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20대 흔녀입니다.
같은 일이 또 발생하지 않았으면 해서 처음으로 글을 쓰네요.
기분 좋은 공휴일에 말로만 듣던 나쁜 대리점(폰팔이)한테 당했습니다. ㅠ.ㅠ
판에 음슴체들 많이 쓰시던데 제가 한번 써보겠습니다.
석가탄실일이라 엄마가 외갓집에 오심 나도 갔음. 엄마가 핸드폰을 전부터 바꾸고 싶어했음
그래서 엄마 핸드폰 바꿔 드릴려고 뷰2부터 옵티머스 갤럭시 등등 사전조사 했었음
(Sk공식대리점하고 티월드홈페이지)
외갓집 근처 대리점으로 구경 감. 대리점 아줌마가 친절하게 인사하며 구경시켜 줌.
나도 신남 히히
신상휴대폰의 매력이란.. ㅎ
이것저것 보시다가 옵티머스G프로 맘에 들어하심. 비싼거 알고 있었지만 물어봄
다른 곳은 65 나 75요금제 3달 쓰라고 했지만 이곳은 자유요금제가 나왔다며 T끼리35부터 사용 가능하다함
한달에 5만원만 내면 된다고 함
옵지프로를 쥐고 있는 엄마 어깨너머로 지름신이 강림함 ~ *_* 난 봤음.
SK 신규 옵지프로 할부원금 698000 가입비면제 39000 3년약정
가입비 안해준다는거 내가 말해서 해줌 막 손해본다는 뉘앙스로 말함 자기는 마진이 없다함.
고민고민 끝에 계약서 씀 그런데 엄마가 미안한지 나도 하라 함
글쓴이는 1년23개월째 사용중임 5만원이면 지금 사용하는 요금과 뭐 차이 없음
내 어깨 위에도 지름신이 내려앉음 나도 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케이스와 액정필름은 지금 없으니까 택배로 보낸다함
SK착한기변 옵지프로 할부원금 698000 2년약정 위약금 3만원 지원
(현금 없다고 통장입금 시켜준다고 함)
기기 두개 받고 외갓집가서 신상휴대폰의 매력에 빠져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는 모든게 좋았음 호갱님이어도 우리는 좋았음. 행복했음 그때는.... ![]()
공휴일에 구입해서 개통은 월요일임 오전에 전화를 했음 안받음 계속 안받음......
12시쯤 받음 개통시켜달라고함 오후 2시 개통! ㅋㅋ 그래도 좋음 ~
엄마는 오전에 개통 못하고 결국 개통할 휴대폰을 두고 나가심. ㅠㅠ
월요일에 개통 못함 저녁쯤 엄마가 전화옴 그 대리점 아줌마랑 통화했는데 좀 불친절한거 같다함
이유를 물으니 그냥 그렇다고 하심 난 그냥 그런게 뭔지 몰라서 그냥 넘어감. 멍청이 바보!
엄마랑 나는 싫은소리 잘 못하는 성격임 순한 양들임 ㅠ_ㅠ
엄마폰은 화요일 오후에 개통됨 그런데!!!!!! 엄마가 정한 번호가 아닌 이상한 듣보잡 번호로 개통됨!
번호 바뀐다고 문자 한 통 없이 했다고 엄마 살짝 분노하심.
저녁 먹을때까지 정해놓고 간 번호로 개통 된 줄 아셨음.
내가 티월드 들어가서 바꿔준다고 괜찮다함. 바꾸면 됨 뭐가 문제임
이제가 하이라이트임!!!!!! 갑자기 오빠한테 전화옴.
오빠 : 엄마 전화 왜 이렇게 안받아? 그리고 바뀐번호는 딴 사람이라는데?
대리점 아줌마의 친절하고 배려있는 행동으로 난 오빠에게 상활설명을 해줌 오빠 이해함 근데 !!!!!!
오빠 : 엄마 전에 쓰던 번호는 왜 살아있냐?
??? !! 왜 살아있지? 왜? 왜?
미스테리였음 난 미스테리를 풀기 위해 SK티월드 홈페이지를 접속 ..
화면의 로그인클릭 어느때보다 신중했음.. 개통한 휴대폰은 등록되어 있지 않고
전에 쓰던 핸드폰과 요금제 그대로였음 모든 것이 개통하기 전이 었음
114에 전화함. 해지가 되지 않았다는 말 뿐임 개통된 핸드폰은 다회선으로 등록해야된다는 이야기임!
쓰던 번호 해지는 대리점과 이야기 하라함.
대리점에 전화함.. 안받음 계속 안받음.....
받았음 내가 말하기도 전에 이따 전화한다고 하고 뚝 끊음. 갑자기 분노게이지 20%올라옴..우오오![]()
40분 기다리다가 문자날림 "개통이 이상하게 된 거 같아요. 30분까지 전화 좀 주세요" 5분후에 전화옴.
아줌마 : 뭐가 개통이 이상하게 되요?
나(호갱님) : 어머니 전에 쓰던 번호가 살아있어서요.
아줌마 : 아니 그걸 왜 저한테 물어보세요. 개통한 게 뭐 잘못됬나요?
와아아아 분노게이지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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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전에 쓰던 번호가 요금도 계속 나가고 살아있어서요 114고객센터에서 대리점에 물어보래요.
아줌마 : 아니 그건 저한테 따지시면 안되죠. 왜 저한테 따지세요?
나 : 아니 따지는게 아니고요. 물어보는거에요 전번호 해지가 안되서 .. (분노게이지 상승중)
아줌마 : 아니 제가 왜 전번호까지 신경써야 돼요 저한테 전번호 어떻게 한다고 말하셨어요?
제가 그쪽이 말안하는데 그것까지 신경써야되요?
나 : (분노게이지 맥시멈 변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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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오 )
후아 아까부터 말투가 왜그러세요 제가 그냥 물어보는 거지
따지는게 아니잖아요!!! 핸드폰 팔고 나니까 완전히 딴사람되셨네!!
전번호 해지가 왜 안 됐냐고요!
아줌마 : 아니 딴 사람된게 아니고 그건 저한테 말할께 아니라니까 우리랑은 상관 없는 번호에요.
나 : 114에서 대리점에 물어보래요 ! 와 팔더니 딴사람됬네. 와하.. 분노 폭팔 !!
아줌마 : 그 상담원 뭔데요 알려줘봐요. %*&^%$&&* ~~ 뭐라뭐라 기억안남 나도 뭐라뭐라했음.
나 : 후아~ 그럼 전에 쓰던 번호 해지할게요. 해지해주세요
아줌마 : 해지는 안 돼요. 우리도 그렇게하면 재가입으로 들어가서 손해보니까 그렇게 못해요!
그럴거면 당장 가져와요 개통취소해줄테니까 !!
아..!! 시베리안의 씨까지 나왔었음. 나는 이미 분노의 신에 지배당하고 있었음.
나 : 그럼 뭐 어떻게 하라는 거에요? 해지 안해주면.. 3대 쓰라고요?
아줌마 : 아니 저보고 어떻게 하라는 거에요. 해달라는데로 다 해줬잖아.
전번호를 왜자꾸 나한테 물어봐. 상관없다니까 엄마꺼 해지할거면 취소해줄테니까 가져와
나 : 폰팔았다고 그러시면 안되죠..후아 114에 전화하고 다시 전화 할게요.
114에 흥분해서 떨리는 목소리로 전화함.
그러나 114언니는 대리점과 원만한 해결을 바란다는 이야기!! ㅠㅠ
뭔 원만한 해결임? 날 변신시킨 그 사람인데 대리점 그사람인데!!
엄마 전화옴. 바뀐 번호로 자꾸 전 사용자꺼 체납문자온다고 번호 바꿔달라고 하심.
엄마 속상해 할까봐 말 못함.![]()
우리는 전번호 분명 안쓴다고 했음 ! 대화내용도 기억함 엄마도 기억함
아줌마가 전에 번호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봄. 엄마가 전에 번호는 안쓴다고하심.
아줌마도 번호 보더니 4자가 많이들어가서 그렇긴하네요함!웃음
(친철했었음 그런사람이 4자가 다발로 들어간 번호로 바꿔서 마음대로 개통시킴)
엄마가 번호 바뀌고 전에 번호로 전화오면 어떻하냐고 물음
그래서 내가 부가서비스 신청하면 안내문자 간다고했음 아니면 내가 문자 돌려준다고했음
그런데 폰팔이가 이제 폰팔이라고 부르고싶음 ㅠㅠ 울어버릴래![]()
에이징이라고 삼개월을 전에 쓰던 번호유지하면서 하는 뭐시기가 있다고 함
우린 안한다고함! 확실히 안한다고 했음.
그런데 핸드폰 사고 웃는 얼굴로 뒤돌아서니까 이렇게 뒤통수를 뽝! 뽝 ! ㅠㅠ 아 통수아파!! ㅠ
변신해제하고 차분히 생각함. 분하긴 했지만 엄마가 속상해하는 모습과
대리점과 거리가 상당히 멀기에 취소하면 드는 시간과 비용이 내 발목음 잡음
그냥 쓸까 했음. 변을 밟았지. 내 실수지 뭐.. 내가 미를친 년이지. 가격통수 맞은거 같진 않으니까 뭐..
그러나 개통된게 3대임 사람은 두명인데 번호가 3개임 요금도 3명분 나감.. 해지도 못해준다고 함
다시 분노게이지 폭팔.!!!!쿠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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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한테 전화함 오빠도 분노함 개통취소해준다고 말했으니까 가서 하라함. 둘다 하라함.
난 시간과비용이 너무 든다함. 그냥 쓴다고함 오빠가 이제 나한테 분노함 맘대로하라함.
엄마한테 전화함 엄마도 분노함 취소하라고함 근데 속상해하심. ㅠㅠ
친구한테 물어봄. 친구 분노함. 왜 당하고 사냐고 권리라고! 당장 취소하라함. 그래 권리임
그날 모두 대리점 직원의 태도에 분노함..
결국 개통취소 결심함. 택배로 보낼까 했지만 친구가 택배로 보내놓으면
폰팔이가 어떻게 할 줄 아냐고 직접가라함. 집에 급한일이라고 반차까지 씀ㅜㅜ
난 서울에서 고향집(충남) 버스로 이동해 엄마폰을 수령
아빠차를 몰고 외갓집(충남 천안 = 고향집에서 한시간거리)으로 이동 대리점에 도착했음.
들어가니 폰팔이가 어서오! 하다가 나를 보고 오까지만.. 세요 는 못들음
행쇼와 비슷한 어서오라는 신종어인듯함 그리고 표정을 보았음.. 난 분노게이지가 상승!! 쿠오오!!
개통취소해주세요 하니 느리적느리적 구성품 만짐 무슨 마법 슬로우걸린 줄암...
난 그냥 말없이 지켜봄.계속 지켜봄.
취소중에도 상황들이 많이 있지만 이야기가 너무 길어질 것 같음 ㅠㅠ
아무튼 그렇게 개통취소하는데만 2시간 걸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오래걸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면 그사람이 마법에 걸린거임?
그렇게 취소하고 다시 아빠차를 몰고 고향집에서 들러 서울로 오니 밤 11시 반이었음.
집에와서 거울보니 2년은 더 늙어보였음.
끝...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요 .
필름과 커버 위약금입금등등 팔기 전에 고객과 한 약속은
하나도 지키지 않고.. 말하면 우리한테 한숨 내 쉬었습니다.
자기랑은 상관없는 번호라고 다른 곳에 알아보라고 큰소리치고
그 상관없다는 번호!!!! 해지는 안된다고 우깁니다.
저보다 더 잘못된 상황을 격으신 분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분들께 애도를 표합니다. ㅠ.ㅠ
핸드폰 사기전 티월드샵이나 공식대리점가서도 알아보고
온통 할부원금에 대한 생각 뿐이었지 이런 경우는 드물다고 봅니다.
꼭 신규로 들어가실 때 전번호 안한다고! 안쓴다고 하지말고 해지라는 단어를 넣어서 꼭 해지를 하세요.
그리고 꼭 가면을 쓰지 않는 좋은 대리점 직원분들 만나시 길 기원합니다.
대리점 공개하고 싶지만 처음 글쓰는거라서 무슨 문제 생길까 조심스럽네요.
천안시 성정동에 있고 공식대리점은 아니고 3사 다하는 대리점입니다. 조심하세요
마트앞에 있답니다
아무튼 여러분도 할부원금만 생각하지 마세요! 저와 같은 피해??가 없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