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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증식의 왕! 곰팡이와의 싸움!!

전지원 |2013.05.31 15:01
조회 429 |추천 11

 

유난히도 춥던 작년 겨울 때문이었을까요..

결로 현상이 좀 심했던 건지 어찌된 건지

지금까지 못 봤던 시커먼 곰팡이 자국들이

베란다 벽 쪽에 덕지덕지 있는 걸 목격했습니다!!

 

저것들을 주말에 싹~다 청소해야지!! 해야지!!

다짐만하다 귀찮아서 계쏙 미뤄뒀더니..그로부터 한달 뒤……….

 

         

 

커헉!!!!!!!!!!!!! 이런 엄청난 증식을!!!!!!!!!!

벽이 온통 시커멓게 곰팡이 소굴로 변해 있는 걸 보고 소름이 쫘~~악~!!

 

귀찮다고 이대로 계속 미뤄뒀다간 곰팡이 포자균이

베란다를 너머 제 방으로, 콧속으로, 폐 속으로

집이고 사람이고 다 곰팡이한테 잠식 당할 것 같아

급히 곰팡이 제거 작업에 들어 갔습니다~!!!

 

 

 

 

우선 페인트를 벗겨내기 위해 작업복 장착에 들어갔습니다!!

 

곰팡이 포자균이 입으로 들어가면 곤란하니

마스크와 앞치마, 두건을 두르고 양손에 커터칼(?)을 든 채

곰팡이와 전면전을 위한 준비 단계를 완료했죠~

 

 

 

이후 마치 쌍칼 무공을 보여주는 무사처럼

양손에 든 커터칼을 쉴 새 없이 휘두르며 페인트를 벗겨내기 시작했습니다!

 

한쪽 벽면이라 쉽게 끝낼 줄 알았는데..웬걸요--;;

페인트 벗겨내기 작업만 두 시간이 걸리더이다...어깨 빠지는 줄…

 

 

 

 

다 벗겨내고 난 뒤에야 페인트 벗겨내는 스크래퍼란 도구와

페인트 리무버 용액이 있단 걸 았았다는…;;;

두 시간 동안의 나의 뻘짓은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는 교훈만 남겨줬네요ㅠㅠ

 

이제 곰팡이와의 싸움은 겨우 전면전일 뿐인데..

벌써 기력을 다 소진한 전, 한 끼 식사로 다시 기운 충전 후 이단계로 돌입!!!

 

 

 

 

마트에서 구입한 바이오피톤 3종 세트로

벽에 남은 곰팡이의 자취를 싹싹~없애기 시작했습니다~~

 

살균탈취제, 얼룩제거제, 곰팡이 예방코팅제까지

곰팡이가 두번 다시 필 수 없도록 뿌리채 팍팍 없애 버리기 위해

뿌리고 닦고 바르고 건조 시키는 3단계 작업을 끝내기까지

이 또한 두 시간에 가까운 작업을…………;;

 

그닥 가냘프지도 않은 여인네면서 청소 좀 했다고 이리 헥헥거리다니..

저질 체력을 탓하며 다시 물 한잔 들이키고 벌떡 일어나…

 

 

 

 

며칠 전 오늘을 기약하며 주문해둔 ‘숲속향기’를 드디어 꺼냈습니다~~!

 

‘숲속향기’는 천연 페인트라 페인트 냄새도 안 나고

곰팡이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는 말을 듣고

곰팡이 제거 작업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주문해 뒀던 것이죠~~ㅎㅎㅎ

 

바닥에 신문을 깐 후 쓱~~쓱~~벽에다가 페인트를 칠하고 칠하고~~

붓 놀림이 더해질수록 어깨와 허리가 쑤셔갔지만

곰팡이에 뒤 덮인 채 시커멓던 베란다 벽이 깨끗해져 가는 걸 보니~~

 

 

 뿌듯~뿌듯~~

 

벽의 맨 아래 부분에 화룡점정이 돼 줄~

한번의 붓 놀림을 마지막으로 끝내고

드뎌!!! 곰팡이 제거 작업 Ending~~~!!!

 

                              

 

전후의 비교샷 투척~~~

 

근데 이렇게 페인트나 벽지를 뜯어 내고 다시 리모델링을 하는 것도

임시방편이지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라고 하네요.

곰팡이는 습도, 온도, 영양 등 조건만 갖춰지면

얼마든지 다시 자라날 수 있는 생명체라나 뭐라나…쩝…끈질긴 것들..

 

 

때문에 곰팡이가 잘 자라나지 않도록

평소에도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구를 배치해 둘 때도 벽에 딱~붙혀 두지 말고

10~15cm 정도 떨어트려 놔야 공기 순환이 잘 돼서

곰팡이 재발 가능성이 낮다고 해요!

 

 

 

또 제습기를 가동시켜 평소 집안 습도를 적정이 유지시켜 주는 게 중요하다고 해요~!

날씨가 더워지고 습해지면 애써 리모델링한 벽면이 또 어찌 될지 몰라

전 위니아 제습기를 미리 주문해 뒀습니다--;;

 

저희 집이 좀 습기가 잘 차는 편이라

이왕이면 용량이 넉넉한 제습기가 필요했는데

위니아 제습기가 시중에 나와 있는 것들 중에선

용량이 제일 큰 거라 낙점했죠~ 

그리고 제가 깜빡깜빡 정신줄을 잘 놓고 다니는 편인데

 타이머 기능이 있어서

시간 맞춰 놓고 쓰면 물넘치는 거 걱정할 필요도 없겠다 싶어 찜~찜~~

강력 터보 기능이 있어 이불 빨래 말리기도 좋다니 뭐, 그것도 좋네요~ㅎㅎ

대신 시끄럽지는 않다니 다행~~~

 

전 이렇게 지난 황금 주말을 베란다 청소와 페이트 칠에 다 바치고

위니아 제습기까지 주문해 놓고 놔서야 곰팡이와 싸움에 휴전을 할 수 있었는데요ㅠㅠ

여러분은 집안에 곰팡이 흔적이 보일 때 미뤄두지 말고

빨리 없애버리란 당부를 드리고 싶네요 ㅠ

 

그냥 뒀다간 순식간에 증식을…..그때 돼서 뒷감당하다 보면

저처럼 온몸에 파스를 붙혀야 하는 노다가를 해야 하거나

그보다 더 심각할 땐 전문업체를 불러 해결할 수 밖에 없다고 하니..

곰팡이 만만하게 보지 마시고 미리미리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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