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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를 빼닮은 개모녀이야기(강아지는 주인하기 나름이에요)

원조야마꼬 |2013.05.29 04:19
조회 12,145 |추천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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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구경만 하다 우리 집 개모녀 자랑 좀 해볼까합니다. 윙크

 

모두가 잘 아시는 3대 지랄견 중 하나인 코카를 저희집은 모녀로 키우고 있습니다.

 

 

 

 

 

 

 

 

 

 엄마 야마꼬와 그녀의 딸 아리아입니다.

(이건 개모녀가 말랐던 과거사진이네요...밑으로 내려갈수록...ㄷㄷㄷ)

 

 

 

 

  

 

 

 

 

이것도 과거...사진이지만 야마꼬는 올해 11살입니다.

처음으로 키우게 된 멍멍이여서 이 녀석과 참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죠.

 

야마꼬와의 에피소드는 우선 뒤로 미루고!

어떤 분들은 일본강아지고 물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한글이름이라 말씀드리고 싶네요ㅎㅎ

이름을 이렇게 짓게 된 계기는,

 

제가 아주아주 어렸을 적 저희 엄마는 저를 '꼬마야' 하고 부르셨대요.

그러다 뭐가 심심하셨던지 특별한 애칭으로 불러주고 싶으시다며

 

'꼬마야 꼬마야' 하다  '꼬마야 마꼬 야마꼬' 로 부르시게 되었다는 이상하지만 사실인 이야기가놀람 

 

아무튼, 나이를 한살 두살 먹던 저에겐 애칭따윈 없어지다 보니

처음으로 키우는 강아지에게 무슨 이름을 지어줄까 고민,고민하다가

제 애칭이었던 '야마꼬' 라는 이름을 붙여주게 되었어요.

 

별거없죠? ㅋㅋㅋㅋ

 

 

 

 

 

 

 

 

 

아리아 애기였을때입니다. ㅎㅎ

 코카가 지랄견이라는 말과는 다르게 정말 순둥이 성격에(이중적이긴 하지만)

애교가 너무나도 많아서 사랑받을 수 밖에 없는 강아지 입니다.

 

 

아리아는 올해 5살이고, 역시나 한글이름에 '요정'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잠깐 과거로 돌아가보자면

야마꼬는 두 번의 출산을 했고 아리아는 그 두번째에 태어난 막내에요.

 

위에는 아리아의 형제들로

 

첫째 아띠(사랑)

둘쨰 아련(예쁜)

셋째 라온 (즐거운)

넷째 아토 (선물)

막내 아리아 (요정)

 

라는 순수 한글로만 이름을 지어주었었어요.

지금은 헤어졌지만ㅠㅠ

 

(사진 속 혼자 서있는게 아리아네요)

 

 

 

 

 

 

 

 

 

3대 지랄견답게 처음엔 장난아니었습니다.

몇가지 에피소드를 들려드리자면...!

 

 

비오던 어느 날, 야마꼬 3개월쯤에 처음 저희 집을 오게 되었어요.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혹시나 추울까봐 푹신한 침대위에 올려놓았는데

엥, 뭥미?!!

잠깐 한 눈 판사이에 침대에서 떨어진거에요.

 

 

오우

 

조그만한게 다치지는 않았나 노심초사 어쩔줄 몰라하고 있는데

요놈의 기집애가 침대위에 다시 올려달라고 낑낑거리지 않겠어요?

혹시나 하고 침대위에 다시 올려놨는데 헉!!

침대위에서 스스로 뛰어내리는 용감하면서도 위험한 짓을 하는게 아니겠어요!

 

그리고는 다시 올려놓으라고 계속 낑낑ㄷㄷㄷ

 

다칠까봐 엄청 걱정을 했지만 그 이후에도 몇 번을 그렇게 침대에서 번지점프를 해댔다는

기가막힌 사연이 있었더랬죠.

 

 

 

 

 

 

 

 

 

두 번째 에피소드는 좀 무시무시해요.

 

 

 

개들에겐 서열이 있다고 하죠?

네. 그렇습니다.

 

전 우리 야마꼬보다 서열이 낮아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야마꼬를 키우면서 시행착오들이 많았어요.

그러다보니 제가 만만한거죠 아휴

 

 

 

저는 스무살전까진 수술이라는것을 해본적이 없는 건강한 여자였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야마꼬 덕분에 수술대에 오른 사건이 있었어요.

 

야마꼬에게 물리고 만거죠. 다른 곳도 아닌 얼굴을!!

지도 놀랐던지 물어놓고선 어쩔줄 몰라하더라구요.

심각하게 물린건 아니였지만 얼굴이고, 봉합을 해야하기에 곧바로 병원으로 ㄱㄱ 

 

하지만 더 당황스러웠던 일은 수술대위에 누워있을 때였어요.

 

갑자기 어디서 나타난건지 간호사 언니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더니

 

 

 

"개한테 물린거라면서요?

"어머, 어쩌다가 물렸어요?!"

"자기 집 강아지라면서요? 진짜에요?"

"그 개 이제 못키우겠네?"

 

 

하며 이것저것 묻고, 이야기 하고.

나중엔 하도 여기저기서 모여서 아예 둥글게 에워싸고 있더군요.

 

으으

 

 

 

 

 

 

 

 

 

분명 제목에는 '강아지는 주인하기 나름이에요' 라고 적어놨는데

참 이상한 에피소드이죠?

 

 

처음에 야마꼬를 키울때 지랄견답게 성한 가구하나 없고,

외출하고 오면 집안은 도둑맞은것처럼 난리고 장난도 아니였어요.

 

그럴때마다 돌돌말아놓은 신문지로 엄청 혼났었죠.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신문지로 혼을 내면 대들기 시작하더라구요.

무서웠던거죠. 생존본능이 생겼던건데 처음이라 그걸 알지 못했어요.

그래서 대든다고 더 혼을 냈었죠.

 

시간이 지난 후에야 알았어요.

그게 아주 잘못된 방법이었다는 걸.

 

 

 

 

 

 

 

 

 

야마꼬는 동물병원 의사쌤들한테 인기가 많은 편이에요.

지금까지 동네에만 3~4군데 병원을 가봤지만

다들 하나같이 야마꼬를 보면서 '눈이 살아있다'고 눈으로 뭔가를 말하는 것 같다고 하면서

그렇게들 뽀뽀를 해달라고 하는데 야마꼬가 기분파라 좀 튕기나봐요.윙크

 

뭐 동물병원이 다들 손님들 자주 오시라고 그러시는 걸수도 있겠지만

야마꼬도 11년이나 되서 그런지 뭔가 개같지 않아요.ㅋㅋㅋㅋㅋ

(너무 격하게 표현했죠? ㅋㅋㅋㅋ)

 

 

 

 

 

 

 

 

 

 

우리 순둥이, 애교만점 아리아에 대한 이야기도 아직안썼는데... ....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

 

그동안 야마꼬&아리아 키우면서 알게된 Tip들과

자기 강아지한테 물렸음에도 왜 키우는건지,

지랄견 코카스파니엘 길들이는 법,

개모녀 이야기 등등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야마꼬 덕분에 노하우가 생겨서 그런지

아리아는 엄청 순둥이로 키우게 되었답니다.

 

 

 

물론 이 모든 이야기들을 보시는 분들이 계셔야지 올리겠지만요

 

 

 

깔깔

 

 

 

 

 

 

 

 

 

 

 

 

읽어주신분들은 감사드려요!!

 

 

 

 

 

 

 

 

 

 

 

마지막으로 우리 아리아 격하게 자는거 한 번 보여드릴게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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