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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시월드시월드 할때 전 오히려 친정이 힘드네요...

에휴 |2013.05.28 21:49
조회 783 |추천 1

어디선가 들은얘기로는

엄마와 딸은 전생에 원수지간이었댔죠..

그래서 이생에 태어나 서로의 빚을갚으며 사이좋게 살으라며 엄마와 딸로 태어나게 했다고..

근데 저는 그말이 반만 맞는거같네요.

전생에 원수지간은 맞지만 이생에 태어나서도 원수지간 인걸요

에휴..하소연 할곳이 없어서 이렇게 판을 쓰게 됬습니다.

판에 올라오는글들보면 거의 시월드 얘기만 많이 올라오는데 전 오히려 그 반대에요

저희엄마랑 전 오래전부터 사이가 그리 좋진않았습니다. 싸우고 풀고 싸우고 풀고 계속반복의 일상이었죠

엄마는 정말 고집이 쎄요. 그리고 자기가 잘못한게 있어도 죽어도 자기가 잘못했다고 시인을 안하죠

그리고 젤 중요한건 항상 남들과 비교를하네요. 누구집 딸은 자기엄마한테 몰해줬네 용돈을 얼마나줬네

이러면서....근데요 저 어렸을때부터 엄마한테 받은거 없어요. 집안이 가난해서 용돈한번 달란말 못했구요. 그나마 학비도 어려운가정한테는 면제해주는게 있어서 고등학교까지는 어떻게 졸업을하고

대학교도 제가 학자금대출신청해서 졸업까지했네요. 진짜 안해본 아르바이트 없을정도로 쉬지도 않고

열심히 일해서 빚도 갚아나갔구요. 그런데 저희엄마 저한테 너무 바라는게 많네요.

항상 엄마친구딸하고 비교하면서 저를 계속 힘들게해요.

계속 참고살았어요. 그래도 간간히 용돈드리고 화장품도 사드리고 생일때도 꼬박꼬박 챙겨드리고..

그치만 전에 제가 해드린거 다 까먹으셧나봐요. 다시 뒤돌아보면 니가 해준게 모가있냐 이런식이네요.

남동생도 하나 있지만 엄마는 남동생한테는 극진해요. 동생한텐 모 해달란 말 한마디도 한적없어요

물론 동생이 아직 학생이고 그리고 지금은 군대에 있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너무 동생만 챙기네요.. 

그러다 제가 요번년도에 결혼을하게되었어요. 1년정도 만난 남자친구와...

사는게 힘들어도 남자친구덕분에 힘을 얻으면서 열심히 살았네요. 그러다가 아기가 생겨서

결혼을 빨리 하게 되었구요. 하지만 아직 집을구할 형편이 안되서 엄마랑 계속 살고있어요.

시댁은 강원도인데 남편이 근무지가 다른곳이라 남편은 기숙사생활하구요. 남편도 없는데 저혼자

시댁들어가기도 모하고... 제가 가서 할게 하나도 없어요..시부모님들 농사지으셔서 매일 아침일찍 나가시거든요. 그럼 전 집에서 혼자 있기도 모하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그나마 친정집은 서울이라 친구만나거나 주변에 산책하거나 쇼핑하거나 이러면 그나마 위안은 되니까요.

그래서 그래도 친정인데 더 낫겠지 하면서 집에 있는데요...문제는...

임신을 한상태인데도 예전하고 똑같이 행동을하시네요. 일도 쉬고있는데 계속 돈타령하세요..

그리고 엄마친구딸과 비교하는거 여전하시고요. 이제는 그집 사위얘기까지 하시네요.

그집사위는 몰해주고 어떻게해주고 하는데 이러면서...정말 지긋지긋해요...

그리고 너무 서러워요...정말 우리엄마맞나싶어요. 누구는 시댁이 힘들어서 임신하면 친정으로 쉬러간다는데 저는 쉬는게 아니고 스트레스만 받고있으니...

엄마는 힘든일은 몸아프다고 하기힘들다고 하시고 쉬운일만 찾으시고 그런일하면 돈도 적게줘서 돈도없네 하시고 그럼에도 생활비가 많이나와서 돈이없네 하시고 그러면 이제 저한테 잔소리시작...남과 비교시작..정말 끝이없네요. 이게 무한반복이에요..엄마딸인데..집에서 온수트는거조차 눈치가보여요

밤에 불키는거조차 눈치가보이구요. 정말 집에 있는거자체가 스트레스네요...

차라리 시어머니가 저한테 더 잘해주시는거같아요. 매일 시댁갈때마다 농사지은거 챙겨주시며

맛있는거사먹으라고 용돈도 주시고..매일 갈때마다 몰 싸주세요.

그러다 요번에 그냥 빈손으로 왔는데 전 아무렇지 않는데 오히려 저희엄마는 시어머니가 모 안싸주셧냐며

어떻게 자기손주까지 가진 애한테 아무것도 안챙겨주시냐는 말에 정말..어이가 없더라구요.

정말 가면갈수록 더 심해지는거같아요. 이러다 그나마 있는 정까지 다 없어질거같구요

정말 집얻으면 다신 친정안올거같은 생각까지 드네요.

남들은 엄마가 정말 잘해주고 정말 사랑받고 그러는거같은데..

그런사람들보면 너무 부러워요. 태어날때부터 엄마가 일일히 다 챙겨주고 커서도 독립할때까지

챙겨주시는 엄마들보면 너무 존경스럽고 그래요. 전 사회로 나오자마자 엄마가 돈타령부터했는데..

제가 악착같이 돈벌고 진짜 오천원,만원짜리 옷입으며 편의점도시락사먹으면서 힘들게 벌었는데

엄마는 모 살때도 브랜드옷에 먹는것도 좋은것만 먹으려하시고.. 그래서 지금까지 모으신돈도 없구요

빚만있어요. 그런데 그 버릇을 고칠생각을 안하네요. 그러면서 누구집딸은 자기엄마한테

브랜드등산복 백만원어치나 사줬다며...그집딸 자랑을 저한테 어찌나 하든지...참...

정말 가면갈수록 힘드네요

하소연할곳이 없어서 이렇게 라도 쓰니 정말 마음은 후련하네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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