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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이 쓰레기, 수건 같습니다.

백화 |2013.06.01 00:53
조회 428 |추천 0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한 여학생입니다. 저는 지금 매우 절박합니다. 도대체 제가 누군지 왜 사는지도 모르겠어요... 혹시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실수 있는 분은 아래 저의 글을 읽어주세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부유하게는 아니지만 부족한 것 없이 이름만 알면 다 아는 좋은대학 나와서 대기업 직원인 아빠와 음악 선생님 엄마 지금은 명문 의대를 다니고 있는 똑똑한 오빠와 살고 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1학년때까지만 해도 애들사이에서 인기가 많고 사교성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2학년때 처음으로 왕따를 당하면서 애정결핍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왕따라는 단어도 몰랐던 저에게 그일은 상처가 되고 대인관계에 있어서 예민해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3, 6학년 때도 왕따를 당했고 초등학교 졸업식때는 친구들과 찍은 사진 하나 없이 그대로 중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중학교때는 친구들이 많지는 않지만 반 아이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지금의 절친까지 만나게 되었습니다. 단지 그 나이 때 동경하던 일, 즉 허세 떠는것이 너무 부러워서 그런지 그 당시 못생겨서 남자애들에게 인기없었던 제가 쌍꺼풀 수술 을 중학교 졸업직전에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좋아했던 남자애에게 고백도 했습니다. (물론, 정중히 차였지만)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친구들과의 관계도 괜찮고 공부도 나름 잘해서 그 지역에서 나름 알아주는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제 인생을 제가 꼬기 시작했습니다. 애정결핍 때문에 남자친구가 부러웠던 저는 남자를 그냥 막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쌍꺼풀 수술도 했겠다. 피부과도 다녔겠다. 애들이 남친이랑 50일 100일 챙기는 게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더라고요. 근데 제가 저주가 걸렸나봐요... 저한테 접근하는 남자마다 변태가 많더고요 하여간 사귀게 된 남친과 2일만에 키스까지 하게 되었어요. 물론 금방 헤어졌지만 그 일이 저에게는 충격이었던지 우울증에 자해까지 하게 되었어요. 게다가 소문도 좋게 안나서 그런지 애들과는 조금씩 멀어지게 되고요 (왕따는 아니고;;) 부모님께서는 제가 우울해하니 상담을 받게 했고요. (별로 도움은 안 되었지만) 또 공부도 잘하는 애들만 모아놓은 학교라서 그런지 성적도 떨어지게 되더라구요. 성적이 떨어지니 저에게 오는것은 자괴감과 부모님의 잔소리... 이때부터 담배에 손을 대기 시작했죠.... 지금은 후회중이지만
어찌어찌해서 18년 중 2번째로 힘든 해가 지나고 2학년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약이라고 하던가요? 또 시간 지나니까 잊혀지더라구요. 저는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알바나 해야지 하는 심정으로 애인 대행 알바를 하기로 했어요. 물론 건전하게요. 그래서 제 나이를 속이고 얼마 전 처음 그런걸 하게되었어요. 그런데 정신차리고 보니까 mt에 와있더라구요? 신고도 하고 싶은데 저도 나이를 속인데서는 처벌을 받는 다네요. 게다가 저를 소중하게 키워주고 계신 부모님이 이런걸 아는게 더 무섭더라고요. 이제 제가 있어야 할곳은 정신병원이 아닐까 싶어요.
제가 이전에는 성추행도 많이 당해봤는데 내가 문제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애인 알바, 아니 원조 교제라고 해야하나요? 하여간 그 아저씨가 저 처음 봤을 때 부터 같이 자고 싶게 생겼대요. 그 때부터 제 모든게 저주스럽더라고요. 왜 쌍커풀 수술을 했을까라는 생각부터 제가 수건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저는 제 잘못을 합리화 시킬 생각은 조금도 없습니다. 그런일을 당한것은 돈을 쉽게 벌려는 인과응보죠. 그런데 이 죄로 인해 하나님께 너무나 죄송하고 수치스럽습니다. 죽으면 모든게 편해질까요? 친구들한테도 미안합니다. 나같은 쓰레기랑 같이 다닌다는게. 가족에게는 고개를 들 수 없습니다. 기껏 키워주셨더니 수건같은 짓만 하는 제가 증오스럽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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