 보내주기로 했어
난 작년에 너를 보내주고 싶었는데,,
너를 암의 고통가운데 두고 계속 우리곁에 머물게 하려는건,, 널 위함이 아닌 우리의 욕심일 뿐인걸~
네 고통을 잠재우고, 네 심장을 잠재울때
너의 심장이 멈추고,, 네 눈이 멈출때
네가 흘린 눈물을 보았어
미안해,, 사랑해,,
사랑하고 미안하다
항상 사랑했고,
너때문에 사랑을 알게됐어,, 고마워,,,
고맙고, 사랑하고,, 미안해,,
잘가 샛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