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케나다에서 토론토대학을 다니고있는 유학생입니다.
오늘 있었던 일에대해 물어볼곳이없어서 여기밖에 물어볼곳이없네요..![]()
일단 저는 서울에서 열손가락에 들정도의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하지만 저의 부모님의 엄격한 가정교육때문에 돈을 마음대로 펑펑 쓴적이 거의 없습니다. 중학교 이후로 생일이나 특별한날 외에는 거의 제가 직접 아르바이트를 해서 용돈을 벌정도로 돈에대한 교육을 엄격하게 받았습니다. 지금도 생계에 필요한만큼만의 생활비를 받고 나머지는 제가 직접 일을해서 법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저처럼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지 않은 아이들과 아무문제 없이 친하게 지낼수 있었고 따른 아이들과 거리감을 전혀 느끼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저의 집에 놀러오기전까진 제가 부유하다고 모를정도로 돈을 쓰지않았습니다. 이렇다보니 저는 제 친구들이 저에대한 시기심같은걸 전혀 느끼지않는다고 자연스럽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있었던 일이 다시한번 생각하게하더군요. 저에게는 아주 친한친구 한명이 있습니다. 제 친구는 저와 비슷한때에 케나다에 유학을 왔고 저와 거의 단짝처럼 5년동안 지낸 친구입니다. 물론 이친구는 저와같이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지 않았습니다. 이 친구는 제가 부유한가정에서 자랐다는 사실을 알고있으나 그것에 그렇게 큰 관심을 보이지도 않았고 부러워하는 느낌도 전혀 받지않았습니다. 보통사람들은 저의 가정이 돈이많다는걸 알고 어디 놀러갈때는 저보고 돈을내라 할때도 있고 심지어 무심코 수백, 수천만원 가량의 돈을빌려달라고 하는 사람들도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친구는 어디 놀러갈때 항상 저와 반반 내자하고 어쩔때는 이 친구가 저대신 전부 낼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친구가 저가 부자라는것에 전혀 신경을 않쓴다고 믿었습니다.
아무튼 오늘 이친구가 저한테 차를샀다는고 연락을하면서 저를 태워준다고 했습니다. 작년부터 차를산다며 일을해서 돈을모으던 친구라 저는 축하해주기위해 만나기로 했습니다. 차는 BMW 중고를 샀더군요. 저도 차가 있긴 하지만 5년전 산 렉서스 입니다. 그렇게 친구와 만나서 드라이빙을 하러갔죠. 그런데 이친구가 갑자기 부럽냐며 저한테 묻더군요. 저는 아무생각없이 부럽다고 말했죠. 저는 정말 부럽기도 하면서 반 장난스럽게 서로 농담도 던지며 이친구가 나한테 자랑하고 싶구나 생각했습니다. 당연히 차를 샀으면 친구들에게 자랑하고싶겠죠. 그런데 이 친구가 계속 저한테 부럽냐고 물어보는데 점점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마치 자기가 저보다 좋은것을 가졌다는것을 즐기는 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심지어 저에게 제가 타는 렉서스보다 자기차가 몇급 높다는 말을 반복적으로 하더군요. 물론 농담식으로 던지는 말들이었지만 저는 이친구가 저에게 직접 말을하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시기심을 느끼고 있었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저보다 더 좋은겄을 가졌으니깐 어떠냐는듯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저는 그냥 웃으며 넘겼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살짝 친구에게 실망감도 들더군요.
그래서 제가 물어고싶은것은 이친구가 저에게 시기심을 느끼고 있는건가요? 아니면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