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주-15주 넘어서는 예비엄마입니다^^
여러가지 상황들로 미혼모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지만..
병원에 갈때마다 혼자 오셨냐는 소리는 참..아프네요;;
수많은 편견들로 세상을 마주대하게 될..제 천사에게도
참 많이 미안해 지구요..
초기에 몸이 너무 안좋았고..불면증에 입덧에
우울증까지..입원도 하고..
혈이 비쳐 응급실도 여러번 가야했고..
새벽에 배가 너무 아파~혼자 택시를 불러타고
응급실로 가기도 했고...
그 모든것을 혼자 하면서..나중에 제 천사도
똑같은 상황에 마주대하게 될까..걱정스럽기도
안쓰럽기도 합니다..
보호자없이 혼자 오셨냐는 소리...
최소한 의료진들에게는 그런 소리 듣고 싶지 않아
미혼모라고 얘기를 해두었는데..;;
미혼모가 아닌 그냥 엄마라고 불리우고 싶네요..
미혼모 그리고 싱글맘 이라는 말자체로
편견을 부르는게 아닐까 싶어..요샌 참 힘듭니다..
저도 한번씩..남편손 꼭잡고 초음파도 보고싶고
심장소리도 함께 듣고 싶고..
지나가다 육아용품가게에서..예쁜 신발도 함께
골라보고 싶고..
심한 입덧할때..투정도 부려보고 싶고...
평범한 임산부들이 누리는 그것들...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요샌..엄마가 될 생각하면 참 행복하기도 즐겁기도 합니다..^^
너무너무 예쁜 날씨에...끄적끄적..^^
아~! 그리고..
입덧은 언제쯤 멈출까요..?
첨보단 나아졌지만..요새도 한번씩 울렁거리네요~;;
살이~아주 쪼옥~빠져서..임산부임에도 보기가 싫어지네요..ㅎㅎ
배만 나오고..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