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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먹먹해요

크크 |2013.06.01 18:52
조회 204 |추천 0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저는 스물넷 여대생입니다.

매번 글만 이렇게 보다가 너무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네 저는 지난 수요일 500일간 사겼던 1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새벽에 이별했습니다.
아니 정확히말하면 이별 통보 였네요.
좋게 지내는 중이였는데 이제 제가 좋지 않은것같다고
연기를하느니 차라리 이렇게 말하는게 더 미안하지 않다고 새벽에 뜬금없이 한통 와있더라구요.

믿을 수없어서 바로 찾아가 만나서 얘기했지만
저도 울고 오빠도울고 결국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확실한건 여자가 생겼다거나 다른 이유는 절대 아니에요.


그날 친구들과 진탕술먹고 또 찾아가버렸습니다
오빠는 여전히 반지를 끼고 있고 가지말라고 하더라구요.

아 후회하는건가 싶어서 일단 같이 있다가
학굘갔는데
돌아온 연락은
이러면 서로 힘들뿐이라고 이러지 말라는..

전 그래도 너무 갑작스러우니까 2주만 시간을 갖자고
내가 서서히 오빨 놓겠다고 했죠.

그래서 그냥 아무렇지 않게 연락한게 몇시간뿐..
이래서 잊을수있겠냐며 말하길래
제가 그냥 안그러겠다고 연락하지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혼자있는데
마음이 얼마나 먹먹하던지..숨도 잘안쉬어지고
잠도 자다깨버리고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렇게 하루정도연락안하다가 너무보고싶어서
오빠가 아르바이트하는 가게 앞 육교에 앉아
그냥 보고있었습니다
잠깐이라도 볼수있음 보고싶어서
잠깐 지나가는걸 봤는데 어찌 눈물이 나는지

또 결국 참지 못하고
술한잔할래 라고 했죠


그러니 한참있다가 지금 어디서뭐하냐고
혼자 걷고 있다니까는
왜이렇게 약한모습 보이냐며 제발 강해지라고
자기도 마음 편하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만나서 차에앉아 얘기했습니다.
그럴려고 그런건 아닌데
이해할수없다고 다시생각해보라고
내가 좋지않으면 그동안 한행동은 다뭐냐고..
오빠도 오빠감정을 모르고있는것 같다고 했더니

아니라네요 싫은건아니지만 좋아지지않다고..
내맘이이렇다는데 자꾸왜그러냐고

그래서 다시 안정을 찾고 사귈 때 얘기하다가
이렇게 사겨본건 오빠도 저도처음이라
좋은기억만남고 오빤 만난거 후회안한다고..
그랗게 얘기하다가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남자인 오래된 친구가 있는데
그친구한테 제얘기오빠얘기하니까

널진짜 사랑했더라면 500일의 시간이 그렇게 끝날일이 없다고 남자는 시간이 지나고 후회하니까

좀만 기다려보라고
잘되기 위해서 잘되면 잘되는거고 못되면 하나배운셈치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연애를 많이 안해본것도 아니고
정말 이렇게 마음대로실컷 사랑한다고 얘기하고
거의 매일보며 웃고 떠들고 했는데

제가 다가올 여름엔 뭐하지 하며 행복한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그사람은 절보낼 생각을 하고있었다는게 너무 마음이아픕니다.
헤어진날 까지만해도 다음 주에 몸보신하러가자고..
그전엔 사랑한다고 오빠가잘한다고 했던 사람이

어찌 그간 사겼던 날들을 외면하고
갑작스레 절 놓아버린걸까요

아 더 말하자면 저희는 헤어지기 이틀전에 싸웠습니다.
술자리에서 어쩌다울었는데 분위기 깬다는 남친말에 화가나서 술집나와서 좀다퉜고

싸우기 전에 친구 일 도와야된다며 먼저 약속잡은 남친에게 일찍나오라고 한것도 아니고 언제 만나냐고 물어봤는데 안볼수도있는거라고 말하는 게 너무 당연스레 말해서
그게 또 서운해서 좀 다퉜어요

아마 저 두일이일어난 하루로 인해 뭔가 마음이 더 굳어졌을까요

그래도 바로 그다음날 서로 싸운것도 기억안나서
나름 웃고 그랬는데..

이사람 다시 돌아올까요?

너무보고싶은데 어떡하죠
이렇게 기다리다가 그냥가버리면 어떡하죠..

참고로 오빠친구와 제친구가 사귀는데
그커플도 남자가 저렇게 말해서 헤어졌다가
2주뒤에 다시만나서 아직 잘사귀고 있어요..

그친구는 연락안하고 잘 기다렸는데
전 오빠 품이그립고 너무 힘들고 아프네요

기다리면 올까요?
1주일 전까지 내사랑아 하던 그사람
프로포즈 할때 꼭 아로하를 불러주겠다고
정말 며칠전까지 절 너무 사랑햇던게 느껴졌던사람
다 노력한거였을까요

기다리면 올까요ㅠㅠ
감사합니다 답답해서정신 없이 쓴글봐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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