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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헛것 본 이야기 썰 풀어봅니당

능능 |2013.05.28 14:31
조회 645 |추천 9

안녕하세요 흔한 23살 여대생이에요.

어디 나갈 데가 있는데 나가기 전에 시간이 붕 떠서

생각난 김에 판에 글을 써봅니다ㅎㅎ

저는 겁이 음스므로 음슴체로 쓸게욬ㅋㅋㅋㅋ

 

 

난 좀 많이 허약한 체질임. 정신이 아니라 체력이 진짜 HP deadly임 :0

얼마나 허약하냐면 이틀에 한 번은 위염, 장염으로 탈나 드러눕고

여름이면 꼭 일사병걸리거나 더위먹어서 헤롱댐.

어렸을 때부터 몸이 허했는데 그래선지 헛것도 많이 봄.

그런데 또 무슨 정신력? 영적인 거? 그런건 센지 귀신에게 해꼬지 당하고 그러진 않음.

 

 

일단 난 영혼이 있을 거 같긴 한데 그게 특정하게 귀신이라거나,

무속인들이 말하는 해꼬지하는 귀신들 그런 거 가 있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음.

그래서 내가 본 것들은 다 헛것이라고 생각함 ㅋ

 

 

지금까지 헛것 본 게 몇 개 있고 예지몽 꾼 게 몇 개 있는데

그 썰을 풀어보려고 함 :0

 

 

 

 

 

 

 

 

 

1. 초등학교 때 소풍 간 이야기

 

 

나는 초등학교 2학년 까지는 군포에서 다녔음.

어렴풋이 기억하는데 양정초등학교였던 거 같음.

당동에 살았는데 거기가려면 산을 삥 둘러 가야 했음.

아무튼 그 학교 다녔던 시절에 근처의 어떤 산으로 소풍을 갔음.

학년 전체 다 갔고 아마 무슨 너구리 바위? 밤 바위? 이런 데가 있었는데

그 앞의 공터에서 돗자리 펴놓고 도시락 까먹었던 거 같음.

 

 

애들이랑 놀다가 화장실이 급해서 산속에 들어가서 일을 보고 왔음.

근데 돌아오니까 애들이 없는거임.

 

 

어디갔나 봤더니 옆에 폐가가 된 학교? 가 하나 있는데 끼리끼리 담력체험하러 간 거 였음.

뒤늦게 나도 쫓아감. 1자로 된 건물 하나만 있는 그런 학교였는데 2층까지 있었던 걸로 기억함.

맨 끝과 맨 끝에만 계단이 있었음. 2층에서 소리가 나길래 그 쪽으로 올라감.

계단이 끝나는 쪽에 화장실이 있었는데 거기서 계속 말소리가 들렸음.

나는 친구들이 거기있는 줄 알았음.

 

 

왜냐하면 계단을 올라가는데 화장실로 급하게 숨는 꼬마 애를 봤기 때문임.

그런데 친구들은 거기 없었음.

 

 

다시 복도에서 말소리가 들려서 나왔는데 친구들이 없었음.

좀 무서워 져서 내려왔는데 1층에 애들이 모여 있는 거임.

왜 도망다니냐고 뭐라 하니까 자기들은 2층에 간 적이 없다고 함.

 

 

근데 나님은 무서운 거 즐기는 성격이라....(심지어 초2때도 그랬나봄)

되게 흥분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유령을 본거라며 떠벌떠벌하고 다녔음

애들이 나를 이상하게 봤음 ㅋㅋㅋㅋㅋㅋ 집에 와서 엄마한테 자랑도 했음

 

 

그리고 이건 그냥 여담인데, 돌아오는 길에 나무들에 빨간 리본이 묶여있었음.

근데 원래 빨강이 아니라 흰색 리본을 빨간 물감에 푹 적신 거 같은 그런 거였음.

왜냐하면 바닥에 빨간 물감이 뚝뚝 떨어져 있었음.

용맹한 초2 나님은 내가 유령을 봐서 귀신들이 막 분노한 거라고 떠벌떠벌하고 다녔음 ㅋㅋㅋ

ㅋㅋㅋㅋ 근데 쓰면서 지금 다시보니까 그냥 어이가 없넼ㅋㅋㅋㅋㅋ

 

 

 

 

 

 

 

2. 예지몽 이야기

 

 

 

나는 예지몽을 좀 잘꾸는 편임.

그래서 꿈 중에 묘하게 일어날 거 같다 싶은 일은 기록해 두는 편임.

몇 가지 있는데 얘기해 보겠음.

 

 

먼저 이건 중학교 땐가 고딩땐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암튼 내가 자고 있었음. 그냥 피곤해서 잔 거 였음. 한 오후 4~5시에 잔 거 같음

그런데 내가 자고있는 나를 보는 상태로 깨어남 (약간 유체이탈?)

근데 나는 지금까지 가위눌려본 적도 없고 그런 심령적인 그런 거 되어 본 적도 없어서

되게 신났음 ㅋㅋㅋㅋㅋㅋㅋ 옼ㅋㅋㅋㅋ 했음

 

 

그런데 내 발목 위에 어떤 꼬마가 앉아 있는 거임.

온 몸이 물에 젖은 채였음.

 

 

약간 소름이 돋음.

근데 자세히 보니 내 사촌동생인 거임.

얼굴 창백해가지고 온 몸이 푹 젖어 있었음.

 

 

야 너 여기 왜왔어. 하니까

사촌동생이 '언니... 나왔어....'만 반복함.

뭐래는거야 하고 난 그냥 잤음. 그러니까 잠에서 깨어났음.

 

 

별 이상한 꿈을 다꿨다 하고 인나서 저녁밥 먹고

티비를 보고 있는데 초인종이 울림.

큰 외삼촌 네 식구들이 갑자기 온 거임.

아까 꿈에 나왔던 사촌 동생은 큰 외삼촌네 딸임.

 

 

헐 그래서 식겁하고 찾아봤는데

....는 있음 ㅋㅋㅋㅋㅋ 겁나 멀쩡하게 있음

뭐얔ㅋㅋㅋㅋ괜히 놀랬넼ㅋㅋㅋㅋ 하고 큰 외삼촌네 식구들이랑

후식 먹으면서 티비보는데 깜짝 놀랬음.....

 

 

큰 외삼촌네 식구들은...

....

....... 수영장에 갔다온 거 였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아무튼 예지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예지몽 이야기 하나 더

 

 

 

그리고 생각해보니 이거 보다 먼저 예지몽 꾼 게 있었음.

아마 그게 첫 번째 였던 거 같음.

 

 

중학교 때 엎드려서 자고 있는데 갑자기 꿈을 꿨음.

생각해보니 수업시간에 잤던 거 같음.

꿈 속에서 어떤 남자애가 복도를 맹렬하게 뛰어 댕기고 있었음.

그러다가 중앙 현관 쪽 계단으로 달려 내려갔음.

 

 

갑자기 계단 한 두 세개를 남기고 미끄러져 넘어져서

현관 유리문에 박았음.

 

 

그런데 그 때 어떤 다른 애가 현관문을 열고 있던 중이라....

현관 유리문 사이에 다리가 끼고 유리문이 깨지면서

다리가 크게 다치는 그런 꿈이었음.....

 

 

진짜 식겁하고 일어남....

그러고 나서 별 일 없길래 또 가만히 있었음.

근데 꿈인데도 자꾸 잊혀지지가 않는 거임.

그리고 나서 다다음 쉬는 시간에 그거랑 똑같은 사건이 터짐.

 

 

다른 반 어떤 남자애가 현관 계단에서 달려내려오다가 현관 유리문에 다리 껴서

다치는 사고가 발생함.... 119 오고 난리난리 남.

내가 귀신은 안무서워하는데 피나는 거나 잔인한 거는 무서워해서

안보려고 하다가 혹시나 해서 가서 슬쩍 봄...

 

 

꿈 속에서 얼굴은 안보였어서 누군지 알 수는 없었지만

다리가 끼인 모양이 똑같았음. 그 때부터 나는 예지몽을 꿀 수 있다고

또 애들한테 떠벌떠벌하고 다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또 쓰다보니 그냥 우연인 것도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나갈 때 되서 글을 줄이려함 ㅋ.ㅎ

글 쓰면서 생각해 보니 썰 풀게 좀 많은 거 같음.

고등학교 때 화장실에서 본 애기귀신

고등학교 때 나 따라댕긴 독서실 유령

대학 와서 꾼 예지몽

예전에 꿈 꾼 내용이 판보다보니 다른 사람의 실제 경험이었던 거

등등 있음 ㅋㅋㅋㅋㅋㅋㅋ

 

 

필력은 그지같지만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되세영!

 

 

 

 

 

추천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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