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우리 보다 앞서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그들의 특수전 능력이다.
20만 명에 달하는 북한의 특수전 병력은 전쟁 초기에 한국 배후에 침투해 교란, 요인 암살 등의 임무를 할 것으로 예상이 드는데, 그들이 타고 오는 것은 바로 AN-2기라는 북한의 저고도용 수송기이다.
AN-2기는 레이더에 걸리지 않는 비대칭 전력으로서 기체가 나무로 된 데다 속도가 느리고 저고도 비행이 가능해 후방지역에서는 항상 위협이 되는 존재였다.
우리 군이 최근 이 AN-2 수송기를 잡아낼 방법을 개발했다.
바로 공군이 전방지역에 배치된 육군의 레이더로 탐지한 표적 정보를 중앙방공통제소(MCRC)로 자동 전송하는 체계인 항적자료 자동전송체계를 공군 자체 기술로 개발한 것인데, 기존에는 저고도 탐지 레이더가 수집한 탐지 자료를 관제대대의 장비 운용 요원이 컴퓨터에 수작업으로 입력해 MCRC로 전송해 왔었는데, 이젠 모든 입력이 자동으로 처리되는 만큼 실수로 자료를 잘못 입력한다거나, 사람의 부재로 인해 지연될 가능성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 정보를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즉각적인 조치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자동화로 인해 처리할 수 있는 자료의 양이 지금의 4배나 늘었다고 하니, 국방예산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이며, 국익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